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정치

황우여, 학교급식 만족도 교직원과 학생간 시각차 크다

URL복사
학교급식 만족도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의 시각 차가 매우커 학교급식 개선에 중대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황우여(인천 연수)의원이 2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66점에 그쳤지만 교직원의 만족도는 77점으로 나타나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연세대 식품영양과학연구소가 지난해 9월13일~11월12일까지 시·도 교육청별로 초·중·고교 2개교씩 학생, 학부모, 교직원 960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전체 학교급식 만족도 평균은 69.2점으로 학생 66.4점, 학부모 69.9점, 교직원 76.8점으로 조사됐다. 급식 품질 요인별 점수는 ‘급식의 질’ 71.5점, ‘급식 운영’ 71.4점, ‘급식 환경’ 67.8점으로 나타나 학교급식 환경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급식 환경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각급 학교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평균 만족도는 74.8%, 고등학교는 66.9%인 데 반해 중학교는 65.8%로 가장 낮았다. 특히 중학교 급식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61.5%에 그쳤지만 교직원 만족도는 77.2%로 높아 심각한 시각 차를 보였다. 중학교의 경우 ‘급식 환경’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58.7%로 낮아 이번 조사 항목 중 유일하게 50%대를 기록했다.
황 의원은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체위향상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바람직한 식생활 태도를 이끌기 위해 학교급식 운영에 있어서 음식의 맛을 개선하고 메뉴의 구성을 다양화하는 시도가 필요하다”며 “배식원 및 학교급식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및 친절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