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9 (수)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5.6℃
  • 맑음대구 5.8℃
  • 맑음울산 6.0℃
  • 흐림광주 5.7℃
  • 맑음부산 7.5℃
  • 흐림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5.4℃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1만개 일자리 대책 마련

URL복사

집합금지 피해 근로자 5500명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인턴제 실시…총 400여명 모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무급휴직자 ▲청년 ▲취약계층 등에 일자리 1만개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실업률은 2월 기준 3.4%에서 5월 3.6%로 상승했고, 8월 기준 3.9%까지 증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8월 기준 실업률을 3.8%로 책정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 아래 지원이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3개 취업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집합금지 명령·제한 피해업체 근로자 5500명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힌다.

지원대상은 7월1일 이후 서울지역 50인 미만 기업체에서 5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 중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시는 정부의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보다 지원요건을 대폭 완화해 신속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기업·업체가 소재한 자치구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원자 선정기준에 따라 5500명을 일괄 선정한 뒤 자치구를 통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신규채용 축소로 취업한파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서울형 강소기업에서 청년인턴으로 일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인턴제'도 시작한다.

총 모집규모는 400명이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 200개사에 2명씩 매칭한다.

시는 청년인턴에게 2개월 간 월 250만원의 급여를 제공한다. 또 현직자·전문가의 코칭과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동시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일자리사업'을 시작한다. 저소득층, 실직자, 휴·폐업자, 특고, 프리랜서 등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총 4528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일자리 근무자는 2개월 간 주당 40시간 이내로 근무하며, 월 최대 180여만원의 급여가 지원된다.

공공일자리는 생활방역 지원, 방역수칙 단속 보조요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일자리로 제공될 계획이다. 현재 정부-서울시-자치구가 협력해 일자리를 발굴 중이며 10월 중 25개 자치구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사업에 대한 모집공고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는 시급성과 재정 여력을 감안해 국비를 확보하고, 재정 다이어트를 실시해 예산 235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3개 사업에 참여하려면 각 자치구 또는 서울시 해당부서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각 사업별로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사업명을 검색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보강대책을 마련했다"며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서울의 고용상황을 면밀히 살펴 지원이 절실한 곳에 집중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가건축정책위,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17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슬로건으로 건축의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을 분석해 혁신 방안을 찾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한준호, 염태영 의원이 공동 개최했다.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국내 건축 5단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을 포함한 학계, 산업계 관련 전문가드리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문제의 원인과 해답은 "양극화된 건축시장에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염 선임연구위원은 민간 건축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신기술 적용 및 유관 산업 융합 정책 등 다양한 제도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대형 업체 쏠림 현상 및 지방 중소업체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양극화, 중간 생태계가 몰락하고 있는 건축 산업 위기 의식이 크다는 문제인식을 토대로 방안을 내놓았다. 발표의 핵심을 보면 ▲모두 아우르는 핵심 산업시장이 대규모 중심으로 편중 ▲민

정치

더보기
김예지“아동,노인,중증장애인 학대 의심되면 제3자 대화녹음 허용...증거 인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예지 의원이 아동, 노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가 의심되면 제3자 대화 녹음을 허용하고 이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법률안을 대표발의했음을 밝혔다. 김예지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저는 학대에 가장 취약한 아동, 노인, 그리고 중증장애인을 지키기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했음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예지 의원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선 한 장애아동이 학교 수업 중 교사로부터 언어적 학대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며 “1심 재판에선 아동학대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2심에선 부모가 자녀의 책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확보한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학대 여부에 관한 판단도 이뤄지지 못한 채 무죄가 선고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학대가 실행 중이거나 실행됐다고 의심할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제3자의 대화 녹음을 허용하고 그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 제14조(타인의 대화비밀 침해금지)제1항은 “누구든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전자장치 또는 기계적 수단을 이용하여 청취할 수 없다”고, 형사소

경제

더보기
삼성전자, 하나카드와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1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상호성장을 위한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과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 월렛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카드로 결제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와 하나카드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 월렛에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하면 학생들은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하면 실물 학생증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분실의 위험성도 크게 줄어든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하나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1인 기업’의 시대... 지속가능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위한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은 11월 18일 미래 시대의 대표 1인 기업으로 성장할 크리에이터 비즈니를 다룬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바이블’을 출간했다.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팬을 모으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뉴미디어 시대의 주인공은 단연 ‘크리에이터’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수많은 사람들 중 이 일을 ‘직업’으로 지속할 수 있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들은 단순한 ‘1인 창작자’가 아니라 기획자이자 마케터, 브랜드 운영자 등 ‘혼자 모든 것을 책임지는 1인 기업가’여야 하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바이블’은 바로 이러한 현실에서 출발한다. 콘텐츠 산업과 미디어 전략 분야에서 오랫동안 현장을 분석해 온 전략가로 꼽히는 저자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의 구조, 수익 모델, 플랫폼 운영, 법과 계약, 위기 대응까지 ‘1인 기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질적인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저자 권병민은 CJ ENM과 다날엔터테인먼트에서 디지털 전략과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며 플랫폼 전환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