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7.4℃
  • 연무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5.3℃
  • 박무대구 3.5℃
  • 연무울산 5.0℃
  • 구름많음광주 6.3℃
  • 맑음부산 6.4℃
  • 구름많음고창 6.5℃
  • 흐림제주 10.3℃
  • 맑음강화 0.7℃
  • 흐림보은 5.0℃
  • 흐림금산 4.6℃
  • 맑음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국제

방탄 UN연설,'2년만에 연사' RM 전한 희망메시지는? "삶 계속.."

URL복사

 

 

방탄 UN연설..전세계적 ‘코로나19 블루’에 희망메시지

2년 만에 UN 총회 특별연사로 나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UN 총회 특별연사로 나와 연설했다.

 

방탄소년단(방탄, BTS)은 지난 23일 밤(한국시간) UN 웹TV와 대한민국 외교부 페이스북, 유튜브에 공개된 제75차 UN 총회에서 특별연사로 나서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라며 희망을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 중 공개된 영상에서 "내일은 어둡고 괴롭고 힘들지 모릅니다. 우린 걷다가 넘어지고 엎어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밤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 빛난다"고 밝혔다.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안보 사안 논의를 위해 올해 대한민국 주도로 만들어졌다.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에는 UN 회원국들이 40여개 이상이 참여한다. 한국, 덴마크, 시에라리온, 카타르, 캐나다가 공동의장국으로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9월 24일 미국 뉴욕 UN 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개최된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에도 대표 연설자로 섰다. 방탄은 당시 '자신을 사랑하자'(러브 마이 유어셀프, LOVE MY SELF)를 주제로 UN 연설에 나섰다.

 

영어로 연설한 방탄 리더 RM(알엠)은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자신의 목소리를 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연설 문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 주제로 캠페인처럼 퍼졌다.

 

RM은 이번 연설에선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고 전했다.

 

그는 이어 "2년 전 저는 당신의 이름을 묻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또 “많은 것을 상상했다.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일산의 소년, UN 총회에 참석한 젊은이,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 저와 우리 앞에 놓인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상상 속에 코로나19는 없었다"며 "월드투어가 취소되고 모든 계획이 어긋나고 혼자 됐다. 밤하늘을 올려다 봐도 별이 보이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2년 전 UN 연설에서 한 발언을 회상한 RM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라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얼굴 잊지 않고 마주해야 하는 때다. 필사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며 소망했다.

 

그는 "같이 가는 길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면 달빛에 의지하고 달빛마저 없다면 서로 얼굴을 불빛 삼아 나아가 보자. 그리고 다시 상상해보자. 힘들고 지친 우리가 또 다시 꿈꿀 수 있길. 좁아졌던 내 세상이 다시 드넓게 펼쳐지는 미래를”이라면서 "언제나 깜깜한 밤이고 혼자인 것 같겠지만 내일의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며 방탄소년단이 함께할 것임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타악그룹 언락, 역사 연희극 ‘낙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타악그룹 언락은 오는 11월 30일(일) 오후 4시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에서 역사 연희극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지켜낸 선조들의 용기와 투쟁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의 억압과 문화 말살 정책에 맞서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내려 했던 이들의 삶을 생생히 무대화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주최·주관을 맡은 타악그룹 언락은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실시된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작품의 메시지와 구성에 공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공연을 관람한 자녀가 ‘저 삼촌들은 아리랑 불렀다고 잡혀가는 거야? 저 삼촌들이 나쁜 사람이야?’라고 묻는 등 작품 속 역사적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 관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