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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본분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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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누구나 부모가 있습니다. 어떤 훌륭한 사람도 부모 앞에서는 자녀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 자녀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교만한 행동을 한다면 참으로 잘못된 것이지요.
이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고 주관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앞에 자녀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겸손히 행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하나님이 없다' 하거나 발달된 과학 문명과 더불어 '하나님 없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 시대에 귀한 교훈을 주는 성경상의 사건이 있습니다.
노아가 살던 당시 세상은 온통 죄가 가득하였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악하기만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물로 세상을 심판하기로 작정했는데 단 노아만은 예외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정직하고 의로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방주를 짓게 하셨고, 그는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하나님 심판을 경고하였지요. 그러나 아무도 그 말을 듣지 않았고, 마침내 대홍수가 일어났을 때에 살아남은 것은 노아와 가족뿐이었습니다.
이들이 새롭고 깨끗해진 땅에 발을 디뎠을 때 맨 처음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창세기 9장). 무서운 홍수 심판 속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린 일입니다. 이를 기쁘게 받은 하나님은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구름 속에 무지개를 두셨습니다.
그 후로 다시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을 통하여 민족이 형성되고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이면 선하고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악하고 나쁜 일만 계획하였습니다.
홍수 심판의 교훈을 까맣게 잊어 버리고 또다시 죄를 지었습니다. 온 세상에 죄악이 가득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동방의 시날 평지에 모여 벽돌을 굽고 하늘에까지 닿는 높은 성을 쌓기로 결정했습니다. 창세기 11장 4절을 보면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을 섬기고 높이는 일에 마음을 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높아지고자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탑을 쌓자 사람들 언어를 혼잡하게 했습니다. 각기 다른 언어로 말하니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뜻을 하나로 모아서 같은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서로 의심하고 불평하고 미워하다가 각각 멀리 흩어졌습니다. 만일 바벨탑 건축을 그대로 두었다면 어찌 되었겠습니까? 교만할 대로 교만해져서 다시 무서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아셨기 때문에 교만의 싹이 커지기 전에 사람의 계획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계획하는 모든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잠언 16장 1절을 보면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교만한 마음을 다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겸손히 섬기고 사랑하며 자녀의 본분을 다하는 삶을 영위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녀들에게 예비한 복으로 함께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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