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약점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URL복사
보석상이 여행 중에 진귀한 보석을 샀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져와 살펴보다가 작은 흠집을 발견했습니다. 보석 감정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흠 때문에 가치가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상인은 매우 당황하였고 속이 무척 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 흠을 이용하여 장미꽃 모양을 새겨 넣었습니다. 이 조각으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상승했습니다. 상인은 행복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보석의 작은 흠과 같은 약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평생을 열등의식 속에 패배자로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이러한 약점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변화와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습니다.
세계 위인 중에는 자신에게 있는 콤플렉스를 오히려 활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살았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는 순수 혈통을 무척 중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이민족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열등한 혈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힘썼고 대제국 건설이라는 큰 꿈을 펼쳤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극심한 가난으로 학교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책을 읽어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등 폭넓은 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약자를 배려하는 정치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약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좌절의 원인으로 받아들이느냐, 자기계발의 원동력으로 삼느냐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널리 알려진 사도 바울은 원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 옥에 가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길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는 일변하여 생명 다하기까지 복음을 전하였지요. 기독교인을 핍박한 것이 자신에게 약점이 될 수 있었지만, 오히려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계기로 삼은 것입니다. 그는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을 통해 곳곳에 많은 교회를 세워 세계선교의 기반을 이루었습니다. 이 과정이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매를 맞고 죽을 뻔했으며 감옥에도 수없이 갇혔습니다. 이러한 연단으로 사도 바울은 더욱 정금 같은 믿음을 소유하였고 하늘의 소망이 넘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천국을 보여 주시며 은혜를 더해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7-9절을 보면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백합니다(고린도후서 12:10).
사도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큰 권능을 받았고 수많은 기사와 표적을 나타냈습니다. 사도행전 19장 11-12절을 보면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했습니다.
사람들이 사도 바울을 향해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다"(사도행전 14:11)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에게 있는 약한 점들로 인해 낙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겸비한 마음을 소유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 더욱 위대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감 5일차 일정…헌법재판소·경찰청·도로교통공단 ...여야 충돌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7일 5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또다시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같은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전날에 이어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전날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대법원 현장국감과 관련된 언론기사를 둘러싸고 허위사실 유무를 놓고 고성을 지르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 현장 검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기록을 열람했다는 허위 사실을 국민의힘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 대통령 무죄를 만들기 위해 대법원 현장 검증을 강행한 것이라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편으로 송환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 전세기가 18일 오전 8시 37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대기하고 있던 차량 23대에 나눠 타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 받는다. 이들을 호송할 경찰관 190여명도 전세기에 동승했다. 관할서는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경찰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이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