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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능후 "여름 휴가철이 하반기 코로나19 관리의 중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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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휴식 위주·소규모 이동…방역수칙 준수"
"수해 상황 여러 감염병 우려…위생수칙 지켜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는 8월 휴가철이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결정짓는 기점이 될 수 있다며 휴가지에서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충청남도의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관리 대책 추진 상황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충남의 경우 1일 기준 33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대천 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은 20개 검역소를 두고 하루 평균 560여명을 투입해 전수 발열 체크와 손목밴드 착용 등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와 시, 경찰, 지역 청년회 등으로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오후 7시 이후 백사장 내 음주와 취식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계도도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발열 체크를 실시해 방역 근무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정확성과 신속도를 높였다.
 

대천 해수욕장의 경우 야간에 백사장과 가까운 광장에서의 취식을 허용하고 있다. 단 68개 구역으로 나눠 밀집도를 낮췄고 이용자 전원에 대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 감염자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하도록 해 방역상황을 점검토록 하고 있다. 또 이용객 분산을 위해 해수욕장 신호등과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추가·보완하고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하천·계곡, 수상레저, 수영장 등 여름철 주요 휴가지에 대한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아울러 각 휴가지 시설의 책임자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안내하는 한편,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하는 새로운 위기요인은 여름 휴가철"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동과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 만큼 이번 휴가철의 방역 관리 성패가 하반기 코로나19 관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강원도 캠핑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통제되어가는 코로나19가 휴가철을 맞아 확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휴가에는 집이나 집 근처의 장소, 한적한 휴가지에서 휴식하고,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이동하며 휴가지에서도 밀집·밀접·밀폐(3밀)된 환경은 피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주부터 장마가 이어지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장티푸스가 살모넬라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감염증, A형 간염 등이 있다.

박 장관은 "수해 환경에서 오는 제반 여건에 따라 각종 수인성 감염병 또는 다른 여러 가지 감염병이 있을 수 있다"며 "방역당국도 물론 철저하게 대비를 하겠지만 국민 여러분 각 개인도 개인위생수칙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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