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강원·충남 '물폭탄'에 피해 속출…서울 사망 1명·곳곳 침수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충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에서 불어난 물에 1명이 휩쓸려 구조됐으나 숨졌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최대 118㎜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강남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에서 불어난 물에 80대 남성 1명이 휩쓸려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는 오후 6시까지 보행도로가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주택 1동이 일시 침수됐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35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 밖에 주택 배수 3건, 토사 제거 5건, 도로 정리 11건, 가로수 제거 11건 등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남, 전북에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시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8㎜의 폭우가 쏟아졌다. 같은 시간 경기 연천군에는 103㎜, 인천시에는 77㎜의 비가 내렸다. 서울 61㎜, 강원 철원시 60㎜, 인천 강화군 47㎜ 등이다.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경기 연천군 3곳, 인천 부평구 1곳, 경기 동두천시 1곳 도로 총 5개소가 빗길에 통제됐다. 경기도 내 상습침수 지하차도 2곳도 통제됐다. 이 밖에 국립공원 6개 111개 탐방로, 강가 둔치주차장 70개소(경기 41개, 강원 20개)에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접경지역 수해 위험지역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후 7시30분 기준 1.65m로 인명대피기준인 1m를 넘었다. 오후 4시30분 기준 1.33m에서 0.3m 불어났다. 임진강 군남댐 수위는 27.04m로 주의 기준인 26.5m를 넘었다.

중대본은 해당 지역에 문자(SMS) 4회, 경보방송 34회 등을 내보내 시민들의 대피를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청평, 화천, 의양 등 한강지역 수계 배수로와 옹벽, 석축 등을 점검했다.

경기도 연천군 지역에는 이날 낮 12시부터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중대본은 경기 431개소, 충북 291개소 등 산사태, 급경사지 926개소를 미리 살폈다.

둔치주차장에서는 서울 450대, 경기 352대 등 총 907대의 차량을 사전 대피시켰다.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180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23개소는 관계자가 나가 상황을 살펴보는 중이다.

중대본은 이날 장마가 길어짐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서울시 4459명, 경기도 3823명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만45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민생회복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없어…재정 상황 녹록치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민생회복 지원금의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 "또 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일단은 재정상황이 또 지급할 만큼 녹록치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생지원회복금을 통한 기대효과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으로 지급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할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때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 그 후 정부에서도 이어서 한 번 했는데 정부 연구기관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이 체감하는 지방 경제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상으로 보면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안 좋다"며 "마치 저수지로 보면 아주 깊은 부분은 좀 가물어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다. 회생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재정상황, 부채상황, 경제상황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나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정한 것이고 효과는 일반적으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핵폐수 관련 규명하기 전에 절대 안심할 수 없어 정부는 합동 조사 통해 서울 시민 안전 보장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어제(1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24개 지역에 위치한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과,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임을 밝히며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친 것에 문제의 본질은 약 16.6헥타르에 달하는 침전지의 정체라는 점과 실제 고농도 핵폐수의 경우 서해안으로 흘러들어 오염되는지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응이 필요함을 설파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나온 핵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는 정황이 제기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국 244개 지역에 위치한 감시망으로 측정한 결과 값이 전국 지역에서 정상준위로 나타났다며 마치 안심하라는 풍조를 내비치는데, 이는 본질을 망각한 동문서답이나 마찬가지.”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해당 공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등도 가동 중임을 확인한 우라늄 정련공장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는 2000년대 중반부터 연간 약 36만톤의 우라늄이 평산에서 채굴됨을 보고했으며, 1년에 약 340kg의 생산량을 추측하고 있다. 채굴이야 그렇다 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