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사상 초유의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근 아파트 대신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0%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상 초유의 0%대 기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준금리 최저치까지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되면 이자 지출 부담이 줄어 수익형 부동산 투자 자금 마련이 수월해진다. 게다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 효과를 얻고 있다. 아파트는 전매제한, 대출규제, 시세 불안정 등의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은 오피스텔, 상가 임대, 렌탈하우스, 호텔 등 유형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평택미군렌탈하우스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는 점, 주택수당 임대료 선지급으로 연체 걱정이 없다는 점, 미 군무원 특성 상 전입신고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평택미군렌탈하우스의 경우 주한미군 주택임대협약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한미 간 주둔군지위협정(SOFA) 조약에 따라 이들의 주거 비용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주한미군 주택임대협약 프로그램은 SOFA 협정 기간인 2060년까지 이어진다.
'더 맥심 험프리스(THE MAXIM HUMPHREYS)'의 경우 캠프 험프리스 메인게이트와 약 200m(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미군렌탈주택으로 지하 5층, 지상 14층, 아파트 204세대, 오피스텔 17실, 근린생활시설 등의 규모를 갖춘 미군렌탈주택이자 주상복합아파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1~83㎡의 3룸 구조로, 오피스텔은 지상 2층, 전용면적 73~84㎡ 등으로 구성됐다.
더 맥심 험프리스가 지닌 가장 큰 매력으로 임대 수요 니즈를 충족시키는 탁월한 주거 설계를 언급할 수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내부에 미군 대상 임대 시 3대 필수조건인 대형 세탁기, 건조기, 110V·220V 혼용 콘센트가 마련된다. 또한 시스템 에어컨 3대, 냉장고, TV, 식기세척기, 정수기, 가스레인지 등이 맞춤 빌트인으로 적용된다. 체격이 큰 미군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고 층고를 3m로 설계했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특성을 고려해 배수 소음 최소화 공사기법을 적용했다.
주거 품격을 높일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끈다. 파티 문화를 즐기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반영하여 지중해식 중앙정원, 옥상 바비큐,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 조성도 계획돼 있다. 또한 피트니스, 무인 택배함 등도 구성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또 하나 눈여겨 볼만한 점은 평택시에서 추진 중인 안정리 관광특구지정 사업이다. 지난 4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팽성(안정)관광특구지정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고 올 7월까지 타당성 검사 후 관광특구지정이 가시화 될 예정이다.
관관특구 지정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안정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험프리스 주변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미 진행중인 세부 사업인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사업’은 올해 완공되어 안정리의 새로운 문화광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한편,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하는 ‘더 맥심 험프리스’ 현장 및 주택홍보관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로에 마련됐다. 준공은 2020년 6월에, 입주는 2020년 7월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