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7.0℃
  • 맑음강릉 14.4℃
  • 구름많음서울 17.9℃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0℃
  • 맑음울산 16.1℃
  • 맑음광주 17.3℃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18.6℃
  • 흐림강화 16.2℃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2.8℃
  • 구름조금강진군 13.9℃
  • 구름조금경주시 14.4℃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정치

육포의 진실 [황교안표 조계종 선물]

URL복사

안티는 내부에 있다?
지난해 합장 안 했던 황 대표 또 오해 살 법
육식 금하는 불교계에 육포 보낸 황교안
“대표 비서실과 선물 배송업체간 소통 오류”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실수일까? 고의일까?’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등에 설 명절 선물로 황 대표 명의로 포장된 육포가 배송됐다.

 

조계종은 육식을 금하는 대승불교 종파로 조계종 내부에서는 선물을 받은 당일 당혹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보도된 황 대표의 조계종 설 명절 선물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다른 곳으로 배송됐어야 할 선물이 조계종으로 잘못 배송됐다.”

 

당대표 비서실은 20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당초 불교계 지도자 분들께 드리는 선물은 한과로 별도 결정해 당대표에게도 보고했다. 대표 비서실과 선물 배송업체간 소통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비서실은 배송일 당일 곧바로 회수 조치에 들어갔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교계 분들께서 느끼셨을 황망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 종교계에 드리는 선물이기에 배송 과정까지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큰 실수가 있었다. 어떤 변명보다 거듭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 대표가 앞서 불교 관련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어 단순한 해프닝으로 삼기엔 지켜보는 시선이 너그럽지만은 않다.

 

지난해 5월 황 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법요식에서 불교식 예법인 합장을 하지 않아 종교 편향 시비를 일으킨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