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e-biz

정보보안 플랫폼 '에스원ESP' 출시…4차 산업 보안 핵심, 융·복합 서비스

URL복사

주 52시간 근무제용 '물리보안 + 정보보안' 서비스…랜섬웨어 대응,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총 11개 솔루션 탑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 공격으로 약 3,800개의 비트코인을 도난 당했다. 8개월 뒤 또 다른 해킹 공격으로 17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고 끝내 파산에 이르렀다.

한 홈페이지 제작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 업체가 관리 중인 2,000여 개 홈페이지는 모두 마비되었다. 해커그룹은 원상복구 조건으로 해당 기업 매출의 25%에 달하는 1억원을 요구했다. 피해업체는 어쩔 수 없이 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기업 경영에 있어 정보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일었던 2017년에는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가 약 2,000여건에 달했다. 특히 피해 건수의 약 62%가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는 랜섬웨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KISA 2017 사이버위협 동향보고서)

기업의 피해가 증가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보안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를 살펴 보면 2016년 2조 4,530억원, 2017년 2조 7,449억원, 2018년 3조 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ISA 2018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정부도 정보보안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민간부문 정보보호 종합계획 2019'를 발표, 정보보안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에 적극 투자하는 등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융합보안 서비스를 보급·확산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 에스원(대표이사 육현표)도 '에스원ESP(End-point Security Platform)'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정보보안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스원은 이번 '에스원 ESP'출시로 정보보안 플랫폼과 기존의 물리보안 브랜드 '세콤'의 솔루션을 합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4차 산업보안의 핵심인 융복합 서비스를 에스원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함을 의미한다.

에스원ESP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근태관리 솔루션부터 개인정보보호, 랜섬웨어 예방, 바이러스 탐지 등 총 11개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보안 플랫폼이다.

먼저 2020년 1월, 50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해 PC오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PC사용 시간을 설정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PC가 종료 돼 주 52시간 초과 근무를 방지한다. 물리 보안시스템인 세콤과도 연동해 본격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세콤의 출입용 카드리더와 PC 오프서비스를 연동해 보다 정확하게 근무시간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도 제공한다. 에스원ESP에는 개인정보암호화 기능, 개인정보 완전 삭제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랜섬웨어도 대응이 가능하다. 랜섬웨어로 인한 파일 훼손을 탐지하고 감염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한다. 또 랜섬웨어 대피소를 마련, 업무기밀 파일을 따로 보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쇄 출력물을 관리할 수 있는 출력물 보안, 문서파일 암호화, 바이러스 백신, 업무 메신저 등도 제공한다.

에스원ESP는 솔루션별로 맞춤제공이 가능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중소기업에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비용 문제로 정보보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다.

에스원 전략사업팀 임정묵 상무는 "4차 산업에서 정보보호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에스원ESP를 통해 정보보안 시장 확대는 물론 물리보안을 결합한 융복합 서비스 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