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8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마른 사람, 팥 절제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겨울철 가장 쉬운 질병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일이다. 손만잘 씻어도 절반 이상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집안이나 사무실에 갇혀 있어서 햇볕을 쐬기가 쉽지 않다. 겨울철에 햇빛을 보지 못해서 우울증 환자가 폭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잠시 바깥을 돌아다니고 적당량의 운동을 통해 약 30분 만이라도 햇볕을 쬐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무리 추운 날도 하루 2~3회, 15분 정도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2시간 간격으로 반드시 환기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운동으로는 체지방을 줄이면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조깅이나 수영, 자전거타기, 빨리 걷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겨울철 질병은 대개가 추워서 생긴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잘 생기지 않는 법, 특히 겨울에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사람은 목욕으로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첫째 팥은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달다. 항암효과가 있고, 피로회복과 야뇨증 등에 좋다. 동지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팥죽이다. 일 년의 액운을 면해준다는 의미에서 동지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전해진다. 칼슘은 불면증에 좋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비타민 B2는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준다.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으며 노화와 치매를 예방한다.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신경안정은 물론 피로회복과 이뇨작용에 좋으며 부종, 각기병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 팥밥을 해서 먹으면 쌀밥의 부족한 비타민B1을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몸 안에 피로물질이 쌓이는데 쌀밥에 팥을 섞어 먹는 이유이다. 쌀밥에 팥을 섞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식욕부진이 개선된다.

팥은 열을 내리게 하고 신장염을 개선하며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혈액순환 장애를 도와준다. 한의학에서 부종이나 간경화로 생긴 복수, 황달 등 에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은 소화력이 약하고 마른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기운이 빠지게 되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팥을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잘 나오므로 절제해야 한다. 팥은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는데 소금을 넣어서 먹으면 해독효과가 있고 배변이 부드러워진다. 물에 불린 팥을 삶이서 식전에 한두 숟가락 먹으면 다이어트에 좋다.

두 번째로 땅콩은 성질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으며 맛이 달면서 짜다.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피부를 곱고 윤이 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해준다.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단백질과 지방이 매우 풍부한 스태미너 식품이다. 리파아제와 레시킨이 풍부하고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이므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녹이므로 협심증, 심근경색에 효과가 있다. 레시틴은 간기능을 좋게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참깨, 들깨, 콩 등에는 레시틴이 풍부한데, 레시틴이 부족하면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이러한 식품은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성장기 어린이,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직장인에게 좋은 영양간식이 다. 땅콩에 함유된 아연은 기억력을 좋게 한다.

주의사항으로 땅콩은 껍질을 벗긴 채오래 놓아두면 쉽게 산화되므로 가능하면 겉 껍질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습한 곳에 두면 곰팡이가 생겨 발암불질인 아플라톡신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크기에 비해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 비만인 사람, 여드름이 있는 사람,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세번째로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신선하고 담백하면서 달다. 남자의 정력을 보강해주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식품이다. 위장기능을 좋게 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저항력이 덜어진 허약자와 노인과 성장기 어린이 건강식으로 아주 좋으며 혈색이 잘 돌게 해준다.

밤은 발육과 성장을 돕는 비타민D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한 완전식품이다. 배탈이나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군밤을 천천히 먹으면 좋다. 생밤에는 알코올 분해효소가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기에 술안주로는 제격이며 차멀미에도 효과가 있다.

또 밤은 두피를 보호하고 혈액순환 도와주니 탈모에 효과가 있다. 밤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완전히 익히지 마라.

왜냐하면 완전히 익힌 밤은 기 순환을 방해하여 그 흐름을 막기 때문이다. 밤은 전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군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만인 사람은 절제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