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경북 영천에 예산폭탄 투하하겠다"

URL복사

민주당 평화철도111유세단, '경북 영천 집중유세'
홍영표 원내대표도 '지원 유세' 출격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영남벨트 공략이 개시됐다.


민주당의 중앙유세단인 '평화철도111 유세단'과 홍영표 원내대표는 2일 경북 영천의 영천공설시장에서 '경북 영천지역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영천에는 평화철도111유세단 중앙역장인 정청래 전 의원을 비롯 안민석홍익표박주민이재정 의원(비례)이 출동했고 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후보, 김종국 도의원후보, 김병하, 조창호 시의원 후보, 최순례 비례대표 시의원후보 등 영천지역 민주당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영천은 여전히 정체되어 있고 인구도 줄고 발전이 되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 수 십 년간 사람이 바뀌지 않고 지방 적폐가 많이 쌓여 있어서 그렇다”며 “이번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는 한번 바꿔보자. 젊고 능력있는 이정훈 후보에게 영천을 한번 맡겨주시면 영천을 확 바꿔보게 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바톤을 이어받은 안민석 의원은 “영천시장 이정훈 후보를 선택해주시면 힘 있는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의원들이 각자 상임위원회에 해당되는 예산을 영천에 투하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해도 모자라는 예산은 청와대에 얘기해서 영천에 가져다 달라고 요청하겠다”며 “대통령과 도지사와 시장이 함께 손잡고 힘 있는 여당,  힘 있는 영천시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이정훈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시기 바란다. 오늘 이 시간부터 영천대첩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영천시 화남면 출신의 권칠승 의원 역시 “영천에서 이정훈 후보처럼 젊고, 패기있고, 실력있는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면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서라도 영천시에서 원하던 여러 가지 예산사업을 책임지고 뒷받침 하겠다”며 "집권 여당의 영천 발전과 예산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다소 늦게 참석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와 많은 수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영천에 찾아와 이정훈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영천에 희망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자 영천 시민들에게 힘 있는 여당 시장의 필요성을 어필해주는 것“이라며 "영천시장 이정훈 후보와 영천의 모든 후보들 그리고 경북도지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1번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세를 지켜보던 시민 A씨는 “영천시에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많이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까지 와서 영천의 발전과 예산 폭탄을 얘기하는 것을 보니 영천이 발전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정훈 민주당 영천시장 후보 측은 “원내대표와 중진의원들이 이렇게 영천에 많이 온 것은 이정훈 후보와 영천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는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민주당 핵심부에서도 높게 평가한 결과가 반영된 게 아니겠느냐"고 자평했다. 


아울러 그는 "평화철도 111 유세단의 이 지역 집중유세를 통해 이 후보의 지지율이 더욱더 상승할 것 같은 예감"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