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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벌써 자만?…초선워크숍 지각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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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워크숍 참석률 80%…우상호 원내대표, 지각·불참자 ‘경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회에 입성하는 초선 당선인들의 국회 적응과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초선워크숍에 전체의 80%가 참석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오직 민생, 달리는 초선'을 슬로건으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임채정 상임고문을 비롯해 초선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전체 57명의 초선 당선인 중 80.7%46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다만 행사 개회 때는 전체의 절반인 29명이 도착했고 지각한 당선인들은 행사 도중 속속 도착했다. 당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교통체증으로 당선인들의 도착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비록 이번에 급하게 연락을 드리고 원내대표 선거가 늦게 진행됐기 때문에 촉박한 시일이긴 하지만 첫 워크숍부터 지각을 하거나 아직까지 이 시점에도 도착하지 않는 이런 모습은 국회의원 준비 첫발로 보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런 모습으로 국회를 시작하면 앞으로 국회 상임위나 본회의에서도 끊임없이 지각하고 결석할 가능성이 있다""이것은 반드시 경고하겠다. 앞으로 당 활동에 결석을 하거나 불성실하게 활동을 하면 상임위 배치부터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구 일정, 개인 일정, 당 일정 사이 많은 고민이 생길 수 있다. 그럴 때 선당후사하는 자세로 일하지 않으면 우리는 당이 될 수 없고 집권할 수 없다""의원총회나 본회의나 상임위에서 다루는 사안이 정말 중요한 국가적 사안일 때는 무조건 국회 일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갖지 않으면 국회의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임채정 고문의 '20대 국회 목표와 과제, 의정활동의 이해' 발표에 이어 우원식 의원의 '민생입법 성과와 과제, 을지로위원회 1000일 대장정' 발표, 원내 현안보고와 상임위 소개, 초선 당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직 국회의장인 임 고문은 "정치가 변화의 대목에 와 있다는 경험을 갖게 된다. 전에는 꿈도 못 꾼 일인데 우리당으로선 매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그런 만큼 앞으로는 여러 문제가 닥치고 어려움이 많을 텐데 여러분이 노력하고 부지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선 당선인들은 현안 토론을 거쳐 오후에 제20대 국회에 임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결의문에는 '일하는 국회, 경제위기 극복, 민생회생 국회, 싸우지 않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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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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