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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오늘 전대 시기 결판…김종인 체제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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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거취 달려 있어…조기전대 對 전대연기론 속 8~9월 절충안 부상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 당선인·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개최시기 여부를 논의한다. 더민주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당무위를 열어 전대 개최 시기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늘 연석회의가 끝나면 당무위원들이 그대로 남아서 전대 시기를 의결할 예정"이라며 "별도로 당무위를 소집하지 않고 오늘 다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석회의는 비록 의결권은 없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의 유지 혹은 종식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대표 체제에 대한 사실상 재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연석회의다.

연석회의를 통해 다수의 의견이 6~7월 전대 개최(조기 전대) 쪽으로 모아지면 김 대표를 비롯한 비대위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과 출범 시기 등을 결정한 뒤, 모든 권한을 전준위 쪽으로 이양해야 한다. 사실상 김 대표 체제의 종식을 의미한다.

반면 전대 연기가 결정 되면 김 대표의 비대위 체제는 당분간 유지된다. 김 대표는 전대 개최 때까지 당권을 갖고 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의 합의추대가 무위에 그치면서 조기 전대론과 전대 연기론이 팽팽히 맞서 왔다. 이런 가운데 8~9월 전대를 개최하는 절충안이 부상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연석회의 직전 4·13총선 서울지역 당선인과 오찬을 갖는다.

핵심당직자는 "김 대표는 그동안 낙선인, 당선인을 만나 왔다"면서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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