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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집연금 3종세트’ 25일 출시…은행서 가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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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방문 불편 줄이기 위해 주금공·은행이 '예약상담제' 운영
2025년까지 가입자 48만명·고령층 가계부채 22조 감축 전망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내집의 자산가치를 활용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내집연금 3종 세트'가 25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내집연금 3종세트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주택연금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전국 22개 주택금융공사 지사와 12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내집연금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은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경남, 전북, 광주, 제주은행 등이다.

금융위는 고객이 여러번 점포에 방문하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약상담제'를 운영한다. 주금공 콜센터(1688-8114)나 홈페이지(www.hf.go.kr) 또는 인근에 위치한 은행의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방문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내집연금 상품과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은행과 은행연합회는 각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상담제 이용방식을 안내하고 있다. 주택연금이 역모기지를 활용하는 초창기 상품인 만큼 상세한 설명을 위해 전담창구와 거점점포도 마련됐다. 대부분의 은행 지점 내에 주택연금 전담창구(팻말설치)와 담당자가 배치되고 지역별 주택연금 업무를 총괄할 거점점포가 202개 운영된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차질 없이 내집연금 3종세트를 출시하기 위해 예약상담제, 거점점포 운영 등 편리한 상담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내집연금과 관련한 민원·질의 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일부터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과 '관계기관 합동대응팀'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연금 전환형', 40~50대를 위한 '보금자리론 연계형 주택연금' 그리고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는 '우대형 상품'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연금 전환 상품은 60대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에서 연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원리금과 이자 상환 부담 없이 정기적인 노후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이 아닌 40~50대 장년층을 대상으로는 보금자리론과 연계한 사전예약 상품을 출시해 우대금리를 제공받다가 바로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득과 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산정 이자율을 낮춘 우대형 주택연금이 제공된다.

금융위는 내집연금 3종세트가 출시되면 2025년까지 고령층 가계부채 부담이 22조2000만원 감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령층 주담대의 14조2000억원과 분할상환에 따른 원리금 8조원이 줄어들 것이란 계산이다. 또 다양한 계층에 주택연금 가입을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현재 2만6000명 수준인 누적 가입자가 2025년에는 48만명까지 매년 3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연금 활성화에 따른 소비진작 효과는 약 10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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