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1.5℃
  • 맑음서울 -1.3℃
  • 구름조금대전 0.0℃
  • 구름많음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2℃
  • 광주 -0.5℃
  • 맑음부산 4.5℃
  • 구름많음고창 0.5℃
  • 구름조금제주 6.3℃
  • 맑음강화 -1.6℃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조금거제 4.8℃
기상청 제공

경제

韓경제, 굳어지는 ‘저성장’…“잠재성장률 올려야”

URL복사

2분기 내수 회복세 전망되지만 수출 등 부진 이어질 듯
"구조개혁·체질개선 등으로 잠재성장률 높여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올해도 우리 경제성장률이 3%대 달성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2%대로 내린 가운데 한국은행도 19일 기존 전망치 3.0%에서 2.8%로 내렸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춘 배경에는 국내 수출·내수 부진 등 경제성장세 둔화와 세계 성장률과 교역신장률 하락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1분기 실적이 지난 1월 예상했던 것에 미치지 못했고, 유가하락 등 여러가지 이유로 세계경제 성장률과 교역신장률 전망치가 낮아진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우리 경제가 2%대 성장에 그치면 2014(3.3%)를 제외하고 2012년부터 계속 2%대에 발목 잡히면서 '저성장 장기화'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될 전망이다.

실제 국내 경제의 암울한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 하락해 기존 두 자릿수에 달했던 감소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사상 최장 기간인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조를 굳혔다. 내수도 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8%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6.5% 하락했다.

당장 2분기(4~6)에는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을 비롯한 세계교역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한국 경제는 어느 실물 부문에서도 뚜렷한 경기 회복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는 전형적인 불황 국면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잠재성장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점이다. 2015~2018년중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한은 추산)3.0~3.2%로 그나마 '3%대 턱걸이'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경제 회복의 둔화세와 저출산과 고령화 등 노동력 저하 등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잠재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도 금융위기 이전인 2001~2005(4.8~5.2%)과 비교하면 최대 2%p나 떨어졌다.

저성장 장기화의 원인으로 잠재성장률 하락이 지목되고 있는 만큼 재정·통화정책 등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구조개혁 이행이 늦춰지면서 잠재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춘 LG경제연구원은 "현재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잠재적인 성장능력이 저하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3% 성장률 달성을 위한 재정확장은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고 재정건전성 악화와 국가신뢰도 하락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부양 효과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지출에 너무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낮아진 잠재성장률을 고려해 실행가능한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미애 의원, 한국은행 통화정책·금융안정 상황 급변 시 국회에 ‘지체 없이’ 보고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통화정책·금융안정 상황 급변 시 한국은행이 국회에 즉시 보고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 보건복지위원회,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감사원장(김호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96조(국회 보고 등)제3항은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의 수행상황 또는 거시 금융안정상황과 관련된 주요 지표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급격한 변동을 보이는 경우 변동의 주요 원인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하여 지체 없이 국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다만,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비공개로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미애 의원은 “최근 환율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문제가 국민 생활과 직결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한국은행의 정책 운용에 대한 국회의 정보 접근성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