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20.2℃
  • 맑음서울 14.3℃
  • 흐림대전 13.4℃
  • 구름많음대구 21.0℃
  • 흐림울산 19.9℃
  • 흐림광주 12.4℃
  • 흐림부산 19.2℃
  • 흐림고창 10.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4.0℃
  • 흐림보은 14.0℃
  • 흐림금산 13.1℃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20.5℃
  • 구름많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사랑은 모든 것을 바라는 것

URL복사

사람들은 상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것을 가지고도 다투며 포용하지 못한다면 상대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한 묘비에는 ‘젊었을 때 이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했지만 이루지 못했고 황혼의 나이에는 가족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이도 이루지 못했는데, 죽음이 가까웠을 때에야 자신이 변하였다면 그 모든 것이 변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글이 있습니다. 상대가 변화되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변화되기 위해 힘쓰며 어찌하든 사랑으로 바라며 기다려 줘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보면, 사랑은 모든 것을 바라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모든 것을 바란다는 것은 믿는 것이 실상으로 나타날 때까지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분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바라게 됩니다. 장차 아름다운 천국에서 하나님과 세세토록 사랑을 나누며 살게 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참으며 달려갑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으면 이 세상의 삶이 전부인 양 살아가지요. 육을 위해 더 취하고 누리기 위해 살아갑니다. 남보다는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지만 채워도 채워도 만족함이 없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살다 결국 죽음을 맞게 되지요.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바람으로 세상과 구별된 좁은 길을 갑니다. 왜 좁은 길이라 할까요? 이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 편에서 볼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세상 정욕적인 것이나 오락을 취하지 않습니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 봉사하는 등 말씀대로 살아가지요. 이 자체가 믿음이 없으면 힘들기 때문에 좁은 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바라면 이 길은 그 어떤 길보다도 행복한 길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초가삼간에 살아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하물며 장차 이 땅의 가장 좋은 집과도 비교가 안될 만큼 아름다운 천국 집에서 산다는 믿음이 있다면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행복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전 15:19) 고백했습니다.

어찌 보면 성도들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절제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하니 고생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이 영생의 길이기에 힘들지 않고 행복하지요. 이처럼 사랑은 믿는 모든 것이 실상으로 나타날 때까지 변함없이 기쁨으로 기다리고 바라는 것입니다.

자녀들 중에 말썽을 부리거나 공부를 잘 못하는 자녀가 있습니다. 이런 자녀라도 부모가 “잘할 수 있어!” 하며 믿어주고 변화될 것을 소망의 눈으로 바라봐주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맡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본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은 변화되기 어려울 것 같다. 여전히 그 모습이구나.’ 하고 실망하고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될 것을 소망의 눈으로 바라보며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격려해 주며, 끊임없이 기도해 준다면 좋은 결실을 볼 것입니다. 천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이웃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며 인내하며 기다려 주어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장 7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