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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분기 어닝시즌 앞둔 증시…기대반 우려반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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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민감업종 이익 개선 여부에 실적 달렸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오는 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국내 증시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물 폭탄으로 2000선 이하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4월은 높아진 기대감에 부합하는 실적이 필요한데 최근 1월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시장의 기대감이 이어지고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대형주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연결된다면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환율에 대한 수혜 및 원가 절감 효과 구간이 끝나고 4월 말 예정된 미국 FOMC로 인해 다시금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구간에 대한 고민도 상존한다”며“경기개선에 따른 실적 설장이 기대되는 종목, 대형주 및 실적 호전주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1분기 어닝시즌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대장주 삼성전자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오전 11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9%(2만원) 오른 1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조건들이 완화되는 추세다. 국제유가가 바닥을 확인했고,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며“다만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결국 실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입이익 컨센서스는 1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6000억원(10.3%)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실적 전망 달성 여부는 경기민감업종의 이익 개선 실현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선업의 흑자 전환과 에너지, 화학, 철강 등이 2010년 이후 최고 수익을 달성해야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며 “지난해 3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조선업은 1조6000억원의 흑자로 전환했고, 에너지, 화학, 철강 등은 1조원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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