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2.1℃
  • 박무서울 -3.8℃
  • 박무대전 -1.5℃
  • 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1.3℃
  • 구름많음부산 2.0℃
  • 흐림고창 -0.8℃
  • 제주 6.2℃
  • 맑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경제

현대증권, KB금융 품으로…윤종규 회장 통큰 배팅[종합]

URL복사

KB금융, 3번째 도전 끝에 대형증권사 인수
매각주간사 한영 “KB금융,한국금융 모두 1조원 이상 배팅”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KB금융지주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꿈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KB금융은 31일 현대증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증권사 인수에 세번 도전한 끝에 한국금융투자지주를 제치고 대형 증권사를 품에 안았다.

KB금융 내 KB투자증권은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자기자본 3조9016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3위 증권사로 거듭나게 된다. 그간 KB금융은 증권사 인수를 통한 계열사 몸집 불리기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지난해 KDB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연이어 고배를 들었다.

계열사 중 은행으로 쏠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KB금융으로써는 이번 현대증권 인수가 마지막 기회였다. 현대증권이 증권업계에 남은 마지막 대형 매물이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KB금융은 2조4000억원을 써내며 과감한 배팅을 한 미래에셋에 비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자금력이 충분하다는 시중의 평가에도 KB금융은 2조1000억원 안팎을 제시, 3년 임기의 최고경영자인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조직 장악력에 한계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절치부심을 거듭한 KB금융은 이번에는 대우증권 인수전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자세로 임했다.

KB금융은 애초 예상 낙찰가였던 6000억~8000억원 수준을 훨씬 웃도는 1조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이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하면서 "지난 대우증권 인수 실패에 실패한 후 그룹 차원에서 인수조직을 재정비하고 치밀하게 매각 과정에 대비해 왔다"며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윤 회장의 운신 폭이 넓어졌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는 회장님께 전폭적인 권한을 드렸다"며 "비딩(입찰)에서 박빙이었단 것은 (KB금융이 제시한 가격이) 적정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대우증권은 덩치가 너무 컸으니 그런 면에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았겠느냐"라고 덧붙였다.

매각 주간사인 EY한영 관계자는 "KB금융과 한국투자증권이 모두 1조원 이상을 써냈고 근소한 차이가 났다"며 "비가격 부분도 평가한 결과 거의 대동소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KB금융이 순유입 금액 기준으로 근소하게 앞서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번 인수합병(M&A)은 인내와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결과"라며 "1등 금융그룹의 위상 회복이라는 임직원들의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를 계기로 은행, 증권, 보험 방면에서 입지를 굳혀 1등 금융그룹의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미애 의원, 한국은행 통화정책·금융안정 상황 급변 시 국회에 ‘지체 없이’ 보고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통화정책·금융안정 상황 급변 시 한국은행이 국회에 즉시 보고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 보건복지위원회,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감사원장(김호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96조(국회 보고 등)제3항은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의 수행상황 또는 거시 금융안정상황과 관련된 주요 지표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급격한 변동을 보이는 경우 변동의 주요 원인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하여 지체 없이 국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다만,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비공개로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미애 의원은 “최근 환율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문제가 국민 생활과 직결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한국은행의 정책 운용에 대한 국회의 정보 접근성과

사회

더보기
홍국표 의원, "1·29 부동산대책, 재개발·대출규제 방치한 '탁상공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30일 정부가 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규제와 이주비 대출 규제를 방치한 채 공공 주도 공급만 내세운 실효성 없는 탁상공론”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29일 정부는 서울 3만2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6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가구, 태릉CC 6,800가구 공급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발표 직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 우려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력 반발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최대 8,000가구가 한계”라며 “1만가구 강행 시 사업이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릉CC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 의무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정부가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숫자 맞추기식 대책을 발표하면서 핵심 공급 물량인 용산 1만호와 태릉 6,800호부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이미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3만1000가구가 정부의 대출 규제로 사실상 중단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