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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픈 역사 되돌아보자”…영화 ‘귀향’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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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자”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위안부 용어 삭제 등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우리 사회에 영화 '귀향'이 던지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16일 관가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담은 영화 '귀향'이 개봉 18일째인 12일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관가에도 '귀향' 열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교육청 직원 250명과 함께 '귀향'을 관람한다. 이날 조 교육감과 최태성 대광고등학교 교사는 영화 관람 전 위안부 역사 인식을 주제로 '역사 토크'를 갖고, 영화 관람 후 조정래 감독과 함께 감상을 나눌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중순에도 귀향을 관람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귀향 시사회에 갔다왔다.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로 공분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 (영화가) 개봉돼 더욱 큰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도 이 땅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지난달 15일 특별시사회에서 귀향을 본 박원순 서울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해 “영화 귀향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조합원 가족 등 180명과 함께 지난달 24일 메가박스 수원점에서 귀향을 감상했다. 남경필 지사는 “3·1절을 앞두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교육청 직원 200여명은 지난달 25일 메가박스 창원점에서 귀향을 관람했다. 이날 창원 인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보살피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박 교육감은 “직원들이 가슴 아픈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 교육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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