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와 승인 안건 의결[종합]

URL복사

합병 후 존속법인은 CJ헬로비전…상호는 SK브로드밴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 CJ헬로비전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계약서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CJ헬로비전이지만 합병에 따른 정관변경으로 상호는 'SK브로드밴드'로 바뀐다. 사실상 SK텔레콤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우회상장하는 형태다.

발행가능 주식수는 합병전 1억주에서 7억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한도는 합병전 각각 2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하는 정관변경도 이뤄졌다.

합병법인 신규 이사로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와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등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선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남찬순 SK브로드밴드 사외이사 등이 선임됐다.

합병일은 오는 4월1일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등에 따른 인허가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만약 정부 승인을 얻지 못하면 무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관변경 내용과 신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은 최종 정부 승인을 얻은 후 효력이 합병 등기일부터 시행된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임시주총 직후 "전체 주식 수의 70% 이상 찬성 의견을 받아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합병을 통해 방송 산업 발전과 소비자 가치 제고, 미디어 생태계 선순환 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CJ헬로비전에 따르면 합병 계약서 승인 안건은 총 발행 주식 75.2%(5824만1752주)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식의 95.15%가 찬성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회 합병 결정에 대해 한국예탁결제원에 반대 의사를 통지한 주식수는 총 발행 주식의 1.66%(128만8456주)다.

이번 임시 주총은 CJ오쇼핑(53.9%)과 SK텔레콤(8.6%)이 반수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경쟁사·시민단체 등의 반대가 거센 데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까지 기존 주주 손해를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면서 주총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합병 당일도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번 주총은 정부의 주식 인수 승인전 의결권 행사를 금지한 방송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주총을 열고 합병을 결의한 것은 정부 판단에 일종의 압박을 가하는 행위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도 했다. 단 미래부는 "상법상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태도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임시주총은 인수합병의 통상적이고 적법한 절차로 CJ헬로비전의 합병 결정에 따라 주주의 동의를 구하기 위한 기업 내부의 정상적인 의사결정 절차"라고 해명했다.

또 ISS 등이 합병비율과 주식매수청구가 등을 문제 삼아 소액주주 가치 훼손 가능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법률이 정한 산정방법에 따라 적정하게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사회

더보기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금목걸이의 범인은 검시 조사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금목걸이의 범인은 검시 조사관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3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인 A(30대)씨를(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 남성)씨의 시신에서 20돈(시가1100만원)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같은날 오후 2시4분경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남성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 있어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최초 출동한 관할 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사망자의 목에 금목걸이가 있었으나,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있던 형사 2명, 검시 조사관 1명, 과학수사대 직원 2명 등 5명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검시 조사관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훔친 금목걸이를 "자택에 숨겨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금목걸이를 찾아내 압수 했다. 검시조사관은 경찰관은 아니지만, 시·도 경찰청 과학수사과나 형사과에 소속된 일반직 공무원이다. 직렬은 보건직이나 의료

문화

더보기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에서 주인공 흑인 크리스의 가슴을 조이는 심리적 압박감이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이된다.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감정은 화폭에서도 재현된다. 초현실주의 거장 조지 콘도 작품의 뒤틀린 얼굴에 불안과 공포가 기묘하게 겹쳐져 있다. 한여름 밤 공포라는 장르를 주제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대화가 펼쳐진다. 예스24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카페 흙에서 두 전문가와 함께 제16회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를 진행한다. ‘겟 아웃’, ‘랑종’, ‘큐어’ 등 공포영화 3편과 프란시스 베이컨, 프리다 칼로, 조지 콘도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3점을 소개하며 구도, 색, 시선, 침묵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심리적 연출 장치와 캔버스에 담긴 공포의 미학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와 미술 속에 담긴 공포 코드를 공동 해부하는 이번 컬래버 강연에는 207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김시선과 인기 도슨트 김찬용이 함께한다. 김시선은 2014년 유튜브 채널 ‘시선 플레이’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구독자 207만 명의 ‘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