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13소년 꿈과 희망, 세븐틴 콘서트 'LIKE SEVENTEEN-Boys Wish'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소름이 돋았어요."(호시)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라이크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 시작에 앞서 만난 멤버들은 전날 열린 첫 공연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처음 여기(SK핸드볼경기장)로 왔을 때, 이곳을 다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가장 먼저 됐었는데. '세븐틴'만을 좋아해 주시는 관객들 3000여 명 앞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저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호시)

그야말로 쾌속 성장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첫 콘서트를 연 지 3개월 만의 앙코르 콘서트다. 규모는 800석이었던 첫 콘서트의 그것을 5배 가까이 뛰어 넘었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 더 큰 규모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올해 앞으로의 활동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에스쿱스)

'보이즈 위시'는 '세븐틴'이라는 이름을 걸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던 13명 소년의 바람을 표현한 타이틀이다. "데뷔 전에 공연을 하면서, 빨리 데뷔해서 저희만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번 콘서트로 저희는 그 꿈을 이룬 것 같습니다."(승관)

지난해 세븐틴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5월 '17캐럿(17CARAT)'으로 데뷔한 뒤 멤버이자 프로듀서 우지를 중심으로 전곡 작사·작곡·퍼포먼스 제작까지 멤버들이 도맡아 하며 '자체제작'형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왔다.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즈 비(Boys Be)'의 판매량 12만 장을 넘어서며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제7회 연간 필리핀 K팝 컨벤션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수퍼 루키로 꼽혔다.

"더 열심히 활동해서 저희 팬들이 어디서도 세븐틴 팬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호시), "신인상에 어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는 꼭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어요! 또 세븐틴은 '역사에 남을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디노)

14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쿱스, 버논, 우지, 준, 조슈아 등의 특별한 무대가 준비 돼 있다.

"멤버 한 명 한 명 부각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 봤습니다. 선배님들의 곡을 커버하기도 하고요. 아직 발표하지 않은 노래와 가장 최근에 발표한 신곡인 '월간윤종신 2월호-초콜릿'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제(13일)는 많이 긴장하고 흥분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좀 더 차분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우지)

특히 이날 세븐틴 팬클럽의 공식적인 이름을 발표한다.

"조금 이따가 직접 얘기하고 싶어요."(호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