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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증시 ‘패닉’…美·유럽·亞 도미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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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이치뱅크 파산 가능성 등 유럽발 리스크 확산…닛케이 4% 폭락 출발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악재 쓰나미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패닉에 휩싸였다. 아시아시장 급락에 이어 유럽과 미국 시장마저 추락의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시장을 휘감은 공포는 이제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독일 도이치뱅크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트로이카 채권단과의 긴축 협상 난항으로 최근 주식시장 급락 사태를 겪은 그리스 등 유럽발 리스크가 다시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 쇼크를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美 텍사스산 기준)가 다시 26달러까지 밑도 끝도 없이 미끄러지고, 중국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 엔고가 불러올 일본경제 디플레 우려 심화 등의 요소들이 서로 겹치고 증폭되면서 이른바 '글로벌 복합 쇼크'가 시장을 짓누르는 형국이다.

여기에 최근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한미일과 북중러로 재편되는 동북아 국제정세의 냉전시대 회귀 조짐은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면서 동북아 경제의 리스크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폭락했다.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7.12포인트(1.83%) 하락한 1만5426.27로 출발한 후 오전 9시 11분 현재 4.01% 폭락한 1만 508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 증시 역시 각종 글로벌 악재로 어제에 이어 또다시 추락하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7포인트(0.58%) 떨어진 1850.6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되면서 1850선 마저 붕괴되고 있다.

앞서 유럽발 악재와 환율문제에 따른 글로벌 금융 불안 쇼크로 밤새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우선 전날 아시아시장 급락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파동이 시작됐다.

전날 건국절로 인해 장이 열리지 않았던 일본, 춘절(2월6~14일) 기간으로 휴장이 계속되고 있는 중국 및 대만 증시는 근래 부각된 글로벌 쇼크의 여파를 당장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전날 글로벌 쇼크에 더해 설 연휴기간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개성공단 폐쇄 등 대북 리스크까지 겹친 탓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16.71) 보다 56.25포인트(2.93%) 내린 1861.54, 코스닥 지수는 거래일(683.62) 보다 33.62포인트(4.93%) 내린 647.6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아시아시장 중 특히 홍콩시장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쇼크와 더불어 지난 9일 춘제 당일 현지에서 발생한 폭력시위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홍콩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1만9288.17) 대비 742.37포인트(3.85%) 내린 1만8545.80까지 내려앉으며 지난 2012년 6월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홍콩H(항셍중국기업) 지수는 전 거래일(8054.87) 보다 396.95포인트(4.93%) 내린 7657.92로 마감했다.

이외에 다른 아시아권 시장인 인도 NSE 지수는 807.07포인트(3.40%) 내린 2만2951.83, 말레이시아 KLCI 지수는 0.46포인트(0.03%) 내린 1643.95를 기록했다.

글로벌 쇼크로 인한 주식시장 붕괴는 아시아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간밤 열린 유럽과 미국 시장도 줄줄이 하락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무엇보다 유럽 주식시장은 독일 도이치뱅크 파산 위기와 그리스 문제 등 직접적인 요인들이 불거지며 직격탄을 맞았다. .

유럽 대표 증시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 거래일(1만6714.14) 보다 941.14포인트(5.63%) 내린 1만5773.00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4061.20) 보다 164.49포인트(4.05%) 내린 3896.71, 러시아 RTS 지수는 전 거래일(696.61) 보다 24.12포인트(3.46%) 내린 672.49를 기록해 3% 대의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9017.29) 보다 264.42포인트(2.93%) 내린 8752.87,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5672.30) 보다 135.33포인트(2.39%) 내린 5536.97로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장이 마감된 미국 시장도 유럽시장에 비해 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마감한 다우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1만5914.74) 보다 254.56포인트(1.60%) 내린 1만5660.18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283.60) 보다 16.76포인트(0.39%) 내린 4266.84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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