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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한달만에 웨이보 300만↑…중국서 '황쯔리에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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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황치열(34)의 중국 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소속사 HOW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의 황치열 계정 팔로워 수가 302만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계정을 개설한 지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현재 추세면 상반기에 1000만 팔로워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웨이보는 중화권 팬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황치열은 지난 5일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중국어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현지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방송 출연 4회 만이다. MBC가 포맷 수출을 한 프로그램으로 황치열은 이번 시즌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 가수다. 매회 호평 받으며 상위권을 기록해왔다.

특히 우승 무대인 네 번째 경연무대에서 그룹 '빅뱅'의 '뱅뱅뱅'을 중국어로 소화하고, 숨겨둔 랩과 댄스실력을 공개해 중국은 물론 한국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달궜다.

HOW엔터테인먼트는 "후난TV '나는 가수다 시즌4'는 중국 중앙방송국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일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실제 황치열이 등장하는 순간에는 시청률이 급상승하는 등 중국 관계자들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치열은 이와 함께 현지 예능프로그램 '천천향상(天天向上)', 춘절 특집 생방송 '소년의 밤, 춘완(小年夜春晚)'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HOW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들보다 빠른 추세"라며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황치열은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V)앱을 통해 새해 목표에 대해 "중국 '나는 가수다'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2007년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한번만'으로 데뷔했으나 국내에서는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다. 그룹 '015B'의 객원보컬과 '웬즈데이'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해 JTBC '슈가맨'에 잠시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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