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0.1℃
  • 대전 0.0℃
  • 대구 1.0℃
  • 구름조금울산 3.5℃
  • 구름많음광주 0.7℃
  • 맑음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6.2℃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9℃
  • 구름많음경주시 2.7℃
  • 구름조금거제 5.5℃
기상청 제공

경제

대기업, 해외계열사 채무보증 78조…국내 13배

URL복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내 대기업 그룹의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액이 78조원으로 국내 계열사 채무보증액의 1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대기업 그룹에 대한 채무보증 제한이 국내 계열사로만 한정돼 있으면서 제한을 받지 않는 해외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이 급증했다. 해외계열사 채무보증액은 자기자본 대비 8.0% 수준으로 비교적 낮았지만, 한진중공업 등 3개 그룹은 50%를 넘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업무계획보고에서 국내 계열사 중 금융기관의 여신과 관련된 채무보증만을 제한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감시의 사각지대인 해외 계열사에 대해서도 현황 공시를 의무화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위의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제한을 받는 49개 대기업 그룹을 대상으로 해외 계열사·종속기업에 대한 채무보증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78조2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채무보증액(92조4218억원)의 84.7%에 달한다. 또 국내 계열사 채무보증액(5조9436억원)보다 무려 13.2배나 많은 규모다.

이들 49개 그룹의 총 자기자본(979조1717억원) 대비로는 8.0%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국내외 채무보증액을 다 합쳐도 9.4%다. 하지만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액이 자기자본의 30% 이상에 달하는 그룹은 총 6곳, 이 중 50% 이상인 그룹이 3곳이나 됐다.

한진중공업은 자기자본이 3조4040억원이지만,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액은 2조6120억원에 달했다. 자기자본 중 76.7%가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액으로 잡혀 있는 셈이다.

효성(69.7%)과 대우조선해양(55.2%)도 채무보증 비중이 자기자본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36.3%), 이랜드(35.4%), 두산(33.4%) 등은 3분의 1을 넘었다.

CJ(29.0%), 금호아시아나(21.3%)는 20%를 웃돌았다. 이어 LG(14.0%), 한진(13.8%), 현대(13.6%), LS(13.0%), OCI(11.1%), 포스코(10.3%) 등의 순이었다.

한라(9.7%), 동국제강·한솔(8.8%), 한화(8.6%), 코오롱(7.8%), 삼성(7.5%), 현대중공업(7.4%), 세아(6.3%), 롯데(5.9%), 현대차(5.5%), 삼천리(4.4%), SK(3.6%), 아모레퍼시픽(3.6%), GS(2.9%), 대성·태광(2.1%), 현대산업개발·KCC(1.5%), 대림(1.4%), 현대백화점·영풍(0.1%) 등은 10% 미만이었다.

반면 홈플러스, 미래에셋, 부영, 한국지엠, KT, S-OIL, 동부, 대우건설, 교보생명, 신세계, 하이트진로, 태영, 중흥건설 등 13곳은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이 없었다. 대부분 내수 업종 중심의 그룹이거나 외국계 자본 기업들이다.

금액 규모로는 삼성그룹의 채무보증액이 19조579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7.5%로 비교적 낮았지만 49개 그룹 전체의 25.0%나 차지했다. LG와 현대차가 각각 7조7111억원, 7조1729억원으로 뒤따랐다. 포스코(5조7185억원), 두산(5조2863억원)도 5조원을 웃돌았다.

이어 CJ(4조349억원), 롯데(3조6116억원), SK(3조4726억원), 효성(2조9595억원), 한화(2조6403억원), 한진중공업(2조6120억원), 한국타이어(2조4494억원), 현대중공업(1조7364억원), LS(1조2787억원), 금호아시아나(1조1444억원) 등이 1조원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이랜드(8821억원), 한진(8401억원), GS(8056억원), 대우조선해양(7753억원), 현대(7213억원), OCI(5895억원), 한라(3437억원), 세아(2912억원), 코오롱(2860억원), 동국제강(2700억원), 아모레퍼시픽(1940억원) 한솔(1889억원), 삼천리(1586억원), 태광(1374억원), 대림(1075억원), KCC(956억원), 대성(535억원), KT&G(532억원), 현대산업개발(452억원), 영풍(110억원), 현대백화점(63억원) 등은 1조원 미만으로 많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정치

더보기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기관·사회장으로 엄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지난 1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을 모두 거친 반독재·민주화운동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큰 슬픔에 잠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달 25일 “고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1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며, “1월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긴급 귀국절차를 밟았으나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Anh)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지시간 1월 25일 14시 48분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취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경제

더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끝나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로 동결시키며 앞으로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이미 예금·대출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소한 지금까지 나온 수치들만 보면 현재로선 기준금리 인하가 부작용만 낳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금리인하 가능성’ 표현 삭제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측면에선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높은 환율 변동성 등과 관련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다”라며, “향후 통화 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사회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