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4일 태안 재난 지역의 급성질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현지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출사고 일주일째를 맞아 방제작업을 하던 일부 작업자 및 주민들이 두통․구토 등의 증세 호소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총 459명이 두통․구토 증세로 진료를 받았으며, 이같은 증상은 유출기름의 성분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독성 때문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두통 구토증상이 나타날 시 오염지역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되며, 증상이 계속될 때는 신속한 응급조치 및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방제작업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것을 주문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파견단은 태안반도내의 역학조사를 통하여 질병 위협요인과 발생 추세 등을 조사함과 동시에 질병 예방관리지침을 작성하여 지역 의료인들과 오염 지역 출입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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