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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작년 매출 200조…영업이익 26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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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15% 증가한 6조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3조3200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2235억원을 기록해 39.71% 줄었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200조6500억원, 영업이익 26조4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4년 206조2100억원 대비 약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조3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조6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53% 감소했다.

4분기는 CE(소비자가전)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은 다소 증가했지만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IT 수요가 둔화하면서 D램과 LCD패널 가격이 약세를 보여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3분기에는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환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는 원화 강세로 세트사업을 중심으로 4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 영향이 발생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는 수요 약세에 따른 판매 감소로 실적이 둔화했다. 디스플레이(DP)는 LCD 패널의 판가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IM(IT모바일)부문은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의 소폭 감소, 계절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CE부문은 TV의 경우 연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등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가전도 북미 시장 성장 지속과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시설투자는 총 25조5000억원으로 반도체 14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7000억원 등이다. 올해 시설투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투자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2016년은 전반적인 IT 수요 약세로 전년 수준의 실적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세트사업 성수기 적극 대응과 부품사업의 전략 제품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부품 사업에서 D램은 DDR4/LPDDR4 등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10나노급 공정 개발을 통해 확고한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낸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산중인 V낸드의 3세대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고용량 스토리지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14나노 이하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거래선 다변화, SoC(시스템온칩)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주력하고 투명, 미러 디스플레이 등 신규 적용 분야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의 IM부문은 하드웨어 차별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제품군도 확대할 방침이다.

TV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퀀텀닷 기술에 IoT Hub(허브)를 적용한 신규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1조3000억원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 12일자로 1회차분인 보통주 223만주, 우선주 124만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했다. 금액으로는 4조2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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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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