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현장을 찾아 대학생 강사 30여명을 격려하고 영어수업을 참관했다. 이 부회장의 드림클래스 방문은 지난해 여름 전남대에 이어 두 번째다.
드림클래스는 교육 기회가 적은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영어와 수학 공부를 도와주는 삼성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방학 중에는 읍·면·도서 지역의 중학생과 군인·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3주간 합숙하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 부회장은 수업을 준비하던 대학생 강사들에게 "날씨가 매우 추운데 중학생들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방학 동안 힘들기도 하겠지만 보람 있는 일이니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을 열심히 잘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는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영어수업에 참관한 뒤 중학생 참가자들과 대화도 나눴다.
그는 "군인과 소방관, 국가유공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로 항상 감사해야 한다. 여러분의 부모님 덕분에 우리가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실을 나선 이 부회장은 학생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셀프카메라로 응답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전남대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