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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크루즈 "공화당 지도부, 트럼프 지지하기 시작"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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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19일(현지시간) 공화당 지도부(establishment)가 막말을 일삼는 경선 선두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크루즈 후보는 이날 뉴햄프셔주 선거유세 중 온라인매체 버즈피드와 한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테리 브랜스타드 아이오와 주지사가 자신을 비난한 것은 트럼프 후보에 대한 공화당 지도부의 '정실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크루즈 후보는 "당 지도부가 완전한 패닉 상태에 있다는 점은 놀랍지 않다"며 "애초부터 '워싱턴 카르텔'이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 보수주의 승리를 막기 위해 모든 무기를 동원할 거라고 예상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르텔은 협상을 해서 정실주의를 통해 승자와 패자를 고르기 위해 존재한다"며 "갈수록 많은 당 지도부 인사들이 트럼프를 지지하기 시작하는 것 역시 놀랍지 않다"고 비아냥댔다.

이어 "트럼프는 협상을 해서 정실주의와 워싱턴 카르텔의 번영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게 카르텔이 하는 일이다. 그들은 민주당과도 협상한다"고 힐난했다.

브랜스타드 주지사는 앞서 크루즈 후보가 연방 정부의 재생 연료 지원 정책을 반대한다며 아이오와주 코커스(전당 대회)에서 그가 승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이오와주는 재생 연료인 에탄올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브랜스타드 주지사는 "크루즈는 거대 석유 업체들로부터 막대한 재정 지원을 받는다"며 "아이오와주가 그를 지지한다면 큰 실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후보는 이에 "존경하는 아이오와 주지사께서 방금 '테드 크루즈는 반드시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트윗을 올리고 브랜스타드 주지사의 발언이 코커스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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