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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난해 日방문 외국인, 1973만 명으로 사상 최대…소비도 36조원으로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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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약세 등으로 3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 경신…중국인이 전체 소비의 40% 차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추정치)가 전년 대비 47.1% 증가한 1973만7400명으로 3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지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시이 게이이치(石井啓一) 국토교통상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와 일본 방문 비자 발급 요건 완화 및 국제 항공노선 확충 등에 힘입어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일본 방문 붐이 일면서 1964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일본 방문 외국인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거의 2배로 늘어나면서 오는 2020년까지 일본 방문 외국인 수 2000만 명을 달성한다는 정부 목표에 거의 근접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일본 체류 중 쇼핑과 숙박, 음식 등에 지출한 소비는 3조4771억엔(약 35조9689억원)으로 2014년의 2조278억엔보다 70% 증가해 사상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가 전체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일본인 수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1621만2100명으로 1970년 이후 45년 만에 방일 객수를 밑돌았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주요 국가·지역별로 보면 가장 많은 중국이 전년 대비 2.1배인 499만3800명. 한국이 45.3% 증가한 400만2100명, 대만이 29.9% 증가한 367만7100명, 홍콩이 64.6% 증가한 152만4300명, 미국이 15.9% 증가한 103만 3200명 순이었다.

이시이 국교상은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의 급격한 증가로 과제도 드러났다"면서 도쿄, 오사카, 교토에서의 심각한 숙박 시설 부족 해소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경제의 둔화와 관련해 "중국 방문객 수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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