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미 식약청, 마약중독치료 임플란트 승인할 듯..."복용약보다 효과 커"..부작용논란도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식품의약처(FDA)의 보건 자문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헤로인과 진통제에 중독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신제품 임플란트의 승인 권고를 12대 5로 결의했다.

아직 회사측의 연구 데이터는 미흡하지만 자문위원 대부분은 현재 사용중인 경구약등 다른 치료법에 비해 이 제품이 마약을 끊는데 따르는 금단효과등을 차단하는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메릴랜드 보건국의 닥터 노마스 그리거는 "이 장치의 전반적인 데이터에 문제점은 분명 있지만 그래도 확실한 위험의 증거는 안보이는 대신 분명한 이득과 앞으로의 장래성은 확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성냥개비 크기로 팔뚝의 피하에 꽂아 넣게 되어 있는 '프로뷰핀'이란 이름의 이 임플란트 해독제는 6개월동안 서서히 해독제인 뷰레노핀이란 약물이 스며 나와 중독 치료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제약사인 브레이번사는 밝혔다.

현재 뷰레노핀은 알약 또는 혀 밑에 넣어 녹여먹는 얇은 필름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수십년 동안 사용되어 오던 전통적인 마약 중독 치료제 메타돈의 대체 약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미 연방 통계로는 미국인중 250만명이 마약에 중독되어 있으며 제대로 해독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그 중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플란트는 특히 약물치료를 제대로 하기 힘든 중증 중독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지만 일부 자문위원들은 회사측이 제출한 실험 자료에서 일부 중독자들의 소변검사 기록이 누락되는 등 데이터의 문제점과 부작용여부의 불확실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FDA는 오는 2월 27일까지 공식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문수·이준석 사전투표 전 단일화 무산...심야 만남 ‘불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가 29일 사실상 불발 수순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김 후보가 사전투표 시작전 이 후보와의 단일화 담판을 위해 이날 자정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았지만 둘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 후보는 28일 영남 유세를 마치고 밤늦게 서울로 올라와 한 시간 가량 국회의원회관에서 머물며 이 후보 측과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의원회관에 있다고 해서 왔는데 방문은 열렸는데 사람이 없다”며 “전화를 아무리 해도 받지 않는다. 오늘 만날 길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계속 접촉 시도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본투표 할 때 까지는 노력을 계속해야 되지 않겠나”고 답변했다. 이어 ‘이 후보가 볼 것 같은데 한말씀 해달라’는 요청에 “우리가 뭉쳐가지고 방탄 괴물독재를 막아야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애초에 염두에 둔 바 없다”며 오히려 김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핵심 측근인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문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화재 '대응 2단계'…70대男 1명 병원 이송(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7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부소방서 김춘수 행정과장은 28일 오후 5시20분께 진행된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3층에서 70대 남성 1명 연기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외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은 현재 인원 213명, 장비 52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오후 3시49분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오후 4시37분께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현장에는 서울 중구청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됐다. 소방은 노후 상가 1층 내부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해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일대가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사무실에서 거주하던 남성 1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물이 비어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골목도 좁고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급격히 상층부로 연소가 확대된 상태다. 현재 진압이 되고 있는데, 건물이 노화돼 소방대원의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진압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문화

더보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오는 6월 8일(일) 오후 7시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 민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실제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관련자를 비롯해 유가족을 초청해 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화혼(花魂)’이라는 공연명은 1980년대 대표적인 문인이자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이었던 시인 양성우(현 사업회 부이사장)의 시 ‘화혼제(花魂祭)’(1987)에서 차용한 것으로, 이 시에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에 연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시에 담긴 의미처럼 공연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그 정신을 예술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공연에는 다수의 유명 국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김덕수, 유명 국악인이자 남도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애리를 비롯해 경기도무형유산 제64호 경기시나위춤 예능보유자인 이정희, 노래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