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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佛총리, 파리테러 1주년행사서 유대인 대량출국 유감표명 .. 무슬림은 모스크 일반 공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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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9일 저녁(현지시간) 지난해 샤를리 에브도신문사와 유대인 코셔 마켓에서 IS관련 테러범들의 총탄에 숨진 사람들을 애도하는 1주기 추모식에 유대주민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다.

발스 총리는 이 날 프랑스에 살고 있던 많은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귀국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150명 이상이 숨진 테러로 인해 프랑스내의 유대인과 무슬림 사회간에 아직도 남아있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이번 주말 행사들을 치하했다.

이번 주말에 프랑스 전역의 회교사원들은 반무슬림 정서를 완화하기 위해 일반에게 사원을 공개했으며 유대주의자들과 온건 무슬림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발스 총리는 "유대인 없는 프랑스는 프랑스가 아니다"라면서 "위험을 느낀 프랑스내 유대인들이 점점 더 많이 출국하는 것은 차마 볼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애국적인 프랑스인들을 이런 식으로 분열시키고 공격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해명할 수 없는 짓이라며 유대인 사회의 "무한한 분노"에 공감을 표했다.

프랑스내의 반유대인 정서에 대한 우려는 어느 때보다도 높아서 지난 해에는 기록적인 숫자가 이스라엘로 돌아갔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유대인 테러 이후 프랑스 경찰은 회교사원들이 신도들의 과격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십개의 모스크와 예배장소를 습격하고 문을 닫게 했다. 이에 대해 무슬림들은 모스크를 일제히 일반에 공개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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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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