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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추종자 필라델피아 경찰관에 기습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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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경찰관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abc,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한 경찰관이 지난 7일 오후 11시40분께 웨스트 필라델피아 시내 한 교차로에서 정차 중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에 따르면 이 무장괴한은 매복한 상태에서 갑자기 나타나 경찰차 옆 유리창과 차량 안에 있던 제스 하넷 경찰관을 향해 13차례에 걸쳐 총을 쐈다.

이 무장괴한은 "이슬람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Islam)"라고 외치며 총격을 가했으며, AP통신은 용의자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한 사실을 경찰에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런 총격을 받은 하넷 경관은 대응사격을 했고 용의자는 체포됐다. 용의자가 도주하려하자 하넷 경관이 용의자에게 총을 쐈고 이후 출동한 다른 경찰관이 용의자를 체포했다.

하넷 경관과 용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넷 경관은 5년차 경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드 로스 필라델피아시 경찰 국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하넷 경관은 '정당한 이유 없는' 총격에서 살아남았다"며 "이 괴한은 경찰관을 죽이려고 했다. 경찰관은 용의자가 접근하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하넷 경관은 왼쪽 팔에 3차례 총상을 입었으며 로스 국장은 "하넷 경관이 팔에 중상을 입었다. 팔이 부러지고 신경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넷 경관은 현지 병원(Presbyterian Hospital)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중상인 상태이지만 안정을 찾고 있다.

로스 국장은 "그가 살아있는 건 놀랄만한 일"이라며 "우리는 단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IS를 추종하는 점을 고려하면 IS의 지령을 받고 계획적인 '테러'를 실행에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해 FBI도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필라델피아 경찰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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