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명선)는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이정후)와 함께 4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2시)과 금요일(오전 10시 30분)에 창덕궁의 역사와 나무, 꽃에 대한 전문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나무와 꽃, 기후변화와 자연유산을 소재로 궁궐의 숲 관리, 왕비가 누에치던 뽕나무, 동궐도 상에 그려진 느티나무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일반인(중학생 이상) 대상의 ‘궐내각사 나무 해설’과, 왕세자 관련 역사 이야기를 듣고, 오얏꽃 향기를 맡으며 낙선재 숲 힐링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어린이(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왕세자 낙선재 숲’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궐내각사 나무 해설’은 매 회 20명(한국어 해설- 온라인 예약 10명, 현장접수 10명, 영어 해설-현장접수 20명), ‘왕세자 낙선재 숲’은 20명(온라인 예약 10명, 어린이 1인 당 보호자 1인 동반 가능)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4월 11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이코리아(이사장 김태련)가 ‘2024 한국안데르센상 작품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5월 10일(금)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한국안데르센상은 아이코리아가 1989년부터 개최해 온 ‘창작동화·동시 공모전’을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어린이 문화·예술관련 콘텐츠의 발전과 신인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제정됐다. 한국안데르센상은 수상작품 및 작가에 대한 일체의 상업적 목적을 배제한 순수공모전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아 왔으며, 역대 수상자(약 235명)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들로 인정받고 있다. 2024 한국안데르센상은 아동문학부문에서 창작동화와 창작동시로 나눠 각각 작품을 접수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아동문학부문 대상(1명) 500만원, 창작동화와 창작동시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2명) 각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아이코리아는 우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모전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련 아이코리아 이사장은 “한국안데르센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도배 달인의 이야기’를 펴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도배업, 설비수리와 같은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AI가 발달하면서 기존에 각광받던 전문직이 생존에 위협을 받는 가운데 정보과학기술의 위협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이점과 정년이나 퇴직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안정성 때문이다. ‘도배 달인의 이야기’는 평범한 직장인이 도배업으로 인생 2막을 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신용보증기금에서 근무했던, 육체노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직장인이었다. 퇴직 후 교육 사업을 했지만 실패한 후 궁여지책으로 지인의 소개를 받아 도배를 시작했다. 벽지 종류도 몰랐던 초보 시절을 지나 ‘숨은 고수’ 상위 4%의 도배 달인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을 숱하게 겪었다. 책에는 저자가 도배 고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배업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가장 궁금할 수입 문제부터 도배업자의 하루 일과, 도배 일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 도배기능사 시험 팁 등 도배에 관한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저자처럼 도배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후배 도배사들의 이야기도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저자는 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립도서관에서 4월 한 달간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기념하며 작가와의 만남, 공연,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계의 주요 기념일인 도서관의 날은 2023년 4월 12일을 시작으로 올해 제2회를 맞았으며, 그로부터 1주간 이어지는 도서관주간은 60회를 맞이했다. 전국의 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2024년의 공식 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로, 내일을 더 빛나게 해줄 훌륭한 자료들이 도서관에 소장돼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화성시문화재단 운영 도서관에서는 시민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공식 주제와 연계해 ‘내일’, ‘소장’을 키워드로 행사를 계획·진행한다. 먼저 작가 초청 강연으로 △‘당신 그리고 내일’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삼괴도서관) △‘상상력 소장 중’ 최은영 작가와의 만남(병점도서관) △‘책 속에 담긴 내 마음을 뽑아 읽어요’ 김경미 작가와의 만남(정남도서관) △‘하트방구’ 윤식이 작가와의 만남(진안도서관)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작가를 직접 만나 전문 지식을 듣고 연계 활동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음모론의 역사 탐험서다. 인간은 언제나 진실이 아닌 이야기를 만들고, 극단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이렇게 등장한 ‘썰’은 강력한 힘을 지니곤 했다. 심지어 몇몇은 역사를 바꾸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썰이 생겨나고 몸집을 불리게 된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간다. 만들고 믿어온 역사적 과정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고고학 및 인류학, 그리고 역사 및 과학철학을 수학한 후 비영리 팩트체킹 기관 ‘풀팩트’에서 편집자로 일했던 톰 필립스의 ‘흑역사’에 대한 새로운 저서다. 톰 피립스는의 첫 책 <인간의 흑역사>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후속작 <진실의 흑역사>는 세계 20개 나라에서 출간되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처럼 인간들이 지나온 화려한 바보짓의 역사를 낱낱이 기록해온 저자는 이제 좀 더 ‘집단적’인 흑역사에 주목하기로 했다. 바로 음모론을 만들어내고 믿는 사람들이다. 톰 필립스와 존 엘리지는 ‘우리가 흑역사를 만드는 이유는 믿고 싶은 이야기만 듣기 때문’이라는 화두를 품고, 인간사에 떠돌았던 여러 썰을 파헤쳐나간다. 그리고 그러한 썰을 만들어내고 믿어온 역사적인 과정에 대해 논리적으로 근거를 대며 차분하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어싱(earthing·접지)’ 열풍으로 맨발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어싱이란 신체를 지구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효과를 위해 맨발로 걷는 것을 의미한다. 싱그러움 더하는 맥문동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에 600m 구간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 길’로 조성했다. 한숲근린공원의 기존 황토 포장 산책로를 새로 정비한 ‘한숲 어싱길’은 황토, 모래, 마사토 등의 체험존 5곳과,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 3560그루를 심어 싱그러움도 더했다. 경기 성남시 6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한 곳당 하루평균 700여 명이 찾았다. 어싱 길은 대원공원(400m), 수진공원(525m), 위례공원(520m), 중앙공원(520m), 율동공원(740m),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320m) 내에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산성공원, 희망대공원, 황송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공공공지 등 5곳에 맨발 황톳길을 추가 조성하고, 구미동 공공공지 황톳길(현재 320m)은 430m를 연장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2024 화랑미술제'가 5만8천여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하며 7일 오후 6시 성황리에 폐막했다. 4월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코엑스 C, D홀에서 진행된 화랑미술제는 156개 화랑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 미술시장의 바로미터 역학을 해온 화랑미술제는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이다. 프리즈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Kiaf SEOUL)가 가을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라면, 화랑미술제는 미술계의 봄을 여는 대표적인 미술 시장이다. 특히 올해는 '정통성'과 '생동감'을 내걸고 젊은 작가들을 대거 초대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회화, 조각, 영상 등 총 3000여점을 쏟아냈다. 지난 3일 진행된 VIP 프리뷰에는 개막 전부터 기다리는 대기열이 형성되기도 했다. VIP 프리뷰임에도 전년 대비 5% 증가한 4,7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또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문화예술 행사 관람율과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듯 6~7일 주말 방문객 수도 급증했다. 두 개의 홀에 걸친 넓은 전시 공간과 쾌적한 휴게공간이 관람객의 유입을 원활히 수용했다. 상당한 인파에도 불구하고 운영 시스템은 세심하게 조율되어 관람객에게 쾌적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페이스트리 우주’를 펴냈다. 원대현 시인은 미주 시인으로 2017년 텍사스 미주중앙일보 한인 예술대전 시 부문 우수상, 2018년 미주 크리스천 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역만리의 땅 미국에서 낮에는 학생들에게 문학과 영작문을 가르치고 밤에는 시를 쓰는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삶을 시인은 ‘매일 밤 고요히 찾아오는 고국의 낮에는 시를 쓰고 눈부신 타국의 낮에는 낯선 이방인의 얼굴로 교편을 잡는다’고 스스로 묘사한다. 이런 환경 탓인지 그의 시에는 여러 고민과 일상이 녹아 있다. ‘페이스트리 우주’라는 제목에 집중해 보면 시인은 우주와 페이스트리라는 개념을 삶과 연결하고 있다. 고난과 성장이 가득한 자신의 일상을 겹겹이 층을 가진 페이스트리 빵으로 비유함으로써 따듯하고 창의적인 시선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살아 나감을 거대한 우주에 빗대어 잠시 가까웠다가 또 멀어지고 일순간 다시 겹치는 개인과 타인의 관계성에 대한 통찰을 잘 담고 있다. 시집 곳곳에서 묻어나오는 고국과 그 아련했던 일상에 대한 그리움 탓인지 단순히 이국적인 단어들보다는 향토적이거나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어들이 여럿 사용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음악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효성과 비올리스트 비올라로라(정민경)이 플라블라(FLAVLA)라는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고 3개의 디지털 앨범을 발매한다 '플라블라’는 플루트(Fl)와 비올라(Vla)의 음악으로 행복한 이야기(블라블라)를 나누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다져진 연륜과 함께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가진 두 아티스트가 만나 시너지를 내며 더욱 더 흥미로운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재능이 넘치는 두 아티스트는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봄을 노래하는 세 곡을 디지털 앨범 3개로 발표한다. 꽃이 피고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딱 적절한 곡들이다. 플라블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는 봄에 활짝 피어나는 꽃망울이 춤을 추는 듯한 ‘꽃의 왈츠’다. ‘처음’이라는 시작의 설렘과 봄의 아름다운 꽃들을 왈츠로 표현한 이 곡은 비올라로라 정민경이 직접 작곡했다. 아름답고 따뜻한 봄날, 연두빛 새싹이 퐁퐁 돋아나고 아기 요정 같이 귀엽고 아름다운 꽃들이 봄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상큼한 플루트 선율과 통통 튀는 비올라의 피치카토가 인상적이고 귀여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소프라노 박정선, 현소라의 듀오 콘서트가 오는 4월 6일(토) 오후 5시 서울 을지로 푸르지오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드림기획이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이 무대의 프로그램은 한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가곡과 유명 오페라 아리아, 성가 및 미사곡으로 진행된다. 젊은 시절부터 성악을 전공하며 수십 년간 걸어온 두 명의 소프라노가 보여주는 예술적인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with Friend’라는 부제로 오보에, 트럼펫과의 협연이 있으며 게스트 무대로 아르케 성악연구회가 한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소프라노 박정선, 현소라의 무대와 함께 연세대 음대와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 출신의 피아노 최은순, 중앙대 음대·독일 에센폴크방 예술대학·로베르트 슈만 음대를 나온 오보에 강신우, 한양대 음대와 이탈리아 노르마 시립음악원에서 공부한 트럼펫 이선화가 출연하며 아르케 성악연구회의 한국가곡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프라노 박정선은 아르케 성악연구회의 대표와 우리가곡사랑회 기획이사, 드림아트홀과 드림기획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소프라노 현소라는 현재 모테트 합창단 정단원으로 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최초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을 넘나드는 각양각색의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월간 ‘아이러브캐릭터’는 인기 캐릭터와 유망 IP의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팝업페스티벌2024’(이하 서울팝페)를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간 21주년을 맞은 아이러브캐릭터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IP 정보를 다루는 전문지로, 창작자와 상품 제조·유통사를 잇는 채널로서 캐릭터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아이러브캐릭터가 매년 개최하는 캐릭터 공모전과 캐릭터·애니메이션 IP 마켓 ‘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는 캐릭터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모션과 판매를 접목한 팝업스토어는 소비자가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마케팅 형태로,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주로 찾아 MZ세대의 놀이터라고도 불린다. 서울팝페는 이러한 팝업스토어를 한곳에 모아 팬과 소비자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참가사에게는 IP 홍보와 팬덤 확장, 사업 파트너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 캐릭터, 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학적 감성과 실용적 기능을 한 번에 사로잡는 ‘라탄공예’ 무료체험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최,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라탄공예 ‘라탄 월넛 트레이 만들기’를 오는 4월 13일 토요일 오후 1시와 오후 4시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4월 5일(금) 오전 10시부터 4월 10일(수)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다. ‘라탄공예’란 동남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등나무의 얇은 나무줄기인 ‘라탄’을 이용하여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공예로서 이번 체험에서는 월넛 합판에 라탄을 엮어 감성적인 라탄 트레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식물 줄기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용도로 쓰일 수 있는 쟁반을 수공예로 만든다”면서 “공예품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실용성까지 모두 잡는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