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지역의 영토분쟁이 다시 불붙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외교노선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년간 저자세로 일관했던 중국의 외교정책이 최근 들어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힘의 외교’로 선회하고 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석유를 비롯한 각종 천연자원의 보유고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무역거래의 80% 이상이 통과하는 핵심 해상통로인 남중국해와 인도 북동부 접경지역인 아루나찰프라데시 영유권 분쟁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미완의 식민지 역사청산에서 비롯된 영토주권 문제에 더해 자원개발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주변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지역의 영유권 분쟁은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대립과 갈등이 수십년 동안 지속되어왔다. 강온양면 전략에서 강경 일변도로중국정부는 영토주권에 관해서라면 어떠한 양�
세상을 살다보면 때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듯한 절망적인 상황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때 주어진 대로 삶을 내맡기는 사람도 있고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의 길을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일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의 모습은 각기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무리 어두운 환경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길이 열립니다. 흔히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는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어떠하냐에 따라 개개인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또한 큰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도와준다면 모든 것이 수월할 것입니다. 하물며 온 인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떠하겠습니까? 그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창 1:1), 죽은 사람도 �
최근 미국정부가 공식적으로 한미FTA 수정 문제를 제기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야권과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이참에 우리야말로 재협상에 적극 나서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에 타결된 FTA 협상에서 우리보다 훨씬 유리한 내용을 챙겨간 미국측이 추가적으로 더 큰 이득을 가져가기 위해 자동차 분야 등에서 재협상 요구를 해왔다면 그걸 기회삼아 우리도 다른 분야에서 우리측의 불리함을 수정하자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재협상론을 대하면서 필자는 특히 다음 두가지 얘기를 하나씩 하고 싶어졌다. 하나는 FTA 같은 대외경제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내협상의 중요성이며, 다른 하나는 이 문제에 대하여 요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진보적 자유주의자'들이 취할 입장에 대해서다.국내협상 없는 국제협정의 부당성사실 미국측의 도발이 아니었을지라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선을 행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은 다릅니다. 세상에서는 악을 행하며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고 꾹꾹 눌러 참는 사람을 보면 착하다고 칭찬하며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선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은 누가 자신에게 악을 행할 때에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 마음에 감정 자체를 품지 않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높은 선의 차원은 악한 상대로 인해 마음에 어떤 불편한 감정도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한 말과 행함으로 감동을 주는 것이지요. 성경에서 이 같은 차원의 선을 행한 인물로는 다윗을 들 수 있습니다. 다윗과 사울이 전쟁에서 돌아올 때 이들을 환�
이광재 강원도 지사의 활약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그는 최근 진보계 예비 주자군 선호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두관, 안희정, 송영길, 천정배에 이어 5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이 지사는 취임 이후 실.국장을 비롯해 정무직, 산하기관장 등에 대한 소폭의 인사를 단행하고 공약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정속 변화를 모색해 강원도정은 일단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강원도는 산이 곧 경제’라는 철학으로 일자리 만들기의 세부실천 과제중 하나인 산림을 이용한 공원,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해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횡성 풍수원, 춘천수렵장과 같은 공간을 조성하며 일자리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의 이같은 철학은 주민들에게도 공�
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여자가 개봉을 확정짓고 파격적이고 고혹적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사랑과 결혼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는 정윤수 감독의 두여자는 한 남자를 사랑하는 두 여자, 그리고 두 여자를 사랑하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미워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세 남녀는 모두 각자 다른 방식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들의 모습은 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정서를 바탕으로 세 남녀의 독특한 관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을 자극적으로 전달한다. 남편의 애인과 매일 만나며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듣는 아내 ‘소영’역을 맡은 신은경의 깊이 있는 연기와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우리는 혼자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가정에서는 가족과 함께 살고 직장에서는 상사와 동료, 부하 직원들과 더불어 생활하지요. 이처럼 함께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서로가 지켜야 할 일들이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을 때 서로 간에 고통이 됩니다. 예컨대, 남편이 매일같이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을 마시고 만취하여 귀가한다면 아내나 다른 가족이 얼마나 고통을 받겠습니까. 가족의 충고를 듣고 곧장 집에 들어오는 것 같다가 또 다시 되풀이해서 밤늦게 집에 들어온다면 가족에게 신뢰받을 수 없을 것이며 가족의 근심은 더해 갈 것입니다.또한 학생이 선생님의 수업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숙제를 해가지 않는다면 피차간에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더스틴 호프만과 엠마 톰슨,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는 명품 커플이 선사하는 올 가을 최고의 감동 로맨스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가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동시 공개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진 순간, 다시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사람을 만난다면? 영화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는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우연히 만난 남녀 하비와 케이트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서로를 향해 다시 사랑의 용기를 내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로맨틱 드라마이다. 평생을 바쳐온 직장에서도,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 하비. 그리고 참견쟁이 엄마 때문에 제대로 연애할 시간조차 없는 외로운 싱글녀 케이트. 사는 곳도, 성격도, 취미도 다르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눈부신 가
이수혁,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 공개!…이파네마 소년 11월 개봉오는 11월 개봉하는 이파네마 소년을 통해 영화배우로서 거듭난 이수혁이 보그 코리아(VOGUE KOREA)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이파네마 소년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첫사랑의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소년 역할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을 보여준 이수혁이 보그 코리아 화보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모델과 배우,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서 있는 이수혁의 현재를 바다와 하늘의 경계에서 부유하는 소년의 모습으로 연출한 것. 시공간을 초월한 곳에서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이수혁의 모습을 담은 이번 화보는 실사와 애니메이션, 현재와 과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이파네마 소년의 판타지적인 컨셉과도 완벽하게 일치한다. 특히 모델�
인생의 고난이 이어질 때 좌절하며 희망 없는 삶을 이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을 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고난을 극복하고 재기하여 인생역전의 좋은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하나님을 만남으로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사업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성도님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교회 지교회에 출석하시는 한 남 집사님을 소개합니다. 이분은 사업에 실패로 인한 충격으로 이명 증상과 메니 에르병에 걸려 고통을 받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절망 중에 점을 보고 굿을 하며 이에서 헤어 나오려 했지만 점점 더 큰 어려움에 빠져들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보험설계사로 발을 내디뎠는데 이런 저런 어려움으로 재기불능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고객 중 한 분이 “사람의 힘으로는 이겨내기 어려워요. 교회에 나가야 진짜 복을 받을 수
수도권일보 박찬조 전무 3일 오후 11시 별세했다.고 박찬조 전무는 향년 65세로 1996년 수도권일보에 입사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다. 군포지역 주재기자로 시작하여 지역소식 등 군포지역의 크고작은 대소사를 아낌없이 전했다.2006년 수도권일보 상무이사를 거쳐, 2008년 전무이사로 승진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조금숙 씨와 영득, 영관, 영미, 형소, 지현, 지선이 있고, 장례식장은 안양장례식장(031-456-5555)이다.발인은 5일 오전 6시이고, 장지는 경기 의왕 안양천계공원묘지다.
정부는 10월 1일자로 해양경찰청 경무관 이상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 승진▲ 해양경찰청 차장 임창수▣ 치안감 승진▲ 김석균 기획조정관 ▲ 김수현 경비안전국장▣ 경무관 승진▲ 남해지방청장 김충규 ▣ 경무관 전보▲ 정보수사국장 이정근 ▲ 동해지방청장 김상철 ▲ 국제협력관 이원일 ▲ 서해지방청장 이주성
북의 조선로동당 3차 당대표자대회가 국내외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3대에 걸친 권력세습의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 뜨거운 이슈다. 하지만 권력세습은 이제 막 시작된 것에 불과하며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불확실하다. 당장 북한의 변화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북중관계, 특히 북중 경제협력이라는 변수다. 작년 11월 중국정부가 창·지·투(창춘, 지린, 투먼)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 북중경협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북한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제재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에서부터 북중간 전통적 동맹관계가 부활하고 있다거나, 북한경제가 중국에 종속되고 있다는 등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북중관계의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는 경제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