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현(19·삼성증권 후원·7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61만6210 달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2시간36분 접전 끝에 루옌쉰(대만·106위)에게 1-2(61-7 6-1 5-7)로 분패했다.1세트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친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1-7로 무너졌다. 2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게임스코어 1-1 상황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 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3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루옌쉰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5-7로 패했다.정현은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4강에서 루옌쉰과 만나 2-1(6-4 64-7 6-4)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루옌쉰을 꺾었으면 개인 최초로 ATP 투어 본선 8강 진출을 이룰 수 있었다.정현은 뉴욕으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본선부터 출전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철순(28)은 전북 현대의 측면 수비수다. 오른쪽 뿐만 아니라 왼쪽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이지만 미드필더 경험은 없다.그러나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최철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최철순은 평소보다 올라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 있는 일이었다.최철순에게 배정된 임무는 단순했다. 오사카 공격수인 우사미 다카시를 봉쇄하는 일이었다.단순했지만 쉽지 않은 임무였다. 최철순의 상대인 우사미는 올 시즌 J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라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기록 중인 탁월한 골잡이다.경기 휘슬이 울리면서부터 최철순은 우사미의 등을 따라다녔다. 공이 우사미의 곁에 있든 없든 최철순은 우사미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공격의 선봉장을 잃은 오사카는 좀 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는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한 채 전북에 끌려 다녔다.최 감독은 "오사카를 분석하면 우사미가 팀 전력의 50% 이상이다. 득점과 유효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루디 펠러(55) 레버쿠젠 단장이 손흥민(23·레버쿠젠)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펠러 레버쿠젠 단장이 이를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펠러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적 협상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완료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상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펠러 단장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우리 선수다"라면서 "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직 우리의 조건에 맞을 때만이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6일 독일 언론 '키커'와 '쾰르너 스타트 안차이거' 등은 "토트넘이 레버쿠젠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날 런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손흥민의 토트넘행을 점쳤다.이에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BBC 등도 토트넘이 레버쿠젠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이정철(55) 감독이 중국전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1라운드 중국과의 4차전에서 1-3(25-23 15-25 20-25 23-25)으로 역전패했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2패(6점)를 기록했다. 중국은 4승1패(9점)다. 또한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4승70패를 기록하며 절대 약세를 이어갔다.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보다 중국이 강했다"고 칭찬을 보냈다. 이 감독은 "김연경과 세터들의 호흡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조직력도 살아나고 있다" 며 "비록 경기는 졌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김연경은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희망적인 것은 경기를 치르면서 김연경과 세터진들의 호흡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조송화(22·흥국생명)를 내보내며 경기력을 테스트했다.이 감독은 4세트때 맹활약을 펼친 김연경에 대해 "세터들에게 김연경에게 집중적으로 볼을 전달하라고 별도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중국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40분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24일 알제리에 3-0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1패(6점)로 4위에 랭크됐다. 중국(2승1패·6점)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한 단계 위에 있다.한국은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3승70패를 기록중이다. 최근 승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이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예 주팅은 경계 대상 1호다. 주팅은 높은 타점을 앞세워 상대의 벽을 무력화시키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이를 위해 여자대표팀은 중국전을 앞둔 당일 오전 11시부터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대표팀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푼 뒤 웜업 코트에서 본격적인 볼 훈련에 나섰다.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시브 훈련과 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대명(27·한화갤러리아)이 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36·kt)를 꺾고 전국실업단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다.이대명은 26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 35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 2일차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0.6점을 쏴 진종오(200.3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대명은 본선에서 진종오가 2008년 세웠던 대회신기록(586점)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진종오는 590점으로 기록을 다시 썼고 이대명을 2위로 밀어냈다.이대명은 결선에서 세계신기록(206.3점) 보유자 진종오를 꺾고 웃었다. 총 20발 중 2발을 남긴 상황에서 진종오에게 0.4점차로 뒤졌으나, 10.6점과 9.6점을 쏘며 0.3점차로 신승했다. 이대명은 2013년 9월 경찰청장기대회 이후 2년 만에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오는 29일부터 2015~201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막을 올린다.아시아리그에 참가하는 안양 한라와 하이원, 대명 상무의 감독과 주장들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아시아리그는 29일 개막해 다음해 4월초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한국 3개 팀과 일본 4개 팀, 중국과 러시아 1개 팀씩 총 9개 팀이 정규리그에서 팀당 48경기씩 총 216경기를 치른다.다음해 3월5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는 상위 6개 팀이 진출해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한 안양 한라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안양 한라는 일본팀들이 절대 강세를 보였던 아시아리그에서 유일한 대항마로 꼽혀왔다. 안양 한라가 통합 우승을 달성한 2009~2010시즌을 제외하곤 모두 일본팀이 우승컵을 들었다.지난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안양 한라의 이리 베버 감독은 "주위에서 우리 전력을 높게 평가하지만 뚜껑을 열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기 이르다"면서도 "두번째 시즌인 만큼 선수들과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전력은 자연스럽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경기 전까지 98안타였던 추신수는 2안타를 보태며 100안타를 채웠다.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다.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100안타 이상을 때렸다. 2012년 169안타, 2013년 162안타, 2014년 110안타를 기록했다.또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2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4(409타수 100안타)로 2리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후에 중전안타로 출루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었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5회 2루수 땅볼, 7회 스탠딩삼진으로 물러났다.그러나 마지막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시즌 100안타째를 기록했다.텍사스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8회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쳤다.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를 지켰다. 부상을 회복한 유격수 조디 머서에게 자리를 내주고 휴식을 취했다.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3루수를 맡았다.팀이 1-5로 끌려가던 8회 강정호는 선두타자였던 투수 자레드 휴즈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강정호는 마이애미의 선발투수 브랜드 핸드와의 대결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8회말 수비 때 강정호는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352타수 10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피츠버그는 이날 2-5로 마이애미에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1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상대 선발투수 핸드의 호투에 막혔다.한편 마이애미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만 타석을 기록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부회장이 선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정 명예회장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장선거는 이미 조작과 부당한 개입으로 악명 높은 역대 FIFA 회장 선거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조작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정 명예회장 측의 이번 지적은 FIFA가 정 명예회장의 과거 기부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겨냥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9일 FIFA 윤리위원회가 2010년 정 명예회장의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정 명예회장은 과거 파키스탄 홍수 피해 복구에 40만 달러(약 4억7400만원),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 50만 달러(약 5억9200만원)를 내놓았다. FIFA는 이 금액들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정 명예회장 측은 "FIFA는 소위 기밀이라는 정보들을 선별적으로 유출하고 확인되지 않은 보고서와 익명의 소식통, 내부자의 말을 빌려 근거 없는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정몽준 명예회장의 인격이나 청렴성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치료에 주력해온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크시티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캐피털원컵 2라운드에 출전했다. 지난 9일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첼시와의 원정 경기 출전 이후 17일 만이다. 기성용은 이날 복귀전에서 81분을 뛰며 스완지시티의 완승을 뒷받침했다. 전반 18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기성용은 후반 36분 교체돼 나오기까지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배급을 하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스완지시티는 이 경기에서 네이선 다이어, 기성용 등의 활약에 힘입어 요크시티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앞서 지난 9일 열린 첼시전 때 하프라인 부근에서 치고 들어가다가 근육 경련으로 쓰러져 교체아웃된 후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재활에 주력해 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현(19·삼성증권 후원·71위)이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본선에서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정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61만6210 달러) 단식 2회전에서 브누아 페어(프랑스·41위)를 2-0(6-1 6-4)로 완파했다.정현이 40위권 선수를 꺾은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또 ATP 투어 대회 본선에서 2연승을 거두고 3회전에 진출한 것도 처음이다.본선 32강부터 시작한 지난 4월 US클레이코트챔피언십을 비롯해 3월 마이애미오픈, 6월 애건오픈과 이달 초 시티오픈까지 모두 2회전에서 탈락했다.ATP 투어 통산 4승에 불과했던 그는 이번 대회로 6승을 챙겼다.정현은 3회전 16강에서 106위 루옌쉰(대만)과 맞붙는다. 현재 랭킹은 정현이 높지만 루옌쉰은 지난해까지 38위를 유지했던 선수다.정현은 지난 5월 열린 서울오픈챌린저대회 준결승에서 루옌쉰을 2-1(6-4 64-7 6-4)로 이긴 적이 있다. 다시 루옌쉰을 꺾을 경우 최초로 8강에 진출한다.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US오픈 예선에 참가했던 한나래(23·인천시청)는 0-2(4-6 4-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2015~2016시즌 1호골을 신고했다.이청용은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캐피털원컵 슈르즈버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4-1 역전승을 견인했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연장전까지 접어든 120분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팀이 2-1로 앞서가던 연장 전반 9분에는 천금같은 쐐기포를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올 시즌 첫 번째 골이자 지난 2월부터 몸담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기록한 데뷔골이다. 아직 팀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하지 못한 이청용은 앨런 파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리그컵 경기였지만 합격점을 받은 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을 남겼다. 3부 리그 팀인 슈르즈버리를 홈으로 불러들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전반 41분 드와이트 게일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맞췄지만 90분 안에 더이상 골이 터지지 않아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연장 시작 5분 만에 글렌 머레이가 페널티킥 골을 터뜨린 크리스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