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16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오른손 투수 이영하(18·선린인터넷고)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안겼다.두산은 22일 이영하와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1차 지명에서 서울 3개 팀 중 우선권을 얻은 두산은 주저없이 고교 최대어로 꼽혔던 이영하를 선택했다.초고교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영하는 키 191㎝에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최고 구속 150㎞의 직구가 강점이며 제구력 역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날 이영하는 계약을 마치고 "어려서부터 뛰고 싶었던 팀이었던 두산과 계약해 매우 기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가 22일 오후 1시30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일대에서 용평리조트와 함께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 착공식을 가졌다.착공식에는 조양호 위원장을 비롯해 장청수 용평리조트 대표,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및 IOC 조정위원들과 평창 군수 등이 참석했다.평창올림픽 선수촌은 4만2000㎡ 부지에 8개동 600세대, 3500여명 수용규모로 산악형 복합리조트 휴양시설 형태의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조직위와 협약을 체결한 용평리조트가 1800억원을 투자했고 201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했다.평창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임시 공사를 거쳐 패럴림픽 선수촌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조직위는 "용평리조트가 민간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건립한 뒤 대회 기간 중 선수촌으로 제공하는데 합의해 건설비용 1000억원 이상의 예감이 절감됐다"며 "강원도와 평창군에도 인구유입 및 수입증대 등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2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 출전한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1기 4차 이사회를 열어 선수 출전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기존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는 4라운드 이후부터 2, 3쿼터에만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었다.그러나 KBL은 2~3라운드에도 3쿼터에 한해 2명 동시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또한 다음달 26일 개최하는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신인들도 바로 다음날부터 출전할 수있다. 원래 출전 경기수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3라운드 개시일인 11월7일부터 출전 가능했다.KBL은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기 출전 보류 중인 선수 11명과 부상 선수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단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선수 출전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KBL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출전 제도 변경을 검토했지만 '근간을 흔들 수는 없다'는 지적과 함께 동시 출전 불가로 결론내렸다. 결국 12일 만에 입장을 바꿨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에서 어렵게 훈련을 해온 박태환(26)이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일본으로 향했다.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는 22일 "박태환이 전날 매니저, 웨이트 트레이너와 함께 도쿄 호세이대학교로 훈련을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박태환은 도쿄에 머물며 호세이대에서 3개월간 훈련을 할 예정이다.지난 6월부터 박태환은 은사 노민상(59) 감독과 함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훈련을 해왔다.몸 상태는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었지만 환경이 좋지 못했다. 다른 수영교실 회원들과 레인을 이용해야 했고 그마저도 하루 2시간밖에 쓰지 못했다.박태환 측과 노민상 감독은 상의하에 해외 훈련 장소를 물색했다. 박태환이 2007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한 적이 있던 호세이대가 낙점됐다. 또 단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박태환은 단국대와 자매 결연을 맺은 호세이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이수한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3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자격이 일시 정지된 상태다. FINA의 18개월짜리 징계는 내년 3월2일 끝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한다.대한체육회 국
[시사뉴스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3)이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손흥민은 24일 오전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손흥민은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득점포다. 지난달 역대 한국인 최다인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경기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내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떠올랐다.손흥민은 이 기세를 몰아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는 아스날이다. 쉽지 않은 상대다.하지만 손흥민의 몸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해리 케인 등과의 호흡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날을 5-1로 대파한 좋은 경험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같은 시간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28)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강정호를 60일 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빈 자리를 트리플A의 외야수인 키언 브록스턴으로 채웠다고 밝혔다.이로써 강정호는 공식적으로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확장 로스터 기간이었기 때문에 즉시 자리를 비울 필요는 없었지만 브록스턴을 40인 명단에 올리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뒤늦게 올랐다.강정호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와의 전화통화를 한 뒤 "그의 목소리는 강했다. 그는 반드시 더 강해져서 돌아와 경기를 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왼쪽 정강이뼈 측면 골절과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날 밤 수술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위와 5위에 올라있는 성남FC와 FC서울이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성남과 서울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에서 격돌한다.역대 전적에서는 성남이 39승40무33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양팀의 격돌은 무승부로 끝난 적이 가장 많았다. 올 시즌 열린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첫 대결은 지난 5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은 김현성의 골로 앞서갔지만 성남도 남준재가 득점해 1-1로 비겼다.7월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박주영(30·서울)과 황의조(23·성남)가 1골씩을 뽑아낸 가운데 무승부를 기록했다.분위기는 서울이 좋다. 서울은 지난 19일 '숙적' 수원 삼성을 3-0으로 무너뜨리며 분위기를 탔다.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점도 서울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서울은 올 시즌 홈에서 단 두 차례밖에 지지 않았다.다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킬레스건이다. 서울은 박주영(30)과 김치우(32)가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팀의 주포 역할을 하는 아드리아노(28)가 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지난 19일 연고지인 인천 CGV 계양점에서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하는 Movie Talk'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행사는 다가오는 2015~2016 V-리그를 맞아 팬 100여명을 초청해 열렸다. 선수들과 함께 최신 영화를 관람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 '버킷리스트 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박미희 감독은 "영화관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흥국생명은 다음달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2015~2016 V-리그 첫 홈경기를 치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성남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 공격수 황의조(23)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21일 오후 2시30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는 좋은 위치 선정 능력을 가졌고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파워와 뛰어난 판단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로 보면 볼수록 무서운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갈 선수로 보인다. 한국인 공격수들이 조금 정체된 분위기인데, 이런 선수들이 자꾸 두각을 나타낸다면 한국 축구에도 좋다"고 했다.적으로 만날 상대 선봉장에 대한 칭찬이다. 황의조는 최 감독의 '경계대상 1호'라는 말이기도 하다.봉쇄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감독은 "지금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 김학범 감독님이 역으로 치고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서울과 성남은 오는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로, 앞선 두 차례 대결은 모두 1-1로 비겼다서울과 성남은 나란히 승점 48점을 기록 중이다. 골득실(성남 +6, 서울 +5)에서 앞선 성남이 4위, 서울이 5위다.최 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FC서울의 수문장 유상훈(26)이 국가대표팀 승선과 관련한 질문에 두 손을 내저었다.유상훈은 21일 오후 2시30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성남FC와의 대결을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으로서는 서울에서도 완벽한 주전이 아니다. 일단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보다 우리 감독님(최용수)에게 잘 보여서 주전경쟁에서 살아 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유상훈은 지난 19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계속된 수원의 공세에 수 차례 선방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도 직접 경기를 관전하며 유상훈의 플레이를 유심히 봤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중요시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 철학상 유상훈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유상훈에게 아직 태극마크는 '그림의 떡'이다. 김승규(25·울산), 권순태(31·전북) 등 쟁쟁한 선후배들이 대표팀에 버티고 있다. 당장 소속팀에서도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36)와의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조금씩 선발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오는 23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연고지 창원을 떠나 갖는 이번 경기는 경기도 화성, 수원, 평택 지역의 농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평택 LG산업단지 내 직장인들에게 농구 관람을 통해 재미뿐 아니라 소속감과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장으로 기대하고 있다.600만원 상당의 에몬스 안젤라 침실세트, 해나루쌀 100㎏, LG전자 통돌이 세탁기, 스마트폰 G4, LG포켓포토, 블루투스 헤드셋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한다.팬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해나루쌀 300g을 준다.LG는 "팀 슬로건인 'Beyond Victory'의 의미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경기의 관람기회를 제공해 침체된 프로농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농구 붐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무릎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다 연락 못드려서 죄송해요.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고 전했다.근황을 담은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환자복을 입은 채로 휠체어에 앉아 있었으며 수술을 받은 왼쪽 다리에는 깁스 위에 보호대를 착용했다.강정호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고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 왼쪽 무릎을 부딪힌 강정호는 한동안 다친 무릎을 부여잡고 일어나지 못했으며 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결국 조디 머서와 교체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측면 정강이뼈 골절과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날 밤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까지는 5~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사뉴스박철호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이끈 안드레 스미스(30)의 한국형 식성이 화제다.전자랜드는 2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2-57로 승리하며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창단 최초다.상승세가 무르익었다. 무릎 수술을 한 전력이 있어 실력에 의구심을 품게 했던 스미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스미스는 4경기에서 평균 21.5점 9.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칭스태프를 웃게 했다.그런데 실력 못지 않게 그의 한식 사랑이 눈길을 끈다.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스미스와 관련해 "그동안 외국인선수는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패밀리 레스토랑의 양식을 찾았는데 지금 우리 애들은 숙소에서 가정식 백반만 먹는다. 밖에 나가질 않는다"며 입맛이 특이하다고 했다.스미스는 김치 애호가다. 매콤한 음식을 좋아한다는 그는 떡볶이, 김치전, 김치찌개를 특히 즐긴다.한식에 대한 질문에 "코리안 피자(Korean pizza·김치전), 김치 스프(Kimchi soup·김치찌개), 라이스 케이크(rice cake·떡볶이) 등이 맵고 맛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한국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고 했다. 자신만의 한식 표현법이다.이어 "한식은 흑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