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치는 가운데 5위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6개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5-2 대승을 거뒀다.66승(2무71패)째를 신고한 5위 SK는 매섭게 추격해 오던 한화(65승74패), KIA(64승73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한화와 KIA는 나란히 패했다. 6위 롯데 자이언츠(65승1무73패)와의 승차도 1경기 반이다.SK는 2회말 김성현을 시작으로 정의윤, 브라운, 박정권, 이명기, 이재원이 릴레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넥센을 몰아부쳤다. 홈런으로만 10점을 올렸다.선발투수 박종훈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6승(8패)째를 챙겼다. 타선의 지원 덕에 편안한 피칭이 이뤄졌다.SK는 2회 1사 2, 3루에서 김성현의 3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정의윤, 브라운, 박정권이 세 타자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세 타자 연속 홈런은 시즌 2번째, 통산 25번째 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최초로 10번째 시즌 100만 관중 돌파를 기록했다.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2만3365명이 입장해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전했다.역대 처음으로 10번째 시즌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1993년에 처음으로 100만 관중(115만4308명)을 돌파한 LG는 1995년까지 3년 동안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1997년에 100만 관중을 기록한 이후 침체기를 겪었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다시 1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6년 연속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백순길 LG 단장은 "LG트윈스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다음달 4일 정규리그 33라운드를 끝으로 스플릿시스템에 돌입한다.스플릿시스템은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 하위 6개팀 등 상·하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팀당 5경기를 더 치른 후 최종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클래식 최종 순위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챌린지 2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격과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 이미 '꼴찌' 대전 시티즌은 정규리그가 채 마감되기도 전에 다음 시즌 챌린지 강등이 확정됐다. 대전은 28일 현재 2승6무2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부터 챌린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강등권에 놓인 11위 부산 아이파크는 기적을 바라고 있다. 부산은 5승9무18패(승점 24)를 기록중이다.부산은 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위 포항스틸러스(14승11무7패·승점 53)와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부산은 최근 6경기 무승(3무3패)이라는 부진에 빠져있다.만약 부산이 포항전을 승리하고 승점 3점을 보태더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조던 스피스(2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스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4타 차이로 따돌렸다.스피스는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고,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을 신고했다.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이어 컷 오프하며 부진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또 스피스는 2007년 도입된 플레이오프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와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로 겹경사를 누렸다.스텐손은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도 5언더파로 공동 2위다.재미동포 케빈 나는 1오버파 281타로 공동 16위에 올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축구(MLS)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5·LA갤럭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끌었다.LA갤럭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3-2 승리를 챙겼다.제라드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12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발 앞에 떨어진 공을 골대 안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두 달여 만에 터진 골 소식이다. 제라드는 지난 7월18일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뒤 침묵을 이어왔지만 이날 득점으로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됐다.LA갤럭시는 후반 41분 한 골을 실점하면서 한 골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라드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14승8무9패(승점 50)가 된 LA갤럭시는 MLS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르투갈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석현준은 27일 자정(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푼샬에서 열린 나시오날과 비토리아 세투발의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석현준의 발끝은 매서웠다. 전반 13분 만에 경기 선제골을 기록했다.지난 13일 4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신고한 데 이어 2주 만에 터진 골이다. 석현준은 지난달부터 2달 동안 5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 동안 총 득점이 5골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비토리아는 이날 석현준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실점하면서 1-1로 비겼다.1승4무1패(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0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5(527타수 145안타)를 유지했다. 득점은 87개로 늘리며 팀내 1위를 고수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가져가며 8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에 이어 카이클의 폭투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2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다.이후 타석에서는 신통치 않았다. 팀이 1-2 역전을 허용한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역시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청용(27)이 결장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펠리스가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박주호(28)가 결장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다름슈타트와 비겼다. 이청용이 소속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밤 12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왓포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드와이트 게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제이슨 펀천, 바카리 사코, 야닉 볼라시가 2선을 담당했다.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은 왓포드가 주도했다. 양 팀의 볼 점유율은 57%(왓포드) 대 43%(크리스탈 펠리스). 홈팀 왓포드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골 기회를 노렸고, 크리스탈 펠리스는 바카리 사코 등 발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빠른 역습을 펼치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크리스탈 펠리스의 사코, 볼라시 콤비는 빠른 발로 왓포드의 좌우 측면을 파고들며 첫 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펀천은 전반 17분 왓포드 진영 중앙에서 회심의 땅볼 슛을 때렸으나,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들어 승부의 저울추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누르고 6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경쟁을 위한 끈을 놓지 않았다.롯데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65승1무73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한화와 KIA를 끌어 내리고 6위에 올랐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와 사사구 6개를 내줬지만 NC 타선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11승(9패)째를 거뒀다. 손아섭과 김문호,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준석은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NC 선발 이태양은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5패(9승)째를 안았다.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2회초 롯데 강민호가 이태양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시즌 35호)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NC는 3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과 김종호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 2개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NC의 리드는 얼마 가지 못했다. 롯데는 5회 손아섭의 2루타와 정훈의 볼넷,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0회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kt에 짜릿한 승리를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76승1무62패가 되며 이날 패한 두산(75승63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kt는 순위와 상관 없이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51승87패가 됐다. 양팀 선발 넥센 양훈과 kt 저스틴 저마노는 제몫을 했다. 양훈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패와 상관 없었다.저마노 역시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포함) 5탈삼진 2실점했으나 팀이 7회 3-2로 역전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내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서건창은 이날 앞선 4타석에서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하는데 그쳤지만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kt 조무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홈런 선두 박병호는 4회 저마노를 상대로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46개)와 6개차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조동현 부산 kt 감독과의 사제 대결에서 웃었다.모비스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주축 리오 라이온스와 함지훈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83-73으로 승리했다.3승3패가 된 모비스는 공동 4위에 올라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kt(3승4패)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쳤다.이날 경기는 베테랑 유 감독과 초보 조 감독의 리그 첫 사제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 선후배 관계인 둘은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 하며 프로 첫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궜다. 조 감독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모비스에서 코치를 지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kt의 지휘봉을 잡았다.앞서 프로·아마 최강전과의 대결에서도 유 감독이 웃었다.모비스는 리오 라이온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함지훈 역시 전반에 허리 통증으로 나가 공백이 컸다.그러나 포인트가드 김종근과 커스버트 빅터(25점 7리바운드)가 공백을 잘 메웠다. 특히 김종근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15점(5어시스트)을 올렸다. 슈터 송창용은 3점슛 3개를 포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고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27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대회 결선리그 F조 1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11점차를 뒤집고 85-71로 승리를 거뒀다.예선전적 1승1패를 안고 결선에 오른 한국은 2승(1패)째를 신고하며 중국, 카타르(이상 2승)의 뒤를 이었다. 레바논과 2승1패로 같지만 득실 마진에서 뒤져 한국이 4위다.맏형 양동근(모비스)이 이날도 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이종현(고려대)이 17점 6리바운드, 조성민(kt)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지원했고, 이승현(오리온)도 내외곽을 오가며 13점을 올렸다.장신 포워드 최준용(연세대)도 감초 역할을 했다. 알토란같은 3점슛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이날 10점을 올렸다.한국의 목표는 4강으로 8강에서 이란, 필리핀 등 우승후보를 만나지 않으려면 F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한국은 전반을 32-43, 11점차로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 들어 양동근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이종현, 양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7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전날 30홈런에 이어 안타를 추가했다.이대호는 2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5(490타수 140안타)를 유지했다.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미네 유타의 5구째를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5구째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7회 마지막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스프트뱅크는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에 막히며 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