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법원장이 지난 변호사 시절 한 것은 무얼까.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제기해 온 투기자본 감시센터가 이번에는 이용훈 대법원장이 변호사 시절인 지난 2004년 12월 외환은행 관계자를 만나 당시 외환은행과 극동도시가스간의 소송 문제를 결정한 것과 관련 석연찮은 사건수임 의혹을 제기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 대법원장이 당시)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코리아 유회원대표와 김형민 외환은행 부행장, 하종선 두우 고문, 이용훈 대법원장이 동석한 가운데 사건 수임을 결정했다"며 유 대표와의 관계해명을 함께 촉구했다. 이에대해 이 대법원장은 이미 "유회원의 동석 여부는 기억이 없다"며 "10원이라고 탈세한 사실이 있다면 옷을 벗겠다"고 나선 상태. 투기자본감시센터 이 대법원장이 \'유독 유회원 대표만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과 관련 "2004년 12월 만남은 외환은행이 극동도시가스 사건을 맡기는 자리였다. 그리고 외환은행의 대주주는 론스타이고, 유회원씨는 론스타 코리아의 대표이다. 은행의 소송에는 은행 간부만 나오면 되는데도, 은행 부행장이 나온 그 자리에 유회원씨가 동석한 사실은 결
지난달 25일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둘러싼 노사정의 오랜 갈등 끝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 1차 대책을 발표됐다. 하지만 6년 째 정부와 재계가 노동계를 배제한 채 논의한 대책에 포함된 직군은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골프장 경기보조원, 레미콘 기사 등 4개 업종에 불과했다. 또, 특수고용직군 확대 및 노동자성 인정 여부 등 노동계가 바라던 핵심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로 미뤄뒀다. 이에 민노총 등 각 노동계는 “노동자성 인정 없는 보호는 기만”이라고 비난하며 강력투쟁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처럼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대책 발표 이 후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계열사 에스원세콤 영업전문직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해고당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결혼 앞둔 동료, 실직자 되니까 처가에서 결혼 보류” 김대성(35세,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 부위원장)씨는 삼성계열사 에스원세콤에서만 근무한 지 어느새 10년이 흘렀다. 에스원에서 근무하며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정을 이루게 한 밑거름이 된 직장에 정도 들었다. 그런 김씨에게 지난 8월 8일 갑작스러운 해고통지서가 날
추락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바닥을 모른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열린우리당에 대한 정당지지도 역시 16%대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5.2%를 기록, 전주대비 2% 하락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청와대 관계자들의 강남권 아파트 보유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지자들의 이탈이 더욱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조사된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서도 16.1%의 지지율을 기록, 역시 최저치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75.4%로 최대 수치를 보였다 한편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35.3%로 계속 1위를 지켰다. 전주대비 2% 가량 오르면서, 25.5%를 기록한 2위 박근혜 전 대표를 10% 가량 앞섰다. 반면 고건 전 총리는 15.3%를 기록, 전주대비 3% 가량 떨어졌다. 전현직 대통령 회동,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광주 방문이 고 전 총리의 지지도 하락을 불러 일으킨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지난 16일에 실시된 2007학년도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논란 속에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예상 때문인지 18일 고려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이 함께 마련한 첫 입시 설명회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곳을 찾은 한 학부모는 “학교마다 입시요강이 너무 틀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왔다”며 “시작하기 한 시간 전에 왔는데도 자료집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날 설명회장에는 4천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좌석은 물론 통로까지 가득 메웠다. 이 같은 관심은 “올해 수능이 변별력에 대한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당락을 가를 대학별 고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같은 정보전은 다른 대학과 입시기관이 다음 주부터 입학설명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어서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서제 입시학원 전문가는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부분에 비중이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17일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성범죄 비호당\'이란 오명을 벗으려면 최연희 의원 거취문제에 대해 적극 발언해야 한다"며 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참여연대는 "지난 10월 서울중앙지법은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지만 한나라당은 지난 13일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 의원의 지역구를 대법원 판결 때까지 비워두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국민비난이 고조될 때는 최 의원과 선긋기에 급급하던 한나라당이 이제 와서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언제고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또, 일본 자민당 오카다 게이스케 의원이 아사히시문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예로 들며 “오카다 의원역시 술에 취해 이성을 잃은 상태라고 변명했지만, 민심을 거스리지 못했고 자민당도 그를 감싸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원직 유지를 위해 항소, 상고를 불사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은 또 다시 분노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우리는 어떨 때 jump를 하는 것일까.체육시간에 운동할 때, 높은 곳에서 탈출해야 할 때, 그리고 신이 났을 때, 아니면 어딘가로 부터 무한정 도망치고 싶을 때....수능도 끝나고, 날씨도 확 풀려버린 늦가을 11월의 절정. 수원 가을성곽 아래 미술관에서 점핑이 시작된다. 작가 류지숙의 \'JUMPING PHOTO전-화성에서 날다\'. 미술과 수원 \'華城\'이 jump 를 통해 만나는 전시회. 작가는 말한다. "화성에 와서 일반적인 사진 대신 jump 사진을 찍는 것은 어떨까? 그들의 기억 속에 재미있는 Event가 될 것이며 아주 단순한 jump 라는 행위를 통해서 미술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오는 21일부터 이달말까지 수원 화성 성곽아래 \'대안공간 눈\'에서 열리는 이색 점핑전으로의 나들이. 가을이 점프하면 겨울 건너 봄으로 갈까...후 후..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문의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7-710-4519)
참여정부가 모토로 삼아온 국가균형발전과 분권이 그 취지에도 불구 정부의 일관된 의지와 홍보부재로 실효성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자치분권전국연대는 17일 전경련회관에서 \'자치의 눈으로 바라본 참여정부 4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과 분권을 중심으로한 참여정부 정책을 집중 조명했다.\'참여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는데 주목한 이날 토론회는 하지만 "그 시행에 있어 정부의 일관된 의지 부족과 정책의 홍보부족이 강도높게 제기됐다.토론에 참석한 자치분권전국연대 윤종세 사무처장은 "국가균형발전정책은 당장에 성과를 드러내는 것에 급급해 하지 않고 국가미래를 위해 지속돼야 한다"며 "이미 실시되고 있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보완을 기해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조진형 지방분권운동본부 상임의장(금호공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지방자치의 일선에 있는 현역 단체장인 신정훈 나주시장과 정부측 입장을 대변하는 황태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전문위원, 그리고 주최측인 자치분권전국연대의 윤종석 자치분권전국연
17일 전교조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평가 강행에 맞서 대대적인 현장 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교조는 “정부가 교원평가를 강행함으로서 교육의 공공성을 파괴할 뿐 아니라 교사들의 승진경쟁구조로 내몰아 교육을 파탄 내려 하고 있다”며 “내년 선도학교 선정계획에 맞서 불참운동을 전개하고 교원평가제가 도입되더라도 교육 현장인 교실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거부하는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정대로 22일 연가투쟁을 펼칠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교원평가제 반대주장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에 학부모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교원평가제를 적극 찬성한다”며 “교사들은 자신들의 위치와 도덕적 책임을 망각하지 말고 교육 중개자로서의 의무에 충실하라”고 주장하며 전교조와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계 개편의지를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열린우리당 창당의 정치실험을 마감하고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려서 ‘또한번 시작하는 아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당은 부패하거나 과거에 안주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기 위해 변화를 추구해 온 사람들이고 솔직히 억울한 심정”이라면서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서 정기국회를 끝내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혀 새로운 정계 변화를 예고했다. 결국 김 대표는 북한핵실험과 6자회담 부진, 자유무역협정체결 지연 등 국제정세와 국내경제난에 맞물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 여당의 보궐선거 참패 등이 겹친 상황에서 열린우리당 해체가 불가피함을 밝히고 통합신당론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또 하나 변수는 고건 前총리의 본격적인 정치인 선언이다. 고건 前총리는 충북 ‘미래 희망포럼’ 창립식에서 국민대통합 신당창당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께할 세력으로는 ‘중도-실용-개혁’이라는 정치철학과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이라고 밝혔다. 고건 前총리를 분명한 여권으로 규정하기는 아직 어렵다. 우선 열린우리당에 정동영-김근태-
바닷물이나 강물 등이 땅으로 넘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아놓은 둑을 방축 또는 방죽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축에 조그마한 구멍이 생겼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의 압력으로 인해 구멍은 점점 커질 것이고 마침내는 둑 전체가 무너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더구나 예기치 않은 홍수나 폭우, 해일로 인해 둑이 무너지면 엄청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게 되는데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이 나중에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건물의 조그마한 균열을 무시하거나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여 커다란 사고를 불러일으킨 예가 얼마나 많습니까. 차라리 위험 요소가 크게 드러나 있었다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상상할 수 없는 큰 불행을 낳는 경우가 수없이 많습니다. 이렇듯 중요한 문제의 원인은 때론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겉으로는 작아 보이나 실제 그로 인해 파급되는 결과가 상당히 클 수 있는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소한 감정이 쌓이고 쌓여 다툼이 생기고 싸움이 되어 돌이킬 수 없
급박해진 한반도 정세를 근심하다보면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대처했었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중요한 역사의 고비길마다 내부 분열과 정파적 이해관계에 빠져 큰 흐름을 놓치고 실패로 귀결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에 국운융성의 시기에는 현명한 군왕과 안정적인 국정운영,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주변 강국과 균형을 이루거나 압박을 가하여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필자는 ‘일본서기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일본고대사의 최고서적인 이 책의 필자가 도래당인(渡來唐人)과 신라에 유학을 다녀온 환속승(還俗僧)이며, 일본서기를 집필했던 시기에 백제에 관한 세 개의 책, 즉 ‘백제기’와 ‘백제신찬’, ‘백제고사’가 있어서 참조했으며 후대에 가필도 있었다는 연구를 보았다. 그동안 ‘일본서기’는 황당한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돼왔기 때문에 신화와 사실, 왜곡과 날조가 심한 일본고대사 정도로 알았던 필자로서는 이런 문헌비판과 문장론, 구분론 등으로 자세하게 파고든 연구와 참고자료에 인용된 많은 선행연구 저작물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서기’와 비교되는 현존하는 서적이 김부식의 ‘삼국사기’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스스로 편찬한 역사서가 전부
아우디 코리아는 11월 7일(화) 고진모터스 아우디 강남 전시장에서 강력한 파워의 초고성능 프레스티지 스포츠 세단 ‘아우디 RS4’를 발표했다.고성능 스포츠카와 프레스티지 세단의 특성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아우디 RS4는 궁극의 다이내미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초고성능 모델.아우디 B세그먼트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인 아우디 RS4는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43.9kgm, 0=>100km/h 가속 시간 4.8초, 0-200km/h 가속 시간 16.6초로 수퍼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삼성전자, 개인용 슈퍼 컴퓨터 출시삼성전자는 화학, 생명공학 등의 자연과학이나 전자, 기계, 항공 등의 공학분야의 연구원들이 개인용 워크스테이션 시스템과 같이 편리하게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러스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제품인 「Personal SuperFlop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최근에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社의 \'Windows Compute Cluster Server 2003\'기반의 병렬 처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있어서 윈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의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문제의 90%는 수험생들이 시중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접해본 익숙한 문제들로 출제돼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수월한 시험을 치룬 것으로 나타났다.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수리영역에 대한 시험이 끝난 오후 1시50분께 출제경향을 분석한 결과 "수리영역에서는 수학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는 개념과 원리의 이해와 이를 통한 응용된 다양한 수리적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밝혔다.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또 "90%정도의 문제가 그간 수험생들이 시중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등을 통하여 많이 접해본 익숙한 문제들로 출제됐다"며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많이 줄어들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겠다"고 설명했다.출제경향과 관련해서는 수리 나형의 경우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은 비교적 전형적인 문제 중심으로 출제됐다"며 수리가형의 경우"예년에 비해 난해한 문제가 줄어들어 평균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