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및 운용에 관한 법률(안)\' 심의를 위해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정무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묶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방송통신위원회 설립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16일 최근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협의를 갖고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된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및 운용에 관한 법률(안)\'를 심의하기 위해 정무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과학기술정보위원회 3개 상임위 중심의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함께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는 법안의 의결권까지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구성되는 특위는 정부가 제출한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및 운용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집중 심의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갖고 있는 관련 권한도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문화부 등 유관 부처와의 이해관계가 얽힌 콘텐츠 분야에 대한 소관업무를 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을 거론하면서 "국민에게 의료비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국민건강증진계획을 기자단이 담합해 \'출산비용 지원, 대선용 의심 수준\' 등으로 폄하했다"고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복지부 출입 기자들은 노 대통령의 \'기자실 담합\' 주장에 대해"대통령이\'구시대적인 언론관\'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날 성명을 내고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언론계가 공식 항의성명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이들은"대다수 언론들이 (보도에서)복지부 \'건강투자 전략\'의 예산 문제 등을 집중 거론한 것은 정부가 재원 대책을 사실상 내놓지 않아 시행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상식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기자실과 브리핑룸은 기자들의 취재와 기사작성을 위해 공식적으로 제공된 장소임에도 \'죽치고 앉아서\' 등 용어로 기자들의 활동 공간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각 언론사의 취재·편집 방향을 비판적으로 거론하며 \'가공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언론사의 고유
영화배우 문소리씨를 비롯,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영화인대책위가 1월 17일(수) 오전 11시 30분 신라호텔 입구에서 단식 농성 3일째를 맞고 있는 민주노동당 의원단을 지지 방문한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는 민주노동당 의원단 지지 방문에 앞서 11시에는 한미 FTA 6차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라호텔 앞에서 영화, 방송 등 시청각서비스 전 분야의 무차별적 개방을 요구하는 한미FTA협상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기자회견과 민주노동당 의원단 지지 방문에는 영화인대책위의 공동위원장인 정지영 영화감독과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 영화인협회의 신우철 이사장과 그리고 의 문소리 영화배우, 의 김대승 감독, 의 김경형 감독, 의 권병길 영화배우, 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 한국독립영화협회 황철민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모인 민주노동당 의원과 범국민 운동본부 회원 3천200여명은 FTA협상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날 민주노동당은 \'한미FTA협상 저지 민노당 결의대회\'를 열어 한미FTA반대 목소리를 높였다.문성현 민노당 대표는 개회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강행하려는 한미FTA협상은 경제주권을 송두리째 빼앗는 매국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권영길 의원은 "민노당이 불법시위를 조장한다며 일부 언론이 비난하고 나섰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정당한 의정활동과 헌법이 보장하는 시위자유를 보장하고 있느냐"며 반문했다. 민노당 결의대회가 끝난 후 한미FTA저지 범국본의 집회가 바로 진행됐고, 이에 대해 경찰 측은 "허가 받지 않은 집회라며 해체를 요구했지만 범국본 측은 집회를 강행했다. 범국본은 결의문을 통해 "협상이 강행된다면 대한민국은 100여개의 법률과 86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과 큰 마찰이 없었던 이 날 집회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라호텔까지 가두행진으로 이어지며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한국청소년연맹은 지난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임창열 총재를 비롯,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 및 김기태 부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임창열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자라게 하기 위해 헌신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기태 부총재의 기반인 영·호남 지역에 청소년 보호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단체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만큼 덕망 있는 마음으로 청소년 보호연맹을 이끌어 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롭게 취임한 김기태 부총장은 취임사에서 “투철한 봉사정신, 헌신하는 마음으로 지역 시민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말하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저마다 꿈 꿀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등의 각오를 다졌다. 이 날 행사는 부총재 임명패 수여, 경기 중
한국청소년연맹은 지난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임창열 총재를 비롯,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 및 김기태 부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임창열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자라게 하기 위해 헌신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기태 부총재의 기반인 영·호남 지역에 청소년 보호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단체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만큼 덕망 있는 마음으로 청소년 보호연맹을 이끌어 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롭게 취임한 김기태 부총장은 취임사에서 “투철한 봉사정신, 헌신하는 마음으로 지역 시민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고 말하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저마다 꿈 꿀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등의 각오를 다졌다. 이 날 행사는 부총재 임명패 수여, 경기 중
현대자동차가 노조의 성과급 추가지급 요구 거절에 따른 생산차질액이 벌써 1,500억원을 넘어서자 자칫하면 경영위기로까지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파업결의까지 예정돼 있을 뿐 아니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10일동안 잔업과 특근거부로 인해 생산하지 못한 차가 1만263대, 모두 1,5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만일 오는 12일부터 노조의 계획대로 파업결의와 동시에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차질에 대한 매출 손실만도 하루 9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베이징 현대차 2공장 30만대를 비롯해 인도 2공장 30만대와 함께 기아차의 중국 동퍼위에다기아 2공장 30만대, 미국 조지아주공장 30만대 등 오는 2010년까지 년간 600만대 생산체계를 목표로 전세계에서 설비 확충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하이브리드카' 등 미래 신차개발과 엔진개발 등 연구비로 연간 1조원의 돈을 필요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1달러당 환율이 880원까지 떨어질 경우 현재 환율이 940원
김문수 경기지사가 수도권에 분당과 일산보다 큰 최고 27만 규모의 가구가 들어서는 명품신도시 건설계획을 밝혔다.경기도지역 인터넷신문 \'끼뉴스\'는 10일 보도를 통해 "김 지사가 9일 저녁 KBS \'뉴스라인\'프로그램에 출연 “최소한 4개 이상의 분당과 일산보다 더 넓은 27만 가구 이상의 명품신도시를 건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끼뉴스에 따르면 김 지사는 또 “구시가지를 새롭게 면모를 일신하는 뉴타운 사업은 부천 고양 광명 등 10개 지역에 15만 가구 이상을 재개발 재건축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 당진항 주변으로 중국 산둥반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지역”이라며 “대 중국 교두보 지역으로서 IT BT 등 성장유망산업들을 특화한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충남지사와 함께 재정경제부에 요청했고 그렇게 되면 대 중국 전초기지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영어마을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영어마을은 우리나라의 영어
노무현 대통령이 9일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이 즉각 질타와 원칙적 찬성입장을 밝히는 등 상반적 입장으로 맞섰다.한나라당 새청지수요모임 남경필 대표는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에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개헌논의가 노무현 대통령의 실정을 만회하고 정계개편을 위한 숨은 의도가 있는 정략적 발상”이라며 강력 의구심을 표했다.남 의원은 “따라서 당 최고위원회와 지도부가 광범위한 의견을 거쳐 중단기적 파급효과를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의원총회를 조속히 소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대해 국민중심당은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 위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원칙적 찬성입장을 표명한 성명을 통해“현행 5년 단임의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자는 헌법개정 제안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대통령의 임기와 국회의원의 임기를 맞추는 것은 바람직한 일”임을 분명히 했다. 국민중심당은 “하지만 정계개편 논란 등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시점에서 갑자기 개헌을 들고나온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ldq
언론중재 신청 가운데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정정, 반론 등이 게재된 피해구제 건수는 김영삼 정부시절 200건대, 김대중 정부시절 300건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참여정부 들어서는 400∼500건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재신청 건수의 증가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실질적 피해구제율은 2000년 이후 꾸준하게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중재성립 비율이 신청건수와 상관없이 비교적 일정 수준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참여정부 출범 이후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중재신청 및 피해구제 건수 증가는 언론보도에 대한 사회 전반의 권리의식 신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또,"여기에는 정부의 언론과 건강한 긴장관계 정립의지도 반영돼 기사를 둘러싼 \'뒷거래\' 같은, 과거 비공식적이고 음성적인 수단이 아닌 적법절차에 의해 피해구제를 받으려는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한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 박근혜,이명박,손학규, 원희룡 의원이 6일 오전 수원에서 \'대선후보 경선 카운트\'를 시작했다.이날 당내 최대조직으로 손꼽히는 80만 당원을 가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및 등반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 대선 예비주자들은 당심잡기에 총력 올인했다.남경필 도당위원장을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지역 시장.군수 등 당원 2000여명이 자리를 매운 가운데 열린 도당대회에서 남 위원장은 빅3 대선예비후보의 경선카운트를 겨냥한 듯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대선 승리\'임을 공고히 해 시선을 모았다.대선 예비주자 중 처음으로 신년인사회에 나선 박 전 대표는 "올해 우리는 \'애국의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대선 출정 포부를 다졌다.이 전 시장은 "화합과 단결로 잃어버린 10년을 한나라당이 되찾아 희망을 만들자"며 당원들의 적극 지원을 에둘러 호소했다.100일 대장정 화보집을 발간한 손 전 경기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100일 대장정에서느낀 국민들의 고충을 토로한 뒤 &quo
경상북도는 영주시 소재 "부석사 괘불탱"을 보물로 지정신청하기로 하였다."부석사 괘불탱"은 약 60㎝의 비단 11폭을 이어 1폭(길이 850㎝, 너비 580㎝)의 화면으로 채색하였는데, 화사한 범자문대(梵字紋帶)와 칠보ㆍ구름문으로 장식된 화면테두리는 삼베바탕으로 변화를 주었다. 중앙의 석가불좌상을 중심으로 상단에는 좌상의 비로자나불, 약사불, 아미타불을, 하단에는 입상의 노사나불을 배치하였다. 전형적인 삼신삼세불(三身三世佛) 형식으로서, 석가불을 중심으로 영산회상도의 삼세불 중심의 형식에 삼신불을 수용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희귀한 예로서 우리나라 불화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삼신삼세불 외 권속으로 보살중(菩薩衆) 등 수많은 像이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다. 일부 채색이 박락되어 있으나 선명한 녹색, 주홍 계열 위주의 파스텔톤이 돋보이며 청ㆍ황ㆍ백ㆍ흑색이 첨가되었다. 상단의 삼존상 및 사천왕상의 지물(持物)이나 갑옷 등에 金을 사용하여 화려하다. 1745년(乾隆 10)에 제작된 이 괘불탱은 전형적인 삼신삼세불 형식으로 우리나라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므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고구려는 서기 668년 당에 패망할 때 군사들의 노략질로 모든 문물이 황폐화되었고 서고는 불타 없어졌다. 고구려의 제 2수도 길림성 집안시 일대 고구려 고분 1만2천여기는 100% 도굴 당했다. 지금 옛 고구려 땅에 남아있는 유물중 가시적인 것은 돌로 쌓은 산성과 텅텅 빈 왕릉안의 벽화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개토대왕비가 운반하기 어렵게 높이 6.9m로 덩치가 컸기 망정이지 작았더라면 낯선 계곡에 이름 모를 비석으로 나딩굴었을 것이다. 지금 중국 동북 삼성(길림, 흑룡강, 요녕)에 있는 박물관의 고구려 유물 전시에는 금관이나 금화 등 도굴꾼들에게 돈이 될만한 것은 볼 수 없고 그 시대 고고학적 가치를 떠나 환금성이 없었던 기와장등 생활용품, 청동기, 석기 등이 주류이다. 박물관에는 고구려 발해국을 중국 소주민족인양 조공을 받쳤던 속국으로 설명해 놓았으며 일부 우리 유물을 자기네 역사유물로 둔갑시켜 과시용으로 짝 맞추기 하는 등 어이없는 판을 벌였다. 그러나 “역사는 아무리 빼앗으려 해도 빼앗아지는 것도 아니고 왜곡을 해도 진실은 언제나 드러나는 법”이라는 어느 사학자의 말이 있다. 최근 옛 발해 연안북부와 송화강 유역의 민주지방에서 B.C. 24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