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내달 23~25일 단계적 무상급식과 전면적 무상급식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서울시는 주민투표청구심의회가 19일 제5차 회의를 열고 류태식·한기식 주민투표 공동 청구인대표자가 신청한 주민투표 청구가 청구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공동 청구인대표자가 지난달 16일 제출한 81만5817명의 서명 중 62.8%인 51만2250명의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돼 주민투표청구요건인 41만8005명을 충족했다는 판단에서다.주민투표청구심의회는 공동 청구인대표자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투표 문안을 서명부상의 문구 그대로 사용하도록 심의·결정했다.이에 따라 주민투표는 ‘소득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와 ‘소득 구분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2011년), 중학교(2
시간외근무수당은 공무원의 수당 가운데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보수지급 항목이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교묘한 수법으로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속여 부당하게 수당을 챙겨 왔다. 시간외수당을 못 타먹는 공무원은 바보 취급을 받을 정도다. 집단적·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처나 지자체 단위의 감사는 하나마나다.정부가 이러한 공직사회의 ‘눈먼 돈’ 비판을 받아온 시간외근무수당의 지급 방식의 개선책을 내놓고 있으나 갈수록 지능화 되고 대담해지는 공무원 사회의 도덕적 해이는 갈수록 심각한 수준이다.지난 1월17일 개정된 공무원 보수 업무 지침을 보면 5급에서 9급 사이 공무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은 한 시간에 6555원에서 1만486원 사이로 지난해 기준 최고 690원을 인상했다. 6시에 퇴근한 직원이 10시에 돌아와서 입력을 한다면 2만6220원에서 4만1944원을 고스
문병권 서울중랑구청장이 구청의 권고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교과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에 3개 학교 예산지원을 배제한 것을 두고 윤 의원에 이어 연일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된 구청이다. 서울시가 공석호 의원(민주당, 중랑2)에게 제출한 ‘서울시 각 자치구 초등학교 학력신장사업 지원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591개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중랑구 3개교만 예산지원에서 배제 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교과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에서 배제 당한 3개교는 공교롭게 중랑구청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서울우유’ 를 급식하지 않은 학교로 밝혀졌다. 당초 중랑구에는 6개교가 ‘서울우유’ 급식을 하지 않았지만, 면목초등학교 등 3개교는 향후 ‘서울우유’로 바뀌기로 해 예산
미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메사추세츠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시찰에 21일에는 미국 바이오산업 메카인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글로벌 바이오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한다.메릴랜드주는 식품의약청(FDA), 국립보건원(NIH), 연방암연구원(NCI), 존스 홉킨스대학 융복합의료센터를 비롯한 500여개 이상의 세계 유수대학과 바이오기업들이 모여 있는 미국의 선진 바이오클러스터다. 서울시는 금번 메릴랜드주 방문을 통해 해외 선진 바이오클러스터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서울의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해법을 도출하는 등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오 시장은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주지사와 메릴랜드주청사에서 ‘과학기술과 관련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특히 정부차원의 협력과 RD활성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1만개 추가창출에 나선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일자리 추가창출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협력강화방안을 공동 발표했다.일자리창출은 서울시가 행·재정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이것을 밑거름 삼아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그동안 불리하게 작용된 중소기업의 △각종 계약제도 개선 △하도급 부조리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확대 및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경영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각 조합 회원사들의 참여를 통해 △1개 기업이 1명을 더 채용하는 ‘
서울시 도봉구의회 이석기 의장(한나라당, 쌍문2·4동, 방학3동)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도봉구는 관광자원개발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도봉산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뛰어나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인기 명산으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산이 됐다면서 이를 환경보존 차원에서만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많이 하다보면 산이 황폐화되기 마련인데 이에 대안으로 창포원을 기점으로 하여 만장봉 까지 잇는 ‘도봉산 케이블’ 설치를 고려해 볼만 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단순 환경파괴의 관점에서 논리를 집약할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면에서 밀려드는 탐방객의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구의 재정으로 연계하여 가져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에게는 최적화 프로그램�
노점상을 단속하는 중랑구청의 과잉 철거에 항의하다 노점상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중랑구 묵동 우리은행 앞에서 구청의 철거를 막던 이모(67, 여)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이날 중랑구청 단속반원 7명은 오전 9시부터 지난 10여 년간 이 자리에서 장사를 해온 이 씨의 포장마차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인근 노점상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달려온 이 씨는 “이거 가져가면 굶어죽는다”는 호소로 항의하다 노상에 쓰러져 죽음을 맞았다. 119 신고를 받은 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이 씨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숨진 이 씨는 지병인 심장병을 앓고 있어 지난해에도 심장병이 발작해 쓰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발병 이후에도 이 씨는 생계를 유지를 위해 근근이 노점에 나와 호떡, 오뎅 등을 �
공원 및 가로변 녹지대 대상 수목관리 실태조사를 한 결과 지난 2003년부터 7년여 동안 꾸준하게 대체 목으로 소나무를 식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상록수와 은행나무 등과 더불어 소나무를 강북구 가로수로 지정 역대 구청장의 ‘푸른강북만들기’ 일환 사업으로 소나무를 가로수로 관리해 오고 있다. 소나무는 다른 수목에 비해 가격이 20배에서 많게는 60배에 이르는 등 한 그루당 평균 400여만 원이 넘는 예산이 쓰인 것으로 조사돼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있다.조경사업을 하고 있는 K모 업자의 말에 따르면 소나무를 현지에서 10~20만원을 주고 사와 농장에 옮겨 심은 뒤 토질 환경적응을 거친 뒤, 가로수와 조경수로 팔려나간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가격은 10배 이상으로 뛰고 관상목은 부르는 게 값으로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강북구는 10~15M 이상인 소나무 한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치매지원센터가 대상자의 만족도와 치매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치매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본인 스스로 치매를 조기검진하고 상담하기 위해 서울의 25개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하는 비율이 4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0년 8월1일~2010년10월31일까지 3개월간 일반시민 4104명과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 이용자 285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시는 2007년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한 이래, 지역주민에게 △치매관련 상담 및 정보 제공 △치매예방 및 간호를 위한 주민 교육 △건강한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노인들에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정상·고위험·치매 대상자별로 지속적인 등록관리 서비스 제공 △치매환자 가족 지원과 간호에 필요한 물품 제공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
서울시의회 여론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9명, 세종대왕 생가터 복원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 통인동 ‘세종실록(世宗實錄)’ 총서(總序)는 세종대왕이 태조 6년(1397년) 한양의 준수방 잠저에서 태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太祖六年 丁丑四月壬辰 生於漢陽俊秀坊潛邸). 한양 준수방 잠저는 현재의 종로구 통인동 일대를 말한다. 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한나라당, 종로1)은 지난 17일 열린 제229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대왕의 탄생지로 추정되는 종로구 통인동 137번지 일대를 세종대왕 생가터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업적에 견줄때, 생가터 복원은 후손들의 당연한 임무라는 것이 남의원의 설명이다.세종대왕의 탄생지로 추정되는 통인동 일대
상암동 DMC가 오는 2014년까지 한국판 헐리우드, 동북아 최대 규모 ‘한류 문화 콘텐츠 허브’로 조성된다.서울시는 지난 10년간 DMC 1단계 사업이 일관된 컨셉을 유지해 국내외 주요 미디어, IT기업을 집적하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현재 56만9925㎡(약17만평)의 DMC를 넘어 주변 미개발지와 친환경공원을 연계·개발해 DMC를 동북아 최고의 ‘한류 문화콘텐츠’ 허브로 조성하는 ‘DMC 2단계 계획’을 16일 발표하고, 영상문화콤플렉스 조성비 1072억원 등 2014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일자리와 먹거리 책임질 문화콘텐츠산업 역량 결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오 시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앞으로 100년 이상 서울을 먹여 살릴 효자산업”이라며, “특히 저탄소 녹색산업인데다 연관산업과의 동반상승이 가능한 산업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월세 시장안정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형생활주택의 현장을 방문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으로 소형 주택의 멸실은 많은데 비해 공급은 적은 수급 불균형에다가 소형주택의 수요가 가장 많은 1~2인가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소형주택 수급 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해 2009년 5월 제도가 도입 됐다. 2009년11월에는 전·월세 안정화 대책 중 주요 공급원으로 도시형생활주택 확대 계획을 발표하였고 그 후에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도시형생활주택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달리 중·소규모로 건설기간이 짧기(6개월~1년) 때문에 향후 전·월세 안정 효과는 더욱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시는 2010년 12월까지 건축허가 나간 도시형생활주택을 9906세대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기 입주된 797세대를 �
서울시 관악구에서 구청 공무원을 사칭하여 저소득주민을 울리는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구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금년 1월까지 관악구 관내에서만 구청 공무원을 사칭하며 저소득주민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3건이나 발생했고, 전국에서도 유사사례가 10여건에 이르고 있어 피해예방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은 공무원을 사칭하는 자가 저소득주민 가정에 직접 방문해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확인하면서 복지급여 신청 대행수수료나 임대주택 신청이나 당첨 계약금 등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이 자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범죄 사례를 분석해 보면, 몇 가지 공통적 범죄유형이 있어 알아 둘 경우 예방에 도움이 된다.먼저, 피의자들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