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의 아트&컬처] 美스미소니언이 사랑한 화가 ‘변시지’, 재조명 활발
#변시지 생애 첫 대형 화집 <바람의 길, 변시지>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소니언이 10년간 상설전시했던 ‘폭풍의 화가’ 우성(宇城) 변시지 화백(1926-2013) 재조명 바람이 거세다. 이 강풍은 지난 3월 변시지 화백의 대다수 미공개 작품과 작가노트 등을 기록한 첫 화집 출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계속될 전망이다. 변시지 화백의 화집은 아트누보(대표 송정희)가 펴낸 <바람의 길, 변시지>로, 70년에 이르는 작가의 작품세계, 그 변화와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을 망라한 첫 화집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20대 일본 시절을 비롯해 ‘비원파’로 알려진 30대 서울시절, 작고하기까지 제주시절 등 미공개 작품을 다수 포함한 180여점의 그림이 실렸고, 작가의 목소리와 작가노트, 채록 등 자전적 성격이 짙어 변시지 화백의 육성을 듣는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변시지 화백진면목을 볼 수 있는 전시는 송정희 대표 기획, 아트시지재단(이사장 변정훈) 후원으로 지난 6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제주돌문화공원 내 공간 누보에서 진행되고 있다. 1차 <변시지> 특별전은 6월4일~7월25일 미국 스미소니언박
- 이화순 Ph.D()
- 2020-08-03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