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아직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았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실제로 구제금융이 집행되기까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18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3차 구제금융 협상의 주체들인 그리스, 독일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은 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여러 차례 이견을 표출했다. 따라서 3차 구제금융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기 위해서는 부채탕감 및 만기연장 등의 채무 재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그리스는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2010년 4월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1차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2012년 3월 1000억 유로 규모의 채무탕감과 2차 구제금융을 받았다.◆그리스 긴축안 비판적인 시각 여전마라톤협상 끝에 1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개혁안이 도출됐다. 이날 브뤼셀에서 합의된 개혁안은 그리스 국민투표에 부쳐진 긴축안보다 더 가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리스가 재정주권을 박탈당한 '경제 신탁통치'를 받게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개혁안에 서명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합의안 내용이 비이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치명적인 디폴트에 빠지지 않고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안건이 17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서 삼성그룹이 큰 고비를 넘겼다.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총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이 찬성률 69.53%로 통과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놓고 삼성그룹과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공방을 벌인지 43일 만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은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 작업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은 0.5%에 불과하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면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06%를 흡수하게 된다.또 제일모직은 삼성전자 지분 7.21%를 보유한 삼성생명의 2대 주주다. 삼성생명 지분 19.4%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11.27%를 보유하며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떠오른다. 삼성그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온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 부회장의 제일모직 지분은 합병 전 23.23%에서 합병 후 16.5%로 줄어들지만, 그룹 지배력 행사에는 문제가 없다.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삼성 지배구조의 최정점이자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할 새로운 '삼성물산(통합법인)'이 출범하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장악력이 한층 커지고 지배구조 개편이 9부 능선을 넘어서면서 다음 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통합법인이 출범한다. 순환출자 고리는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제일모직에서 삼성물산(합병)→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됐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번 합병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현재 이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0.57%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번 합병으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건희 회장의 지분 3.38%를 상속받는다. 대주주 일가의 지분을 합하면 10% 이상의 삼성전자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의 지배구조에서 삼성생명이라는 고리 하나가 빠져나가더라도 두 자릿수 지분율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를 지배할 수 있게 된다.미국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9월1일 새로운 통합법인 '삼성물산'이 출범한다.삼성물산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제일모직도 이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주주총회에는 위임장 대리를 포함한 총 83.57%의 주주가 출석했으며 합병안은 69.53%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개표결과 투표 참석 주식은 1억3235만5800주였으며 이중 찬성 주식은 9202만3660주다. 6월11일 현재 주주는 11만263명이며 보통주 1억5621만7764주, 총 1억6086만6417주가 발행됐다. 이중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464만8653를 제외한 의결권 행사 가능 주식 1억5621만7764주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는 533명(위임장 대리 포함), 1억3054만8184주에 이른다.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인 이번 합병안이 통과하려면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출석률이 83.57%이므로 55.71%의 찬성표를 얻어야 합병이 성사될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9월1일 새로운 통합법인 '삼성물산'이 출범한다.삼성물산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일모직과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주주총회에는 위임장 대리를 포함한 총 83.57%의 주주가 출석했으며 합병안은 69.53%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6월11일 현재 주주는 11만263명이며 보통주 1억5621만7764주, 총 1억6086만6417주가 발행됐다. 이중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464만8653를 제외한 의결권 행사 가능 주식 1억5621만7764주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는 533명(위임장 대리 포함), 1억3054만8184주에 이른다.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인 이번 합병안이 통과하려면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출석률이 83.57%이므로 55.71%의 찬성표를 얻어야 합병이 성사될 수 있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제일모직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제일모직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삼성생명 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인 합병안이 주총에서 통과되려면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85%의 주주가 출석한 가운데 참석자 모두가 박수를 치며 만장일치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은 주총 개회에 앞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주주여러분께 삼성물산 합병 승인을 위한 소중한 동의를 구하고자 한다"며 "제일모직이 상장한 뒤 7개월이 흘렀다.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합병 법인은 주주 친화적인 배당정책을 통해 3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듯한 관심을 갖고 합병회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이날 통과된 합병 승인안에 따르면 보통주와 우선주의 합병비율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1대 0.35008주다. 합병 주식매수청구가격은 제일모직 보통주 15만6493원, 삼성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총은 언제 어디서 열리고, 누가 참석하는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7일 두 회사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합병사 제일모직과 피합병사 삼성물산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두 곳 주총 중 특히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삼성물산이다. 7.12%의 지분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외치며 합병 저지를 나선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버티고 있는 곳이어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아직 찬반 입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표가 많아 삼성물산에서의 합병 안건 결과를 장담할 순 없지만, 제일모직 주총에서는 합병승인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삼성물산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회의실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주총장에는 삼성물산 핵심 임원진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자리에는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재정총괄(CFO)인 이영호 부사장 등 사내이사와 이종욱, 이현수, 정규재, 윤창현 등 4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총 전체 진행은 최치훈 사장이 맡는다"라며 "특별한 문제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평균보다 30%가량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6일 'OECD 디지털 이코노미 아웃룩 2015' 보고서를 인용해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 순위는 34개 OECD 국가 중 8~19번째로 저렴하며 2013년 OECD 순위보다 1~8단계 개선됐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사용량과 가장 유사한 5그룹(음성 188분·문자 140건·데이터 2GB)에서 이동통신 요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이동통신 요금은 34개 OECD 회원국의 15.3~38.8% 수준으로 평균 30%가량 저렴하다.OECD는 올해 처음으로 방송통신 결합상품 요금 수준도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유선 결합상품인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상품에서 12개국 중 2번째로 요금이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전화가 포함된 QPS(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인터넷전화+IPTV)에서도 11개국 중 2번째로 요금이 저렴하게 나타났다. KTOA는 "인위적 통신요금 인하보다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사업자 간 자율적인 요금 인하와 서비스 향상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그리스 개혁 입법과 각국 의회 승인이 이뤄진 후 진행될 3차 구제금융 협상에서 그리스에 대한 부채 탕감론이 재부상할 전망이다.AP 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재정이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구제금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애초부터 그리스의 채무 탕감을 주장했었지만 탕감 불가론을 내세운 독일의 강경한 입장에 밀려 타결안에 채무 탕감을 포함시키는데 실패했던 IMF가 다시 압박을 강화해 채무 탕감을 부활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IMF는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77%였던 그리스의 국가 부채가 2년 후에는 2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는 더 많은 부채를 탕감받고 2018년까지 850억 유로(약 106조6000억원)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IMF가 최근 발표한 600억 유로(75조3000억원)에 비해 250억 유로(31조3000억원) 많은 수치다.IMF는 유럽이 검토해온 것을 뛰어넘는 액수의 구제금융이 그리스에 지원돼야만 그리스의 부채가 지속 가능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MF는 채무 상환 가능성이 낮은 것으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알박기' 투기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첫 싸움이다."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큰 차이로 이겨 투기자본이 한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사장은 "엘리엇은 현재 7% 지분을 가진 주주로서 합병으로 지분이 2%대로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괴롭힐 것"이라며 "투기자본이 더는 한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오는 17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의 주주 참석률에 대해 "약 80%에 달하는 주주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 결정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려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뿐 아니라 국민연금의 장기 운용수익 측면에서도 좋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헤지펀드들의 지분 매입에 대해서는 "싸움은 이제 시작됐고 다양한 분쟁을 일으킬 것"이라며 "마음의 결정을 못 한 많은 소액주주가 장기적 차원에서 무엇이 본인의 투자와 한국경제 발전, 자본시장 흐름에 도움이 될 지 좋은 결정을 해주길 기대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회복세를 보이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다시 주저앉았다.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일시휴직자는 크게 늘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0명(1.3%)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5월(37만9000명)보다 한 풀 꺾인 수치다.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1월 34만7000명 ▲2월 37만6000명 ▲3월 33만8000명 ▲4월 21만6000명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4월에 꺾였던 그래프를 5월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증가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해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평균 53만3000명 수준이었다. 지난달 한창 기승을 부린 메르스 사태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영향은 자세히 뜯어보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6월 일시휴직상태에 놓인 이들은 36만9000명으로 1년 전인 29만3000명에 비해 7만6000명(25.8%)이나 늘었다. 일시휴직이란 취업 상태이고 돌아갈 직장이 있지만 해당 조사기간 중 일시적으로 일을 쉬고 있었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국민연금 민간 자문기구인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지난주 국민연금 투자위원회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찬성 결정은 주총에서 그대로 행사될 전망이다. 다만 내부기구인 투자위원회가 민감한 사안임에도 의결위에 넘겨 찬반 의견을 요청하지 않은 채 자체 결정한 데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결정과정의 절차적 적합성 문제를 주총 이후 제기할 방침이다. 김상민 의결위원장은 14일 오전부터 6시간 가량 마라톤 회의를 가진 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건에 관해서는 전문위원회의 판단 결정을 요청하지 않아 이 건에 대해 심의 의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어 "기금운용본부가 판단 결정을 요청하지 않은 절차적 사항에 대해서는 전문위가 입장을 결정했고, 주총 이후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투자위의 자체 결정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해석돼 향후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규정 개정 문제가 본격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일 기금운용 본부장을 중심으로 내부 투자위원회를 열어 삼성물산 합병에 대해 찬성키로 방침을 정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 짓는 임시 주주총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며 삼성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마지막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양 측은 설득 가능한 유동표를 쥔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분석 데이터와 법적 근거를 들이대는 '이성 마케팅'과 개인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감성 마케팅'을 번갈아 구사하며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선 양상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둘러싼 지분 경쟁은 삼성 측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0일 국민연금이 강남사옥에서 투자위원회를 열고 합병에 찬성하기로 결정하는 등 삼성물산에 유리하게 판세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다만 소액주주 표심은 상황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양 측은 각자가 쥐고 있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자기편 만들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전일(13일) 엘리엇은 폴 싱어 회장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응원하러 올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오래됐다며 사진을 배포했다.이는 그간 엘리엇이 기관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합병 비율과 이사회 결의의 부당함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소액주주에 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