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인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K 교수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서울대 교무처는 이날 “K 교수가 전날(26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면서 “학교 측은 관련 절차를 거쳐 면직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재발방지와 교수 윤리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 교수는 지난 7월28일 오후 서울 한강공원의 한 벤치에서 다른 대학 소속 인턴 여학생 A씨에게 "자신의 무릎 위에 앉으라"며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A씨는 8월에 열린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K 교수의 업무를 돕고 있었고, 사건 발생 다음날 인턴직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K 교수를 둘러싼 추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정상적인 강의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K 교수의 강의를 중단시켰다. 또 지난 11일부터 인권센터가 피해자들로부터 진정 접수를 받고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K 교수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학생들도 최근 자체 진상 조사단인 '서울대 K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대학교 동양화과 김병종 교수가 학교 발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미술작품을 기부했다.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 동문(1974년 입학)인 김병종 교수는 1989년 ‘서울대 미대 45년사’ 집필 당시 연탄가스로 인한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긴 후 우연히 본 야생화에서 생명의 위대함을 느껴 '생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김 교수는 프랑스, 독일, 헝가리, 벨기에, 영국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1994년 파리 미술마켓 피악(FIAC)에서는 작품이 '르 피가로'에 소개되는 등 출품작 19점이 개막 첫날 매진되기도 했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한 김병종 교수는 화가인 동시에 '화첩기행' 등을 집필하고, 지난 9월 그림에세이 '자스민, 어디로 가니?'를 출간하는 등 문필가로도 유명하다.한편 서울대는 지난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서울대 방문 시 김 교수의 ‘서울대 정문’ 작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의 여성 취업 활성화 방안에도 불구하고 결혼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경력단절여성 통계'에 따르면 2014년 4월 말 현재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9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2000명(1.1%) 늘어났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가족의 병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가족돌봄'도 경력단절의 범주에 넣어 통계를 냈다.가족돌봄(16만4000명)을 포함할 경우 전체 경력단절여성은 213만9000명으로 15~54세 기혼여성(956만1000명)의 22.4%에 달했다. 경력단절 사유는 결혼(82만2000명, 41.6%)이 가장 많았고 ▲육아(62만7000명, 31.7%) ▲임신·출산(43만6000명, 22.1%) ▲자녀교육(9만3000명, 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2013년과 비교하면 결혼(-7만6000명, -8.4%)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감소했으나 ▲육아(+5만5000명, +9.7%) ▲임신·출산(+2만2000명, +5.4%) ▲자녀교육(+2만명, +27.9%)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통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앞으로 외국어고 등 특목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정이나 지정 취소 시 교육부 장관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특히 회계부정, 부정한 학생선발, 교육과정 부당 운영 등 중대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교육감이 언제든 지정 취소할 수 있는 권한도 박탈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6곳에 대해 이미 지정취소 결정 내린 가운데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부 간 이 권한을 놓고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교육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특성화중, 특목고, 자사고 지정에 대해 동의, 부동의, 조건부동의 중에서 결정하고 지정 취소에 대해서는 동의, 부동의 중에서 결정해 교육감에 즉시 통보할 수 있게된다. 또 교육부 장관이 특성화중, 특목고, 자사고 지정 또는 지정 취소를 부동의하면 교육감은 해당 학교를 지정 또는 지정 취소할 수 없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교육감이 자사고를 지정하거나 지정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미리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교육부는 자사고 등 지정 신청시 동의신청서가 반려되거나 지정이 부동의된 학교에 대해 반려 사
기름과 향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데 쓰였을 뿐만 아니라 등불을 켜거나 머리와 몸에 바르고 약품으로 사용하며 음식에 넣어 맛을 내는 등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향취와 부드러움으로 인해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더해 주었기에 많은 사람이 선호했지요. 기름과 향이 넉넉하다면 곧 풍족한 삶을 누린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잠언 27장 9절을 보면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마치 기름과 향처럼 아름답다고 말씀하십니다. 곧 충성된 권고를 해 주는 친구로 인해 그 삶이 기름지고 향기로워진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기름이란 식물이나 동물로부터 얻어진 진액을 말하는데, 진실하고 충성된 벗의 진액을 다한 권고가 기름과 같이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을 기름지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을 통하여 권고하시는 말씀들입니다.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진액을 다 쏟으시며 모든 죄를 대속해 주실 정도로 깊은 사랑에서 권고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14~15에 보면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되면서 수험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어 25번 문항은 오답률이 낮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의 경우 수험생 7000여명의 등급이 한 등급씩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등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영어 25번 문항은 ④번 외에 ⑤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고 생명과학Ⅱ 8번 문항도 ④번 외에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본 자연계열 수험생 24만5762명 중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학생은 3만3221명으로 전체 과탐 지원자의 13.5%를 차지한다. 생명과학Ⅱ 8번은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을 묻는 문제다. 평가원은 보기 'ㄱ'과 'ㄴ'이 옳다고 보고 정답을 4번이라고 제시했지만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은 'ㄱ'도 틀려 정답은 2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BS 수능 교재에서 RNA중합효소가 조절 유전자가 아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사제간 갈등이 민·형사 고소와 법적다툼으로까지 번지는 등 갈수록 골이 깊게 패이는 양상이다. 숙명여대 '작곡과비상대책위원회'는 윤영숙(49·여)교수, 홍수연(57·여)교수에 대한 폭언·강매·부실수업 등 숱한 의혹을 제기하며 두 교수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네이트 등에 '숙명여자대학교 만행을 공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두 교수를 곤혹스럽게 했다. 이에 윤 교수는 글을 올린 4개의 아이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그러나 윤 교수가 고소한 아이디 중에는 숙명여대 작곡과 1학년 학생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윤 교수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23일 “아이디만 보고 내가 어떻게 우리 학생인지 알 수 있겠는가. 피고소인 중 학생이 있다는 사실도 언론을 통해 알게됐다”고 해명했다.또한 “1학년생은 내 수업을 들은 적도 없다. 학생의 행동일지라도 그것이 한 사람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인격을 짓밟아놓는 일이라면 거기에 응당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고소는 시작에 불과하다. 더 많은 아이디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태로 나는 세상의 마녀가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복수정답이 인정된 문항은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이다. 생명과학Ⅱ 8번문항은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을 묻는 문제다. 평가원은 보기 'ㄱ'과 'ㄴ'이 옳다고 보고 정답을 4번이라고 제시했지만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은 'ㄱ'도 틀려 정답은 2번이라고 주장했다. EBS 수능 교재에서 RNA중합효소가 조절 유전자가 아닌 프로모터에 결합한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조절유전자에 결합한다고 한 보기 ㄱ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평가원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등 관련 학회의 자문과 23일 열린 이의심사실무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의신청 내용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ㄱ'이 포함되지 않은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선택지 ㄱ에서 RNA 중합 효소가 조절 유전자의 DNA에 결합한 상태로 전사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오류가 없지만 표현상의 문제로 인해서 조절 유전자를 오페론의 구조 유전자처럼 프로모터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결합한다'라는 의미를 결합하는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생명과학과 영어 영역에서 또다시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특히 생명과학Ⅱ의 복수정답이 인정되면서 의대 지원 수험생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학생 진로지도가 적잖은 혼란을 격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영어 25번 문항은 ④번외에 ⑤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고 생명과학Ⅱ 8번 문항도 ④번외에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생명과학Ⅱ 8번문항은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을 묻는 문제다. 평가원은 보기 'ㄱ'과 'ㄴ'이 옳다고 보고 애초 정답을 4번이라고 제시했지만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은 'ㄱ'도 틀려 정답은 2번이라고 주장했다. EBS 수능 교재에서 RNA중합효소가 조절 유전자가 아닌 프로모터에 결합한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조절유전자에 결합한다고 한 보기 ㄱ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평가원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등 관련 학회의 자문과 23일 열린 이의심사실무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의신청 내용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ㄱ'이 포함되지 않은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던 지난13일 서울의 한 고사장. 3교시 영어 듣기 방송에 집중하고 있던 최모(20)씨의 귀에 휴대폰 진동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듣기 평가가 진행되고 있던 탓에 진동 소리에 신경쓰지 않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근처에 있던 감독관을 잠시 쳐다본 뒤 문제 풀이에 집중하려 할 때마다 진동 소리가 그를 괴롭혔다. 영어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에 3교시가 끝나고 항의하자 감독관은 자신의 휴대폰에서 난 소리가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고사본부에서 통신조회를 하겠다고 나서자 해당 감독관은 그제서야 ‘순간적으로 잘못을 회피하고 싶었다’라고 뒤늦게 해명했다. 최씨는 “지난 10월 모의고사에서 영어 점수가 98점이었는데 이번 수능을 가채점해보니 영어가 80점대 중후반 정도로 나왔다”며 “처음에는 피해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더니 '정신적 보상' 등을 운운하며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에 신고를 했는데 해당 교사에 대한 행정처분만 검토할 뿐 피해자인 수험생을 구제하는 방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며 “목표했던 대학은 이미 포기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21일 전면 시행된다. 지나친 할인 경쟁으로 출판시장이 왜곡됐다는 판단에 따라 2003년 도입된 도서정가제의 개정안이다. 애초 도서정가제는 취지와 달리 큰 할인폭과 다수의 예외조항으로 출판생태계 복원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할인폭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 19%였던 할인율이 15%(현금 할인 10% 이내 +마일리지) 이내로 묶인다. 예외 종이었던 발행한 지 18개월이 넘은 구간, 실용서, 초등생 학습참고서, 도서관 공급도서도 도서정가제의 틀 안으로 끌어들였다. 무제한 할인이 가능했던 구간은 재정가를 통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할인될 것을 고려해 애초 비싸게 책정한 책값의 거품을 빼겠다는 취지다. 할인 경쟁에 뛰어들지 못해 도태되는 중소 출판사와 지역 서점에 숨을 불어넣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기대도 담았다. 법안에는 이후 출판·유통계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중고 도서 범위에 기증 도서 제외 ▲간행물 판매자 범위에 판매 중개자(오픈마켓) 명시 등도 포함됐다. 도서정가제 위반 과태료 상향 조정(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으로 처리됨에 따라 교육당국은 피해를 본 학생들이 내년 3월 정원외로 추가 입학할 수 있도록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와 관련된 피해학생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구제 대상 학생을 지난해 세계지리를 선택한 학생 중 8번 문항의 정답처리로 성적이 변경된 학생 전체로 한정했다. 해당 대학에 지원했으나 탈락한 학생만 대상이며 성적이 낮게 산출돼 하향 지원을 했던 학생들은 실제 전형을 밟을 경우 합격이 가능하더라도 구제를 받을 수 없다. 세계지리를 선택하지 않았거나 세계지리를 선택했지만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을 고른 학생들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피해학생 구제는 우선 평가원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을 모두 정답으로 처리해 성적을 다시 선정한 뒤 오는 26일까지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이 포함된 지난해 수능 성적을 해당 학생들과 대학에 안내한다. 대학들은 변경 안내된 수능 세계지리 성적을 반영해 2014학년도 전형 결과를 이달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다시 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학생들 편의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총파업에 나선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일선 학교의 급식 담당 업무에 종사하고 있어 이번 파업으로 각 학교마다 급식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우려된다.전국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각 시·도별로 총 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명 가운데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방학 중 생계대책 수립과 장기근속수당 상한 철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지역에서는 수십개 학교급식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참여자 200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초·중·고 급식실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50분 현재 서울지역 초·중·고교 중 급식조리원이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총 130곳으로 이 중 83개의 학교가 급식을 실시하지 못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비정규직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일선학교에 급식이 중단되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가져올 것을 전달하거나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강구해 지급하라는 공문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