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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년 수능세계지리 피해학생, 정원 외 추가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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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4학년도 세계지리8번 피해학생 구제방안 발표…내년3월 추가입학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으로 처리됨에 따라 교육당국은 피해를 본 학생들이 내년 3월 정원외로 추가 입학할 수 있도록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와 관련된 피해학생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구제 대상 학생을 지난해 세계지리를 선택한 학생 중 8번 문항의 정답처리로 성적이 변경된 학생 전체로 한정했다.

해당 대학에 지원했으나 탈락한 학생만 대상이며 성적이 낮게 산출돼 하향 지원을 했던 학생들은 실제 전형을 밟을 경우 합격이 가능하더라도 구제를 받을 수 없다. 세계지리를 선택하지 않았거나 세계지리를 선택했지만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을 고른 학생들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피해학생 구제는 우선 평가원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을 모두 정답으로 처리해 성적을 다시 선정한 뒤 오는 26일까지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이 포함된 지난해 수능 성적을 해당 학생들과 대학에 안내한다.

대학들은 변경 안내된 수능 세계지리 성적을 반영해 2014학년도 전형 결과를 이달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다시 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학생들 편의를 위해 별도로 대학에 신청하는 절차를 거치지않고 개별 대학별로 해당되는 학생 모두에 대해 전형을 다시 진행하도록 했다.

추가 합격자 결정을 위한 전형 방법 및 기준은 지난해 대입 전형의 방법, 기준과 동일하다. 수시의 경우 다른 기준은 모두 충족했으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총중하지 못해 탈락한 학생 중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을 적용한 결과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합격이 가능하다.

정시는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에 따라 정시 성적을 다시 산정한 결과 지난해 합격선을 넘는 경우 추가 합격이 가능하다. 정시 합격선은 작년도 정시 최종 등록(정시 미등록 충원)의 합격선으로 설정된다.

추가 합격 학생들은 2015학년도 3월에 정원외로 추가 합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다른 학교에 다녔던 학생들의 경우 희망에 따라 신입학과 편입학을 선택할 수 있다.

편입학을 선택하게 되면 이전 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은 동일 학과 및 계열 여부 등을 고려해 허용 범위 내에서 인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형 결과를 다시 산정한 결과 추가 합격이 가능한 학생들에게는 대학들이 다음달 17일부터 합격을 안내한다. 수능 세계지리 성적이 변경된 학생들은 자신이 추가 합격됐는지 여부를 다음달 17일부터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를 통한 통합 안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12월19일 이전까지 추가합격 안내를 한다는 계획이다. 추가합격 대상 학생 중 실제로 등록을 하고자 하는 학생은 해당 대학에 2015년 2월13일부터 16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생 구제를 위해 국회에 발의돼 있는 '2014학년도 수능 성적 정정 통지에 따른 학생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한 시일에 제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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