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증권과 KDB자산운용, KDB캐피탈 등 3개 금융자회사를 매각한다. 산은은 24일 이사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을 위해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매각 자문사를 선정한 뒤 10월초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신희택 사외이사가 매각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매각관련 부문장(부행장) 6명이 포함됐다.산은은 이후 매각 자문사에 대한 입찰을 시작해 재무·회계·법률 자문사를 선정한다. 매각공고는 실사 및 시장 반응 등을 살핀 뒤 10월초 낼 계획이다. 산은 인수합병(MA)실은 매각자문사에서 제외됐다. 이후 인수의향서 접수, 예비입찰과 예비실사,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이 진행되면 12월말이나 내년초쯤 매매계약이 이뤄지게 된다.따라서 새 주인이 완전히 결정되는 것은 내년 상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는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의 임기와 겹친다. 산은은 ▲대우증권 43%(1억40481만1383주) ▲산은자산운용 100%(777만8956주) ▲산은캐피탈 99.92%(6212만4661주)를 갖고 있다. 산은 이대현 정책기획부문장은 "매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다소 회복세를 보이던 한국 증시가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24일 오전 11시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 하락한 1838.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23.75로 0.53% 하락했다.이날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대폭 하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대만 지수는 7% 넘게 하락, 일본 니케이 255지수는 2% 이상 떨어졌다.한편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는 2911억원 규모,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1억원, 23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40억원, 25억원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문가들은 대외 악재와 북한 리스크 속에서도 코스피지수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점쳤다.2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떨어진 1871.58을 기록 중이다. 1860.03으로 장을 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조금씩 낙폭을 줄이며 187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공포, 중국 경기 침체, 북한 포격 도발 등 부정적인 재료가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전망을 비교적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나타난 '한반도 전쟁 공포' 리스크도 조금씩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지수대에서 추가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중립 수준까지 회귀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균형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져 추가 등락이 불가피하지만 지난 주말 장중 저점인 1850선을 크게 이탈한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작다"며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역세권', '초역세권','지하철 5분거리'…아파트 분양 광고에서 교통 편의를 강조하기 위해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표현이다. 심지어는 지하철 역과 상당히 떨어진 아파트 단지를 분양할 때도 '역세권'이라는 단어를 동원한다. 전문가들은 '역세권' 분양단지 청약에 앞서 실제로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역세권이라고 내세우려면 지하철 역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걸어서 아무리 많이 걸려도 10분 안에 도착해야 한다. 역세권을 강조할 경우 지하쳘 역까지 5분 안에는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 도보 5분 거리라면 지하철 역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런 아파트 단지는 한정돼 있는데다 편리한 입지 등에 힘입어 수요도 많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환경이 좋은 만큼 전·월세 수요가 풍부하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매매 가격도 인근 시세보다 높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바로 맞닿은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의 경우 매매가격이 3.3㎡당 3049만원에 이른다. 송파구 평균 아파트 시세(3.3㎡당 2266만원)보다도 무려 800만원 가량 높다.도보로 지하철역으로 이동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세안(ASEAN) 6개국이 그간 보호주의적으로 활용하던 상호주의제도를 중단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오전 윤상직 장관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통상장관과 이같은 개선 내용이 담긴 '상품협정 개정의정서((Protocol)'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와 라오스·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4개국은 정식서명,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미얀마·필리핀·태국·베트남 등 나머지 7개국은 잠정 서명했다.이번 개정의정서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수요를 기초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아세안 국가들과 협상한 결과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현재 FTA 규정상 다소 보호주의적인 제도는 개선하고 무역절차는 간소화하는 새로운 규정이 포함됐다.산업부는 올해말까지 국내법 개정에 착수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개정의정서가 발효되면 연도별 협정관세인하 혜택과 함께 우리 수출기업의 FTA 활용이 대폭 개선돼 대(對) 아세안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다소 보호주의적이란 지적을 받아왔던 '상호주의제도'가 대폭 축소된다.FTA 시행에도 불구하고 수입국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단기부동 자금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건 지난 2013년부터다. 저금리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단기 시장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네 차례의 금리 인하는 이같은 흐름을 더욱 가속화했다.단기 부동자금 규모는 6월말 기준 약 893조원.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을 포괄하는 M1(협의통화·원계열 말잔) 648조원, 머니마켓펀드(MMF) 75조원, 단기 정기예금(6개월 이내) 72조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9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27조원,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22조원 등이다. 최근 중국 경제 둔화와 연내 미국 금리 인상, 여기에 북한의 포격 등으로 불안심리가 더해지면서 더욱 증가해 연말에는 부동자금 규모가 1,0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자금의 단기동화는 우리 경제를 더욱 불안케하는 요소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인다는 차원만이 아니다. 정부 당국이 저금리를 앞세워 돈을 풀고 있는데도, 정작 시중의 자금은 투자위험이 적은 단기 상품에만 머물면서 실물 경제로 환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돌지 않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이 달라졌다. 아니 중국의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1978년 개혁개방 이후 30년 넘게 10%안팎의 고도압축 성장을 구가하며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해온 중국, 세계의 공장을 넘어 세계의 시장 역할을 자임하며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로 부상한 중국의 경제가 전례 없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심화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감속 징후는 글로벌 경기침체 내지는 경제위기의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 12일 5166을 정점으로 가파르게 추락하면서 두달만에 32% 떨어졌다(21일 종가 3507.04). 세 차례에 걸쳐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는 상황을 반전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외국인자금의 유출을 부추겨 상황을 더 악화시킬 조짐이다. 중국발 쇼크로 미국의 다우 지수도 지난 20~21일 이틀간 888포인트 떨어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의 2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3%에 그쳤고, 잠시 활기를 찾았던 일본도 2분기 마이너스(-0.4%)로 주춤하고 있다.중국 경제의 가파른 둔화 움직임은 세계 경제 위기론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경제경영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포브스의 혁신기업은 최근 12개월의 실적과 혁신 프리미엄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혁신 프리미엄에는 투자자들의 기업 분석, 미래 성장 전망 등이 포함된다.2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체 순위 21위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의 혁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8위를 차지했다.네이버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53위였지만 올해 32단계나 뛰어올랐다.포브스가 분석한 네이버의 최근 1년간 성장률은 15.85%, 혁신 프리미엄 지수는 58.22%였다. 아모레퍼시픽의 1년간 성장률은 28.44%, 혁신 프리미엄은 55.29%였다. 이번에 100위권에 처음 진입한 아모레퍼시픽은 파운데이션을 퍼프(솜)으로 찍어 바르는 '쿠션 화장품'으로 혁신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혁신기업 1위는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미국의 테슬라 모터스가 차지했다. 아시아 1위는 전체 6위에 오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였다.중국에서는 IT기업 바이두가 전체 11위로 중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퍼렇게 멍들었다.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전체 1917개 종목 가운데 96%에 달하는 184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 떨어진 1875.13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4.17% 폭락한 629.39에 거래되고 있다.코스피 시장에서는 844개 종목 가운데 삼양통상과 조광피혁 등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0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1073개 종목 가운데 1039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5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만 소폭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 14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SK하이닉스가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시장은 더 심각하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모두 파란불이다. 특히 바이로메드가 9.95%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코오롱생명과학(-5.38%), 산성앨엔에스(-5.83%), 콜마비앤에이치(-5.08%) 등 바이오·제약주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역 고가와 주변 5개 대형빌딩이 보행길로 서로 연결된다.이는 지난 1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중 17개 사람길 조성의 첫 단추다. 서울시는 보행길을 통해 서울역 일대 지역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원순 서울시장과 5개 빌딩 대표들은 21일 오전 9시10분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역 고가와 주변 건물 간의 연결통로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해당 빌딩은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빌딩, 서울스퀘어빌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호텔마누다.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주변 빌딩 관계자들과 만나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설명회를 갖고, 연결통로 설치에 대해 논의해왔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울역 고가 연결통로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설계, 사업비 부담, 소유권 설정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당장 이달 말부터 연결통로 디자인을 설계하고, 해당 빌딩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설계를 추진한다. 특히 9월 말까지는 연결통로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2017년 3월 주변 빌딩과의 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오픈하면서 유통가 '판교 대전'이 불가피하다.이곳에는 이미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분당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이 버티고 있어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百, 뭐든 수도권 '최대'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야심작이다.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연면적 23만7035㎡)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다.이곳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식품관에 마련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ATALY)다. 1930㎡ 넓이의 매장으로, 밀라노 본점(1만6529㎡)보다는 작지만 두바이몰 지점과 비슷한 크기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부터 소속 셰프 4명을 이탈리아로 보내 로마와 피렌체 등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각 지역별 정통 음식을 배워 '이탈리아식 한국음식'을 선보인다.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83개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9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등 46개 해외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선보인다.백화점 업계 최초로 층 전체 테마를 '가족'으로, 가족 쇼핑객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상반기 재정적자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섰다. 2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앙정부 총수입은 186조4000억원, 총지출은 210조3000억원을 기록해 통합재정수지가 23조9000억원의 적자를 냈다.또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흑자분(19조7000억원)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43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9년(43조3000억원) 한 해 동안의 적자 규모를 넘어섰다. 상반기 동안 정부 총수입은 전체 예산의 49.4%에 그쳤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출액은 예산의 54.7%를 사용했기 때문이다.당초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33조4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올해 예산을 편성했다. 상반기에만 한 해 예산보다 10조원이나 재정 적자가 크게 난 셈이다.상반기 국세수입은 10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8조4000억원)에 비해 8조2000억원 더 걷혔다. 예산(215조7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49.4%를 기록했다. 하지만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세입보전분(5조4000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의 경착륙 우려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G2 변수가 한국 증시를 괴롭히고 있다.지난 19일 국내 증시는 파랗게 멍이 들었다. 코스피지수는 16.87포인트(0.86%) 떨어진 1939.39로 마감하며 약 6개월만에 1940선이 붕괴했다. 코스닥의 충격은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25포인트(4.18%) 떨어진 670.55로 마감했다. 장중 6.81% 추락하기도 했다. 급락세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다. 중국의 성장둔화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큰 충격이 미치기 때문이다.또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세계 경제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신흥국 증시의 자금 유출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지난 19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는 동안 1조3000억원 가량을 회수해갔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반락하기 전까지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게다가 내수가 여전히 침체 돼 있고 국내 기업 실적도 신통치 않은 점도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