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 2개소의 체육시설을 지난 11일부터 연말까지 무료개방 한다.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한해 동안 수능시험 준비를 위해 밤잠을 설쳤던 청소년들이 시험준비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누구나 청소년수련관내 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청소년수련관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체육시설별로 1일 1회에 한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능시험 이후 늘어난 수험생들의 여가시간을 청소년시설에서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안양시에서 청소년시설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청소년수련관 2개소, 청소년문화의집 2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개소, 청소년일시쉼터 1개소 총 6개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여성가족부 전국청소년수련시설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2011년 청소년육성 유공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청소년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특성화를 이루고 다양한 시책을 도입하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 시장은 지난해 11월 ‘전통시장 활성화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전통시장이 행복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의 전통시장은 대형할인매장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춘 상권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우선 시는 고객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중앙·남부시장 인근도로 공휴일 무료주차 허용’ 등을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와 상인대학 운영 등으로 고객 눈높이에 쇼핑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또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시 산하 전직원은 물론 유관기관과 기업체에도 구입하�
수도권을 강타한 강풍과 폭우로 전국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원 등은 228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연수계획을 추진,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박현배 도시건설위원장 등 위원 7명과 관계 공무원 2명 등 9명이 오는 18일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청도, 웨이팡, 북경, 연길, 백두산, 심양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16일부터 19일까지 을지연습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과 관계공무원등이 여행일정대로 18일 KE845기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식해외 연수일정표가 아닌 공무국외심사위원회에서 심의결과 ‘짜 맞추기식 일정표’인데도 국제자매도시 웨이팡시와 연길시청사 방문을 제외한 나머지 북경, 연길, 백두산 등의 모든 일정은 모두관광 일정으로 짜졌다. 더욱이 시에서는 중소기업 유치 및 �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만을 위한 차량이 안양에서 운행을 앞두고 있다. 안양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운행을 시작하는 일명 ‘착한수레’는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은 물론, 이동이 심하게 어려운 이들도 이용 가능한 차량이다. 착한수레는 리프트형 1대와 슬로프형 2대 등 특수 제작된 총 3대로, 오전 7시부터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각각 연중무휴로 운행되며, 사전예약 또는 콜(☎ 389-5200)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50% 수준으로 안양권(안양군포의왕과천)을 운행할 경우 기본요금 2천원만 내면 되고, 안양권을 벗어난 수도권 진입시에는 1km당 150원이 추가된다. 현재 안양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12급 중증장애인 4900여명을 포함
안양시의 만안재정비촉진계획(만안뉴타운)이 찬반 주민들의 법정 분쟁으로 비화됐다. 만안뉴타운 반대추진위 김헌 위원장은 사업 찬성측 주민 대표 이종구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고소장에서 “이 위원장은 본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 등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다”며 “본인을 빗대어 ‘쥐만도 못한 돌연변이 쥐’, ‘살모사 같은 놈’ ‘시의회 강제점거·의사중단 주동’ 등의 표현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본인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게재하고 ‘(만안뉴타운)반대추진위 정치적 비호 세력’이라고 언급하면서 ‘반대주동자’라고 표기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반대추진위는 이와는 별도로 9728명에 달하는 만안뉴타운 반대 서명부가 첨부�
지방세 체납자들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안양시 만안구는 지난20일 지방세를 내지 않는 납세자들에 대해 예금압류를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이달부터 시행한다.전자예금압류시스템은, 기존에 문서나 등기우편을 이용해 고액 및 고질적 체납자의 예금을 압류하던 방식을, 전자 송수신 처리해 징수할 수 있게 개선한 것으로, 만안구는 지난 6일 한국신용평가정보(주)와 협약을 체결해 도입했다.전자예금압류는 체납자의 전국 은행계좌를 일괄적으로 확인해 압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대 3개월까지 걸리는 체납처분 소요기간도 단 1일로 대폭 앞당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따라서 체납자들의 고의적 예금 인출을 미연에 방지에 체납세 징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문서송달에 따른 우편요금도 절약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그동안 체납자의 �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폭력 조직 ‘안양 AP파’ 행동대장 문모(36)씨 등 6명을 범죄단체활동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원 권모(2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최모씨(36) 등 19명을 지명수배 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폭력 조직을 만들어 안양1번가와 군포중심상가 등지에서 유흥업소 영업부장 행세를 하며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고, 노점상들도 협박해 돈을 받아 챙긴 혐의다. 또한 이들은 ‘조직 기강을 잡는다’며 조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이는 한편 달아난 조직원들을 쫓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금년 말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금년 6.2지방선거에 당선, 7월1일 취임한 최대호 시장은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열린 행정 구현 삶의 질 향상 푸른 도시 조성 활기찬 경제를 4대 시정방침으로 각각 정해 정체된 안양을 미래지향적 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최대호 시장은 평소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틈나는 대로 현장을 찾아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했고, 내부적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주민들을 보듬을 때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해 왔다. 특히 금년 10월에는 시장의 이와 같은 마인드를 담은 조직개편과 인사 단행으로 공직내부 변화와 혁신을 기했다. 이에 힘입어 안양시는 6개월이란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행정, 삶�
안양시가 범죄예방 및 안전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연합자율방범대를 경찰서별로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자율방범대는 지역에 덕망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치안유지에 보조역할을 맡고 있다.8일 시에 따르면 금년 7월 안양에 경찰서가 증설, 만안과 동안경찰서로 나뉘어 짐에 따라 그동안 통합 운영돼 오던 자율방범대도 관할 경찰서별로 양분해 지역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있음을 전했다.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자율방범대 운영계획도 곧 마련할 방침이다.이렇게 될 경우 근무확인 및 평가가 용이하고, 각 경찰서 또는 지구대와의 협조체제가 강화돼 지역치안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는 또한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공가(空家)나 폐가가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각 동 희망근로사업을 활용, 시건장치와 차단막을 설치하고 순찰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는 13일 그린벨트 해제 업무를 담당하면서 부동산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받은 과천시청 간부 공무원 이모(47)씨를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3년 6월~같은해 10월 그린벨트 안에서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는 이축권을 내 주는 대가로 부동산 업자 김모(55)씨로부터 현금 4500만원과 두 차례에 걸쳐 430만원 상당의 술대접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당시 이축권을 이용해 9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겼지만 뇌물 공여 공소시효가 지나 입건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안양시 대부분의 공공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4일 “전국 최초로 공공건물 석면지도 작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9월말까지 공공건물 131곳의 석면 함유량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의 85.5%인 112곳 건물 자재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시는 석면 조사를 위해 131곳 건물 천장재와 벽재 등 자재별로 시료 3703개를 채취했으며, 시료 분석 결과 이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건물의 건립 연도별로 살펴보면 석면은 1970년대에 지어진 건물 17곳에서 모두 검출됐고, 1980년대에 지어진 14곳 가운데서는 13곳, 1990년대에 지어진 77곳 중에는 67곳, 2000년 이후 지어진 건물에서도 32곳 가운데 24곳에서 석면이 확인됐다. 용도별로는 도매시장, 공원, 여성회관 등 공공시설 36곳 가운데 33곳에서 석면이 확인됐고, 시·구청·동주민센터 등 업무�
안양만안경찰서는 24일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70대 할머니를 성폭행 하려던 신모(42)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20분께 자신이 투숙하고 있던 안양시 석수동 모 여관 1층 객실에서 필로폰을 술에 타 마신 뒤 환각 상태로 안내실에 있던 여관 주인 A(73)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신씨가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해 왔던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