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호소와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설득으로 무산될 위기에 빠졌던 시민 프로축구단 조례를 극적으로 통과시켜 창단 작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00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프로축구 성남 일화를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본회의 표결에 부쳐져 재석의원 20명(민주 15명, 새누리 4명, 무소속 1명)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시민구단 창단작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선 22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새누리당 4명 심사보류, 민주당 4명 원안가결, 새누리당 1명 기권으로 이 안건을 심사 보류해 시민구단 창단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월 25일 새누리당 시의원들에게 호소문 보내 “성남시 통합을 위한 희망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일을 막아달라”며 “시민프로축구단 지원조례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성남시의회를 방문해 최윤길 시의회의장, 정용한 문화복지위원장, 한성심 의원, 윤창근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그동안 시민구단 창단 상황
[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주로 참여할 시민공모주 예비청약 금액이 접수 18일만에 2억원(3200명 청약)을 넘긴 가운데 시민 참여 열기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19일 모란 장날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입구에서 ‘예비청약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창훈 중원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임원,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시민프로축구단을 홍보하고 예비청약 신청을 받았다. 모란역 주변 50여개 상점도 순회 방문해 즉석 청약 접수 신청을 받기도 했다. 중원구는 앞으로 일정별로 각 동 주민센터와 기업체 등을 찾아가 ‘예비청약의 날’ 행사를 열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17일 중원구는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성남시 중원구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예비 청약 접수 행사를 마련해 20명에게 270만원 시민공모주 예비청약을 받았다. 예비청약은 내년 1월1일 설립 예정인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시민주 공식 발행 때까지 진행된다. 한편 시는 20일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에 ‘시민프로 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가 추진 10년 만에 본격화돼 14일 첫 삽을 떴다. 성남시는 이날 수정구 수정로171번길10 의료원건립 부지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시의회의장, 관련 단체, 자문병원 관계자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2017년 7월 개원을 목표로 1931억원 예산이 투입돼 태평동 옛 시청부지에 건축 연면적 8만2819㎡,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501병상, 22개 진료과, 43개 진료실을 갖추며, 66명 전문의가 상주한다. 현대 의료분야의 핵심영역인 심혈관·뇌혈관·소화기센터와 예방진단·재활치료 등 포괄적 건강관리를 돕는 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선다. 성남 본시가지의 응급의료체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도 설치된다. 시는 4년여 건립 기간 공사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고용하고 건설현장 내부 식당 운영을 제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교통, 먼지, 소음과 진동 등에 관한 관리 감독도 철저히 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 설립은 2003년 본시가지 종합병원 두 곳이 폐업하면서 주민 발의로 추진됐다. 지난 10년 동안 병원의 적자 운영 논란
[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는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들이 스마트폰 어플로 소비자에게 점포 위치와 상품·가격할인 정보를 실시간 알리고, 중소상인 간 재능거래, 공동구매 등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smart work system)’이 구축돼 화제이다. 이 시스템은 성남시가 지난해 개발한 상품·가격 할인정보 알림 어플 ‘스마일로(Smilero)’와 최근 개발한 중소상인 간 협업지원형 어플 ‘스마일로 쿱(Smilero COOP)’을 통해 상용된다. 시는 13일 시청 한누리실과 율동관에서 스마일로 쿱 출시 행사를 겸한 ‘중소상인 소통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성남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 200명이 참석했다. ‘ICT성남, ICT 상인’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스마일로’의 상권통합관리시스템과 ‘스마일로 쿱’ 중소상인 협업형 스마트워크 시스템 동영상 상영, 체험부스 운영, 김창옥 강사의 ‘유쾌한 소통’ 주제 강연, 60개 점포의 스토리텔링 포스터 전시회 등이 열렸다. 중소상인 전용 스마트워크 시스템 적용사례 현장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들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동화)가 지난 9일 남한산성 자락인 양지근린공원에서 성남시 전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2013 행복느낌, 성직협 대동제 한마당 행사’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 날 행사장인 양지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남시 소속 공무원들이 동료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도착해 주최 측에서 나눠주는 김밥 등 간식을 챙겨들고 남한산성 산행을 시작했다. 산에 오르지 않은 일부 참석자 들은 행사장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얘기꽃을 피우거나 먹거리 장터가 개장 되기를 기다리는 등 행사장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성직협 관계자에 따르면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천막을 치고, 우비를 준비하는 등 예민하게 대응했는데 하늘이 맑아지고 있어 안도감이 든다고 했다.6개의 먹거리 부스에서는 음식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고 오전 11시30분경부터 산행을 갔던 참석자들이 속속 도착하고 12시가 되어 행사장이 기득 메어지자 식전행사로 K-팝 댄스공연이 시작됐고 성직협회원들이 뽑은 ‘우리들의 공무원’으로 분당구청 건축과 이이철 과장과 중원구청 세무과 박명숙 팀장, 시청 교통기획과 봉동열 주무관이 선정되어 시상식을 거행했다. 박동화 회장은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 (국토해양위·성남 수정)은 성남시 수정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 토마토저축은행을 포함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한 것과 관련 금융감독 당국의 감독업무에 문제는 없었는지, 저축은행 경영진의 탈법적인 경영이 있었는지 밝혀야 하며 무엇보다 예금자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신 의원은 2010년 6월말 BIS자기자본비율이 9.45%였던 업계 2위의 토마토 저축은행이 1년여 만에 BIS자기자본비율이 (-)11.47%로 밝혀지고 이에 따라 영업정지를 당한 것은 일반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렵고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마찬가지로 감독당국의 감독업무 소홀에 따른 부실은폐는 없었는지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마토 저축은행은 성남의 대표적인 저축은행으로 많은 서민과 중소기업이 이용해온 곳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될 것으�
금융위원회는 18일 10시 임시회의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및 경영평가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라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등 7개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부실금융기관 결정 및 경영개선명령(6개월간 영업정지 포함)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저축은행들은 18일 12시부터 내년 3월17일 24시까지 6개월간 영업이(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 제외) 정지된다. 금융위는 토마토, 제일,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등 6개사의 경우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BIS자기자본비율이 기준(1% 미만)에 미달하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고, 경영개선계획이 불승인되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부실금융기관 및 경영개선명령(영업정지 포함)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제일2상호저축은행의 경우 BIS자�
민주평통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가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자문위원 조직강화 활성화 및 워크숍을 위해 9622여만원(보조금 4027만원, 자부담 5595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자문위원과 통일무지개 회원 100여명을 이끌고 베트남·캄보디아 해외연수를 내달 2일부터 7일까지(4박6일)짜여 있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는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자문위원 및 통일무지개 회원 100여명을 이끌고 베트남, 캄보디아로 일정이 짜여 있어 연수를 통해 자문위원 조직 강화와 위상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수일정을 면밀히 살펴보면 호치민 구찌(구찌터널 견학, 통일궁, 베트남 전쟁박물관), 호치민-씨엠립(호치민 시청 방문예정), 역사탐방-앙코르 유�
성남시학원연합회가 지난 14일 학원강사 연수와 관련, 법정연수를 주관하면서 1인 강사가 참석해도 데는데도 불구하고 등록강사 전원 참석토록 강요해 법정연수 목적 및 의혹을 사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18일 학원연합회와 학원강사들에 따르면 연합회측이 학원강사 연수를 개최하면서 장학위원회에서 준비한 간식(빵·음료수·우유)등을 장학기금 명목으로 3천원을 모금함에 넣도록 징수하고 있어 연수목적과 크게 위배되고 있다는 것이다.현행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 에 관한법률 등에 따르면 지역 교육지원청에 등록된 강사는 하반기 1번의 법정연수교육을 받도록 돼 있으나 학원에 소속된 강사 전원이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필수 사항은 아니다.또한 학원의 대표로 1인이상 강사연수에 참석해도 강사연수 불참에 따른 행정처분 대상에서 제외된것도
성남시가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해 이르면 오는 2013년 12월 판교택지개발지구인 분당구 삼평동에 ‘판교호텔’이 세워진다. 시는 (주)인터에셋홀딩스(대표 김형석)가 6곳의 특급 관광호텔 건립 자체설계 공모·선정한 최우수작품 ‘우주의 환상’ 호텔 건립안에 대해 지난 5일 관광호텔업 건립 사업계획 신청을 받아 승인했다.이에 따라 ‘판교호텔’은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오는 2013년 12월까지 1860억원이 투입돼 삼평동 664번지의 3310㎡ 부지면적에, 건축연면적 4만1602㎡,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호텔객실은 283실 규모이며,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지어진다. 판교호텔은 ‘우주의 환상’을 주제로 설계돼 미래도시를 표상한 스마트형 호텔로 건립된다. 호텔운영은 세계 굴지의 브랜드 업체인 메리어트, 스타우드, 아코르
지난 4일 강화도에서 발생한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고 이승훈(25) 중사와 이승렬(20)·박치현(21) 병장, 권승혁(20) 상병의 영결식이 6일 오전 8시 성남 국군의무사령부 연병장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수됐다.희생 장병들의 영결식은 장의위원장을 맡은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의 주관으로 유가족들과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장병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최고의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진행됐다.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을 마치고 헌화와 분향이 이어지면서 영결식장은 고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슬픔으로 가득찼다. 장의위원장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조사에서 “우리의 아들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우리 전우를 잃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영원한 �
민선 5기 지자체 출범 이후 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성남시장과 시의회 다수의석을 차지한 한나라당 시의원들 간에 각종 현안과 예산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치 정국을 형성, 집행부와 의회 간에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성남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다수당인 한나라당 최윤길 대표가 이재명 시장에게 공개 만남을 제의했다.28일 최 대표는 “오늘 한나라당 대표단과 시장의 만남을 제안했으나 시장 측에서 날짜를 조정 30일 오후 5시로 통보해왔다”며 “이번 만남은 100만 성남시민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만큼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로 누구나 에게 떳떳하게 공개될 수 있는 공개적인 만남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비공개 밀실 만남 추측을 일축 했다.최 대표는 “이번 시장과의 만남은 모종의 안건에 대한 협의와 타협 건이 아니고 이재명
민선5기가 출범한지 1년이다. 취임 초부터 여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성남시, 그 1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민선5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만들기 위해, 시민소통과 참여, 건전한 지방재정, 도시재생사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본다. 이재명 시장은 취임 후 9층에 있는 시장실을 2층으로 옮겼다. 시장실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느끼고, 시정의 운영기준을 삼기 위해 시장실을 옮겨 소통함으로써 시민중심의 투명한 행정, 열린 행정을 펼쳐서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진정한 자치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시민들의 소통과 참여 9층 시장실은 개조를 통해 북카페를 설치했다. 북카페는 최근 3개월간 1일평균 이용시민 340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일반도서 9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