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밤에 강화도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불이나 학생 200여명이 대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5분경 강화군 한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 188명과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20여대와 소방관 48명을 투입해 32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기숙사 4층 전기배전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폴란드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제2기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 간이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23년에 수주한 ‘폴란드 신공항 제1기 운영 컨설팅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공사는 지난 1기 사업의 수행성과를 통해 이번 컨설팅 사업을 추가 수주하게 됐다. 주요 과업은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 관련 자문 제공으로, 공사는 ▲보안 ▲공항 보안지역 ▲통신(IT·ICT) ▲안내 사이니지 ▲터미널 동선 개발 ▲접근교통 설계 등 공항 운영 등 전 분야에 대한 자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존의 바르샤바 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수도공항(최종단계 연간여객 1억명 수용)을 건설하는 대규모 공항개발 사업이다. 오는 2032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건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신공항 설계 과정에 공사가 운영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 앞서 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난 2021년 ‘폴란드 신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등교 중인 초등학생 2명을 연이어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외국인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0일 우즈베키스탄인 A(20대)씨에 대해 추행 등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40분경 연수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교 중인 B군에게 접근해 길을 알려 달라며 유인해 차량에 태운 뒤 5분 후 C양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유인해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초등생은 A씨 차량에서 내린 뒤 등교를 했고, 한 학생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들은 교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오피스텔로 귀가 중인 지인을 제압하고 1억5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강취해 달아난 30대 중국 국적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공범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0일 중국인 A(30대)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8시20분경 연수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인 B(50대)씨로부터 1억5000만원을 강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인 관계로, B씨가 현금을 다량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연수경찰서와 공항경찰단은 공조 수사를 통해 피의자 2명을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피해금 중 일부인 현금 1억원을 압수했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나머지 공범 2명은 신고 이전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인천경찰청 한 지구대 소속 A 경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이날 새벽 3시 59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여성 B(30.대)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B씨와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뒤 모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당일 오전 5시경 객실 안에서 A 경사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 뒤 원룸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까지 휘두르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7일 A(50대. 경위)씨를(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새벽 4시 50분경 부평구 청천동 한 원룸 주택에서 출동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면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위는 술을 마신 상태로 해당 원룸 주택에 찾아간 뒤 계속해 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우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료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사실관계 확인한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6억원대 자산가가 60대 여성과 재혼한 뒤 2개월 만에 숨지자 이를 가로챈 혐의로 1년여간 경찰 조사를 받아 오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사기)혐의로 고소된 A(60대 .여)씨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또 A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고소된 A씨의 사위 C씨에게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사위 C씨와 함께 202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남편 B(89·사망)씨의 은행 계좌에서 56억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숨진 B씨는 아내와 헤어진 뒤 오랜 기간 혼자 살아오다가 지난해 4월 말 A씨와 재혼했지만, 2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지병으로 사망 했다. B씨 아들은 "A씨가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현혹해 재산을 가로챘다"며 지난해 6월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아내 A씨에게 남은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의 유언을 한 뒤 이를 공증 받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년 가까이 수사를 했으나 사기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최근 불송치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소총용 실탄 4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인천공항경찰단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9번 자동문 인근 쓰레기통에서 4발의 실탄이 버려진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실탄은 공항 랜드사이드(Land Side)로 공항 이용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지역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지역으로 볼때 실탄이 국내에 반입된 이후 공항 출국과정에서 버려졌을 가능성도 있다. 실탄은 5.56㎜ 소총탄으로 실제 사격도 가능한 활성탄인 것으로 경찰이 최종 확인했다. 5.56mm 실탄은 주로 미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3년 3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같은 규격의 소총탄 1발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돼 경찰과 공항당국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출국을 앞둔 승객이 보안검색을 앞두고 실탄 반입이 어려울 것을 판단해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발견된 시각이 공항 출국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라 수사에 난항을 격고 있다.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수입이 금지된 사과·포도나무 묘목 21만 주를 밀반입하기 위해 정상 수입품과 밀수품을 함께 포장해 야간에 무단 반출한 일당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이 들여오려던 묘목은 과수화상병으로 전염 우려가 높아 수입이 금지된 묘목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주범 A(61)씨와 공범 화물운송주선업체 직원 B(47)씨, 보세창고 직원 C(49)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12월26일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사과·포도나무 묘목 21만 그루를 인천항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들여온 묘목은 시가 1억8000만원 상당이다. 앞서 인천세관은 지난해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보세창고에 보관 중인 검역 대상 물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입금지 묘목이 적발됐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수화상병 우려로 사과나무 묘목의 수입이 금지되자 C씨 등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다.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염성이 강해 심할 경우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채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관광버스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A(50대)씨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50분경 인천시 연수구 문학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주차된 관광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가 부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결과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자신 실고 있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 29분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17층짜리 아파트 중 3층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종이와 이불에 불을 붙인 뒤 1층으로 내려와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층 집 내부와 전자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불을 질렀다"며 방화 혐의를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 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자칠판 보급사업 납품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된 현직 인천시의원 2명과 전자칠판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1일 인천시의회 소속 조현영(50) 시의원과 신충식(51) 시의원, 전자칠판 업체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또 전자칠판 업체 관계자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공범 4명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시의원과 신 시의원은 인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납품을 돕고 그 대가를 챙긴 이른바 리베이트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 대표 관계자 등은 인천시의원 2명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범행 수익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인천 지역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당 업체를 지원하고, 그 대가로 납품 금액의 약 20%를 리베이트 형식으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의원들이 3억8000만원을 업체 관계자에게 요구했으나, 실제론 2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심하게 흔들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아동학대치사)혐의로 A(20대.여)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에서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 다는 이유로 B군을 품에 안은 채 심하게 흔들었고, 상태가 이상해 보이자 병원에 데리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밤 10시경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아동학대가 의심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군이 다음날인 22일 새벽 숨지자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으나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계속 울어서 홧김에 심하게 흔들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사망한 B군 몸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