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생산지 등 출처불명의 묵은쌀과 찹쌀을 90:10 비율로 혼합하여 경북 지역의 유명한 모 쌀로 재포장, 3년 동안 약 300톤 가량 시가 5억4천여만 원 상당을 학교 등 대형 급식업소에 불법유통한 양곡유통업자 등 3명을 검거했다.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양곡 가공업자인 김 모씨는 양곡의 생산연도·품질 등에 관하여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2010년 3월경부터 지난 달까지 대구 수성구에 피의자 김씨가 경영하는 모 농산 작업장에 미싱기와 양곡포대, 양곡 혼합기, 허위로 도정일자를 표시하는 일부인 등 양곡을 재포장하는데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생산지가 불분명한 구곡(2009년산) 90%와 찹쌀 10%를 혼합, 재 포장 경북 지역의 유명한 모 쌀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표시, 3년 동안 약300톤 20kg, 15,000여 포대 정품 가격 7억2천여만 원(정품 48,000원 실제납품가 36,000원) 상당을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공급, 1억8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남부경찰서 형사계는 문신시술 장비를 갖추고 ‘모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며 방문한 사람들을 상대로 용과 호랑이 등의 문신을 해 준 불법 문신시술업자 6명을 일제히 검거했다.문신시술업 김모(37세.달서구) 등 6명은 모두가 불법문신 시술업자로서 지난 10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시 남구 소재의 한 호텔 2층에서 “모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면서 문신시술 전동기와 간이침대, 천연색소, 마취제, 바늘 등 문신 시술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1인당 입장료 3만 원을 받고 행사를 방문한 입장객 150명 중 10명을 상대로 시술기 끝에 부착된 바늘을 이용하여 진피에 잉크를 주입시키는 방법으로 용과 호랑이 등의 문신을 해 주는 불법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동기와 천연색소, 바늘, 문신장비 등 시술도구 일체를 모두 증거로 압수했다.